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

최근 편집: 2023년 4월 12일 (수) 20:31
(승리 게이트에서 넘어옴)

2019년 1월 MBC의 버닝썬 가드 집단 폭행 사건 보도를 시작으로 한국 클럽의 강간 문화, 마약류 유통 혐의, 연예인들의 성범죄, 탈세 의혹 등이 폭로되고 대서특필되었다.

승리와 유리홀딩스

빅뱅의 가수 승리와 금융업계 종사자로 알려진 유인석이 자신들의 이름을 한글자씩 따서 만든 유리홀딩스[1]는 승리의 일식 라멘집 아오리의 행방불명 회사와 몽키뮤지엄, 버닝썬 등 많은 사업을 하였다. 이 같은 내용은 예전에는 유리홀딩스의 홈페이지의 주요 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나[2] 여러 논란이 있은 후에는 대부분 내려갔다.

  • 버닝썬은 2018년 2월 빅뱅 승리가 일부 투자하여 설립하고 운영한 클럽으로, 버닝썬의 대표를 이문호가 맡는 등 승리의 지인·가족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
  • 몽키 뮤지엄은 2016년 7월부터 한동안 청담동에 있던 라운지바/클럽으로 유리홀딩스에서 관리한 적이 있었다.[3] 승리는 이 때 같은 건물을 사용하던 이문호를 만나 친해지게 되었고, 숀의 소속사와도 인연을 맺게 된다. 몽키 뮤지엄은 술집이었지만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한 차례 영업정지까지 있었지만 과징금을 낸 뒤 다시 영업을 이어간 일이 JTBC에 보도된 적이 있다.[4] 몽키 뮤지엄은 이후 유리홀딩스가 버닝썬을 개업하면서 손님이 줄어들어 2018년 중순 문을 닫았다.[5]

승리의 성접대 의혹

다음을 참고할 것 승리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승리가 버닝썬이라는 클럽을 만들려고 할 때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을 방문하자, 승리가 투자자를 데리고 아레나에 갔다. 이 때 승리가 친구와 있는 단톡방에 투자자가 오니까 아레나를 세팅하라면서 성접대 의혹이 담긴 말을 한다. "응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주 1] 아래는 관련하여 보도된 카톡이다.

다른 인물들이 성형녀, 창녀 등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평소에 투자자 등이 왔을 때 여성의 성관계를 통해 성접대를 하던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여기서 FT아일랜드 최종훈은 중국 사람들은 성형녀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유인석은 창녀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참고로 이 단톡방에 정준영도 있었다.

이후에 시사저널에서는 승리가 해외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카톡도 입수해 보도한다.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승리는 여기서 초이스를 주선하고 있다. 마치 업소의 영업진처럼 숙련된 모습이다. 이외에도 시사저널은 더 확실한 성매매 알선 증거도 폭로했다. [7]

승리

대표님 여자 어떤 스타일이 괜찮으세요?

A대표

글쎄.. 동남아시아 남자들은 하얀 피부 좋아하다니 피부는 하얗고 청순가련형이나 반대로 섹시한 형. ○○, ◇◇◇, △△△ 같이 청순하면서 섹시한 스타일이나 아예 화려한 스타일 걸그룹 애들처럼... 그런 스타일이면 먹히지 않을까? 키는 160대.. 마른 스타일로

이들은 당시 인도네시아행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에서 만날 현지인들을 위해 함께 동행할 한국 여성들을 고르고 있는 정황이 계속해서 나온다. 동행의 대가로 여성들에게 지급할 액수도 거론되고 있다.

A대표

인도네시아 갓(갔)다오는 거 얘기지?

승리

네 대표님

A대표

2박 또는 3박일 텐데.. 누가 알아본 게 천만원대니까 그 미만으로..?  

승리

알겠습니다!! 한명당 천만원인거죠 대표님?

