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배구)

최근 편집: 2023년 6월 16일 (금) 12:56

세터는 배구의 포지션 중 하나로, 공을 공격수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직접 공격해 득점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빠른 상황 판단을 통해 팀의 공격 전략을 지휘하고 공격수들을 활용해야하기 때문에 배구에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차지한다. 배구는 세터 놀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역할

공격수들의 컨디션, 상대팀의 수비 (블로킹 위치 등)을 고려하여 리시브된 공을 공격수에게 올려준다. 빠른 상황 판단 능력과 정확하게 토스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세터의 선택이 팀의 공격을 좌우하기 때문에 팀의 성향을 결정하는 중심 요소가 된다.

배구에서는 한 선수가 연속으로 공을 만질 수 없기 때문에 세터가 첫 리시브를 하는 것보다는 리시브-세터-공격의 흐름이 이상적이다. 때문에 상대팀 세터가 퍼스트터치를 하는 것을 유도하는 공격이나 서브를 시도하기도 한다. 또한 이 이상적인 흐름을 따를 것이라는 믿음을 이용해 세터가 리시브된 공을 직접 상대팀 코트로 밀어넣는 공격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공격은 상대의 허를 찌르기 때문에 득점 뿐만 아니라 경기의 흐름을 좌우한다. 코트 위의 6 선수 중 세터를 두 명 투입해 투세터 체제로 경기를 진행하는 전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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