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일메이트

최근 편집: 2023년 1월 2일 (월) 23:06

스테일메이트(Stalemate)는 체스 따위 에서 장군(체크)가 아니지만 (자살수를 제외한) 수가 없는 경우를 말한다. 체스에서는 자살수가 금지되어 있고 한수쉼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허용된 수가 없는 경우라고 정의해도 체스에서는 같다. 영어에서 스테일메이트는 협상에서의 교착상태(Impasse)를 뜻하는 은유로도 쓰인다.

더블 스테일메이트

양 선수의 위치가 모두 스테일메이트 상황인 것을 말한다. 체스와 장기에서 실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처리 방안

게임에 따라 서로 다른 방안이 존재한다.

  • 스테일메이트 당한 선수가 패배 : 샹치에서 채택하고 있다.
  • 불완전 승리
  • 스테일메이트 당한 선수가 승리 : 차투랑가에서 옵션으로 있던 규칙이다.
  • 반칙 : 상대방이 스테일메이트 당하는 위치로 기물을 옮기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이다.
  • 강제로 한수쉼 : 한수쉼을 이 경우에만 허용하는 안이다. 한국 장기에서는 원래 한수쉼이 가능하므로, 스테일메이트 상황이 나오면 한 수 쉰다.
  • 무승부 : 현재 체스에서 채택한 규정이다.

개정안

일부 체스 기사들은 스테일메이트 규정에 반대하였다. 스테일메이트를 없애면 기물의 가치가 큰 쪽이 지금보다 유리해지는데, 강제로 한 수 쉬게 하는 개정안보다 스테일메이트 당한 선수가 지게 하는 개정안에서 특히 더 유리해진다. 두 개정 방안에 대한 체스 엔드게임에서의 영향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강제로 한 수 쉴 경우

  • 킹 + 폰 vs 킹: 폰이 킹에게 잡히지 않으면, 룩 폰(a-파일이나 h-파일의 폰) 이 아닐 경우 반드시 이긴다.
  • 킹 + 나이트 2개 vs 킹: 나이트 2개는 킹을 스테일메이트 시킬 수 있다. 그렇게 한 다음, 나이트를 하나 빼고, 상대편이 자기 턴을 패스하는 동안 상대 킹을 공격하는 자리로 그 나이트를 옮기면 이긴다.

스테일메이트 당한 선수가 질 경우

스테일메이트 당한 선수가 강제로 한 수 쉬는 규정에서, 강한 선수가 이기는 모든 경우에 대해 이 경우에도 이길 수 있다. 그 외의 경우를 따지면 다음과 같다.

  • 킹 + 폰 vs 킹: 폰이 킹에게 잡히지 않으면, 폰이 룩 폰인 경우라도 항상 이긴다.
  • 킹 + 룩 vs 킹 + 비숍 : 룩을 가진 쪽이 대부분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