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클라이밍

최근 편집: 2023년 12월 20일 (수) 14:21

6.99 미터 벽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겨룬다. 스피드 월은 평평하고 5.48도 돌출되어 있다.[1]

루트

스피드 대회는 원래 월드컵 대회마다 매번 새로운 루트를 세팅했지만, 지금은 고정된 루트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스피드 클라이밍 경기에서 사용되는 루트는 프랑스 출신의 볼더러 재키 고도프가 세팅한 루트이다.[2]

2005년, 당시 IFSC 루트 세터 대표 위원회의 일원이었던 재키 고도프는 농담 삼아 새로운 스피드 표준 루트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6개월에 걸쳐 “하늘을 나는 새”의 형상을 딴 스피드 홀드를 디자인했다. [2]그가 고안한 15m (49fts) 높이의 경사가 살짝 있는 벽은 오늘날까지도 스피드 클라이밍 경기의 표준 벽으로 사용되고 있다.[2]

그의 말에 따르면 발 홀드 없이는 6c (5.11b)이고 더 빨리 등반할수록 더 쉬워진다고 한다. 미국 여자 스피드 선수인 클레어 버파인드는 스피드 루트가 5.10 정도이며, 느리게 등반하면 훨씬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2]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