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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주의(영어: sexism 혹은 gender discrimination) 또는 성차별은 여성과 같은 특정 성별에 가해지는 다양한 차별을 뜻한다. 성차별은 문화적인 기반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아주 다양한 형태를 띤다. 성차별에는 성차별이 다른 차별과 구분되는 특이점이 있다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있다.

1 정의

성차별은 여성과 같은 특정한 성별에 가해지는 성별에 기반한 편견, 고정관념, (암묵적) 생각, 언어적 관습, 차별, 관행, 가부장제나 남성의 지배를 유지하려는 관습, 이데올로기를 의미한다.[1][2][3][4][주 1]

2 형태

성차별의 형태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2.1 성별에 따라 현저하게 차이나는 대우

  • 여성의 업무 결과에 대해서는 남성의 것과는 달리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본다.
  • 여성의 의견이나 주장에 대해서는 근거를 요구하지만, 남성의 의견이나 주장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 여성의 실수는 능력에 대한 저평가로 이어지지만, 남성의 실수는 잊혀질 수 있는 실수로 넘긴다.
  • 능력과 상관없이 남성에게 더 많은 책임이 있는 지위를 준다.
성차별이 업무와 관련되어 드러나는 예시.

어떤 사람에 대한 대우가 성별에 따라 현저하게 차이나는 것은 성차별이다. 이러한 차이는 같은 업무를 여성 혹은 남성의 이름으로 진행하느냐에 따라서도 나타나고, 사회적으로 여성으로 인식되었다가 남성으로 인식된 트랜스남성들의 경험에서도 관찰된다.[6][7][8]

2.2 여성혐오적 편견

성차별 중 여성혐오를 드러내는 편견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 여성은 섬세하고 상냥하다는 편견.
  • 여성은 사치스럽다는 편견
  • 여성이 (남성보다) 운전을 미숙하게 하며, 공간지각능력이 떨어지고, 수학을 못하며, 언어능력이 뛰어나다는 편견

3 형성

문화인류학에서는 성차별이 자연적 현상이 아닌 일종의 문화적 현상이라고 보고, 성차별도 다른 문화적 현상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필요에 의해 형성되어 그 나름의 논리를 가진 채 변화해 왔다고 말한다.[주 2][9][주 3]

문화인류학계는 다른 한편으로는 출산양육 때문에 여성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외향적이고 진취적인 생산활동을 남성이 주도하게 되고 마침내 남성중심의 성문화가 인류 사회 전체에 퍼지게 되었다는 해석을 하기도 한다.[9]

한편 성차별은 조건에서의 차별이 결과적 차별을 낳을 수도 있는 연쇄적 체계와 구조속에 놓여 있다.[주 4][10]

4 성차별이 다른 차별에 대해 갖는 특이점과 이에 대한 반론

성차별이 다른 형태의 억압과 서로 맞물릴지언정 인종주의나 동성애 혐오 같은 다른 형태의 억압과 구별되 수 있는 특정한 형태의 억압이라는 주장이 있다.[11] 다만 이 해석은 다음과 같은 한계가 있다.

  • 모든 여성에게 공통된 형태의 억압이 있다고 고수한다.[5] 성적 종속이 성차별 억압의 한 요인이라고 보기도 한다.[5] 성차별 억압을 이해하고자 할 때, 모든 여성에게 공통된 단일한 억압 형태를 찾아야 할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점으로 남는다.[5]
  • 여성으로서만 억압되는 사람을 성차별 억압의 전형으로 여긴다. 이러한 해석은 미국에 사는 백인의, 부유한, 젊고, 아름다우며, 장애가 없는, 이성애자 여성에게 초점을 맞추게 되는 한계가 있다.[5]

