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룸은 1시간 반에 10만원이 티씨로 내려오는 변종 룸 업소이다. 중간에 방에서 인사를 하면서 홀복에서 셔츠로 갈아입는다. 원래 란제리(슬립)로 갈아입는 란제리 룸이었는데 2010년 경 대부분 셔츠룸으로 바뀌었다.
이런 역사 때문에 성노동자들은 셔츠룸을 흔히 "란제리"라고 부른다.


1 인사

들어가서 잔을 셋팅하고 아이스브레이킹 타임을 갖고 있으면 10분 내에 웨이터가 똑똑하고 문을 두들긴 다음 "언니들 인사~"라고 말한다. 그러면 인사용 노래를 틀고 손님의 무릎 위에 올라 앉은 다음 손님과 마주 보고 홀복에서 셔츠로 갈아입는다. 브래지어도 모두 벗기 때문에 손님에게 젖꼭지를 털리기 딱 좋다. 가끔 물빨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셔츠 단추를 잘 잠궈야 이후에 손님에게 젖꼭지를 덜 털릴 수 있다.

2 셔츠

셔츠는 담당 영업진이 만원을 받고 빌려주거나, 3만원에 팔기도 하는데, 대부분 다른 언니가 입던 것이기 때문에 위생 상태가 안좋다. 밖에서 만오천원이면 적당한 셔츠를 살 수 있으니 밖에서 사는 것이 낫다. 화장실 갈때도 셔츠입고 가야 하므로 엉덩이를 가리는 적당한 길이의 셔츠를 사야한다.

3 역사

2019년 2월 경, 대부분의 셔츠룸(란제리)업소가 티씨를 9만원으로 내리는 사건이 있었다. 테란을 제외한 모든 업소가 티씨를 내렸는데, 이에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성노동 여성들은 항의하며 셔츠룸에서 일하지 말자는 의견을 여러 번 표명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셔츠룸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영업진들이 티씨를 9만원으로 내린 이유가 매우 어이없다. 그 이유가 바로 뭐냐면 셔츠룸의 영업진(특히 사장)들이 매우 돈을 못벌며(월에 1600~1700정도를 번다고 한다) 셔츠룸에서 일하는 아가씨는 한달에 3000만원까지 벌어가는 경우가 있다는 건데, 생각을 해보자. 티씨 10만원으로 3000만원을 벌려면 한달에 30일 출근 하루에 10방을 봐야 한다. 한 방이 1시간 반이므로 하루에 12시간 30분을 일하고 30일을 일해야 그 돈을 벌어갈 수 있다. 말도 안되는 얘기고 그냥 핑계일 뿐이다. 차라리 손님들한테 받는 돈을 올리지, 아가씨한테서 돈을 뺏어가는 건 무슨 상도덕인가?

다행히 몇달 안되어 모든 셔츠룸이 다시 티씨를 10으로 올렸다. 성노동자들의 보이콧이 승리한셈!

4 광고

강남 일대에 전단지를 엄청나게 뿌려댄다. 주대가 99000원이라며 광고하는데, 이는 유흥주점으로서는 파격적으로 싼 가격이다. 물론 당연히 아가씨 티씨는 따로 지급해야 한다. 전단지에는 보통 야한 여성의 사진이 붙어 있다. 란제리 업소는 룸 업소 중 성적 대상화의 끝판왕. 이렇게 싸구려 손님을 잔뜩 들여오기 때문에 수위가 올라가고 진상방이 점점 많아져서 일하기 힘들다.

5 티씨

셔츠룸은 원래 손님이 많고 일하는 언니들이 적어서 쉽게 돈을 번다고 유명하였는데, 2017년 이후에는 점점 언니들이 많아져서 대형 업소는 언니들이 많이 나오는 날이면 7조~10조 정도의 떼초를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게다가 2019년에는 10이었던 티씨가 9로 내려가서 1시간 10분에 9를 내려주는 하코보다 티씨가 못해졌다. 물론 수위는 더 낮지만.. 요즘에는 안에서 골뱅이를 받아주고 좆을 빨아주는 언니가 드물지만 있을 정도로 수위가 극한이 된 상황이다. 그러나 여전히 셔츠룸은 잘 돌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