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껄

최근 편집: 2023년 3월 16일 (목) 15:45

'스껄'은 무엇인가

'스껄'이란 주로 힙합 씬에서 자주 사용하는 추임새이다. 그러나 힙합 씬 전체가 대중문화 전반과 널리 교류하게 되면서 보다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느낌의 추임새이자 밈으로 기능하게 되었다.

스껄의 유래와 구체적이고 정확한 의미

'스껄'은 본디 이륜차 및 사륜차가 드리프트(회전)를 할 때 타이어가 바닥에 마찰하며 내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이다("Skrrr"). 한국문화권에서의 "끼이이익"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듯하다. 자동차가 드리프트를 하는 모습의 역동성과 거친 느낌이 힙합의 멋과 어우러지며 그 마찰의 소리 역시 음향적으로 몹시 좋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스껄'이 힙합 씬에서 자연스레 중요한 추임새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유추할 수 있다.

한국에서 스껄의 유행

스껄의 사나이 바비

  • 수상소감 스껄 : 바비는 서울뮤직어워드라는 시상식에서 같은 아이돌 그룹 위너의 멤버인 송민호가 수상소감을 하는 도중, 그 수상소감에 대한 추임새로 "스껄"을 외쳐 크게 화제가 되었다[영상]. 현장 발언 전문 : "저희 의상 책임져주시는 은희 누나 너무 감사드리고요.(송민호) 스껄~(바비) 그리고...뭐 할 말 있어?(송민호)"
  • 복면가왕 스껄했나봐 : 바비는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YB의 '사랑했나봐'라는 곡을 열창했는데[영상], 그 가창이 너무나도 핸들이 고장난 8톤 트럭처럼 '스껄하여' 복면 속에 가려진 이가 바비임을 알아보지 못한 이가 드물었고, 청중들이 "사랑했나봐"라는 가사가 "스껄했나봐"라는 가사로 들렸다는 후기를 남겼을 정도였다. 스껄한 랩뿐만 아니라, 스껄한 보컬의 역량까지 지니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난 무대였다.

참고할 만한 자료

스껄에 대한 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