억압에 대한 최근의 설명은 억압이 여러 형태를 취한다는 점을 허용하는 쪽으로 짜여 있고, 그중 한 형태가 나머지 형태보다 기본적이거나 근본적이라고 파악하기를 거부하고 있다.[5] 또한 성차별 억압을 다원주의적으로 설명하려면 모든 형태의 성차별에 적용되는 포괄적인 설명이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5]

5 기타

  • 어떤 사람이 여성과 남성에게 서로 구분되는 특징이 있다는 인식을 넘어서서 한 성이 다른 성에 비해 우월하다는 관념을 갖거나, 나아가서 그 관념을 실현하는 사회적 제도와 정책을 형성하게 될 때 구분은 차별(discrimination)로 바뀌게 된다.[9]

6 같이 보기

7 링크

  • (영어) 위키백과 "Sexism"

8 부연 설명

  1. 어떤 억압을 성차별로 만드는 것은 단지 그러한 억압이 여성에게 해를 입힌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누군가가 여성이기 때문에 혹은 적어도 여성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러한 억압을 당한다는 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5]
  2. 문화는 '주어진 것'을 인간의 목적에 맞도록 '다듬고 길들이는' 과정이다.
  3. 문화인류학자 로잘도(M.Rosaldo)는 성역할이 극단적으로 분화되지 않고 여성의 지위와 권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회에서도 여성의 종속이 문화적으로 뿌리내리고 있는 경우가 흔히 있음을 보고한다.[9]
  4. 예를 들어 교육에서의 차별은 노동시장에서의 차별을 결과하지만 노동시장에서 나타난 결과는 다시 차별을 당연시하거나 합리화시키는 기제가 된다. 대한민국의 경우 1970~80년대까지 여성에 대한 낮은 교육투자가 대학교 진학 차별은 물론 노동시장 진입 후 성별임금격차의 결과를 낳는 동시에 여성의 저임금이나 성별임금격차라는 결과적 차별은 여성의 경력관리나 이직률을 높이고 취업단절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동하였다. 이에 따라 기업 입장에서 여성이 환영할 수 없는 존재가 되거나 여성을 승진의 일차적 대상에서 제외하는 차별을 합리화하는 기제가 되었다.[10]

9 출처

  1. Oxford living dictionary (English) - sexism, https://en.oxforddictionaries.com/definition/sexism
  2. Foster, Carly Hayden (2011). "Sexism". In Kurlan, George Thomas. The Encyclopedia of Political Science. CQ Press. ISBN 9781608712434.
  3. Masequesmay, Gina (2008). "Sexism". In O'Brien, Jodi. Encyclopedia of Gender and Society. SAGE
  4. Hornsby, Jennifer (2005). "Sexism". In Honderich, Ted. The Oxford Companion to Philosophy(2 ed.). Oxford.
  5. 5.0 5.1 5.2 5.3 5.4 5.5 5.6 5.7 페미니즘의 주제들 Topics in Feminism(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샐리 해스랭어 외 지음, 김혜연 옮김, 전기가오리, 19~20p
  6. https://web.archive.org/web/20170314072508/https://www.huffingtonpost.com/entry/what-happened-when-a-man-signed-work-emails-using-a-female-name-for-a-week_us_58c2ce53e4b054a0ea6a4066
  7. https://web.archive.org/web/20170314073422/https:/twitter.com/i/moments/839950218099576832
  8. https://web.archive.org/web/20160516215653/http://time.com/transgender-men-sexism/
  9. 9.0 9.1 9.2 9.3 조용환. (1993). 성차별(sexism)의 기원과 역사적 전개과정에 관한 문화인류학적 연구. 아시아여성연구, 32, 131-168.
  10. 10.0 10.1 새로 쓰는 여성 복지론-쟁점과 실천. 양서원. p. 21. 
  11. 11.0 11.1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Feminism is for Everybody, 벨 훅스, 이경아 옮김, 문학동네, 25p
  12. Cudd, Ann E.; Jones, Leslie E. (2005). "Sexism". A Companion to Applied Ethics. London: Black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