버닝썬 가드 집단폭행(과 경찰유착) 사건

다음을 참고할 것 버닝썬 가드 집단 폭행 사건

피해호소인 김상교 씨의 입장문 전문

버닝썬에서 피해자 김상교 씨가 가드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일이 일어났다. 폭행의 원인은, 김상교 씨 측 주장은 여성이 버닝썬 가드에게 끌려가는 것을 막으려다, 버닝썬 측은 김상교 씨가 여성들에게 집적대고 추행하는 것을 막으려다 그랬다는 것이고 김상교 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갈비뼈 골절과 오른쪽 손가락 마비 등 전치 4주의 외상을 입었으며 횡문근융해증에 걸렸다. 더 중요한 것은, 김상교 씨가 경찰에게도 폭행당했단 것이다. 이 집단폭행 사건이 있고 나서 버닝썬과 김상교 씨는 모두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신고를 받고 도착해서 폭행 피해자인 김상교 씨만을 체포했다. 김상교 씨는 경찰서로 이동하는 경찰서 안에서 이에 항의하고 점잖은 말로 이의를 제기하자, 반복적인 욕설을 들었다고 한다. 또한 갈비뼈에 금이 간 것 같다고 말하자 그 부위를 세게 움켜쥐고 주먹으로 강하게 어깨를 때리고 몸을 짓눌렀다고 한다. 또한 경찰서에 도착하자 경찰서 문 앞에서 발을 걸어 넘어뜨려 쌍코피가 터지고 입안이 찢어졌다고 한다. 경찰은 김상교 씨의 보호자를 부른다는 원칙도 지키지 않았으며, 미란다의 원칙도 고지하지 않았다. 또한 경찰서에 있는 동안 김상교 씨가 계속 출혈이 나와 피섞인 침을 뱉자 "저 새끼 침 뱉는 거 찍어 공무집행방해로 신고하게" 등등 욕설을 하며 함께 김상교씨를 조롱했다고 한다.8시 35분 119가 도착해서 상태가 심각하니 데려가야 한다고 했지만, 경찰 측은 조사 중인 사람이니 그럴 수 없다며 그것을 막았다. 김상교 씨는 8시 46분 강남경찰서로 이동을 위해 수갑이 풀렸고, 욕설과 폭언과 조롱을 하고 폭행방조를 주도적으로 한 ‘경사 하진웅’에게 데스크 위에 있던 진술서 한 장을 그에게 던지며 “이건 침이 아니고 당신들이 폭행해서 나는 피야” 라고 말했다. 그러자 경찰 10명 가량이 김상교 씨를 밟으며 수갑을 채웠다고 한다. 그 이후에도 경찰들은 김상교 씨를 폭행하였으며, 10시까지 경찰 들이 조서를 다시 꾸미고 CCTV를 조작하고 은폐하는 시간까지 감금되어 있다가 10시경 강남경찰서로 이동했다. 강남경찰서로 이동해서도 강압수사, 편파수사, 협박, 인권침해는 계속되었다. 피해호소인의 주장과 경찰이 CCTV를 공개하지 않는 현황 등을 고려해봤을 때,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그에 따른 이해할 수 없는 비논리적이고 비윤리적인 수사가 분명해보인다.

경찰의 입장

강남경찰서의 입장문 전문

서울강남경찰서는 김 씨의 주장이 잘못됐다며 그의 고소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맞고소하였다. 이어 2019년 1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고자 김 씨와 클럽직원 장 씨에 대해 상호 폭행 등 혐의로 피의자로 모두 입건, 강력팀에서 엄정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남 클럽 사건은 신고자가 욕설을 하고 소란 피워 체포했다라며 전적인 책임은 피해자에게 있다고 해명하고 있다. 논란 중 하나인 늑골이 부러진 피해자 구급차 병원 이송 제지 또한 피해자가 한 번 거부했다고 한다.

버닝썬 엠디의 성추행 주장

이 일이 있고 며칠 뒤에 한 여성이 김상교 씨가 자신을 성추행했으며, 그것 때문에 김상교 씨는 버닝썬 가드와 경찰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것이라며 고소장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 일이 있고 나서 인터넷에서는 결국 김상교 씨가 거짓말을 한 것이었냐. 사실 버닝썬과 가드가 정당한 일을 했던 것이 아니냐 하며 여론이 돌아서는 듯 보였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이 성추행 폭로 여성이 버닝썬 클럽 엠디이자 마약 유통책인 중국인 여성 "애나"로 밝혀지면서 성추행 폭로에 대한 신뢰성이 곤두박질 쳤다. 버닝썬 측은 이에 김상교 씨가 성추행을 한 증거라며 CCTV를 공개하였는데, 영상 내에서는 김상교 씨가 물병 같은 것으로 여성을 쿡쿡 찌르는 영상이 담겨 있어서 성추행인지 판별할 수 없다.

버닝썬에서 만연한 사건사고들

  • 버닝썬 탈세 의혹
  • 버닝썬 마약류 투약·유통 의혹
  • 버닝썬의 사건사고 중 미성년자가 입장해서 술값으로 1800만원을 결제했던 일이 있다. 카드값이 부모에게 날아가서 부모가 놀라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버닝썬이 미성년자를 입장시킨 게 아니고, 미성년자가 버닝썬에게 성인이라고 속이고 입장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 때부터 경찰과 유착되었단 느낌이 있었지만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아서 넘어갔다.

버닝썬 약물강간 의혹

다음을 참고할 것 버닝썬 다수의 성폭행 범죄 의혹

이번 사건이 터지기 전에 버닝썬은 승리가 운영해서 유명했기 때문에 버닝썬에 방문하는 여자들이 많았다. 그런데 버닝썬 측에서 이런 여자손님들을 술이나 물뽕으로 인사불성 상태로 만들고 돈 많은 외국인 손님이나 한국인 손님에게 강간하라고 데려다 주었다. VIP 손님에게는 마약도 제공했다. 이러한 의혹들과 약물강간을 당한 것 같다는 폭로가 MBC와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줄지어 들어왔다고 한다.

승리의 은퇴 선언

이러한 폭로가 줄지어 터지자 승리는 2월 11일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사과문을 들고 나왔다.

해당 은퇴 선언에는 피해 여성들에 대한 사과는 전혀 담겨있지 않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만 신경 쓰고 있다. 승리의 주변 사람들이란 단체 카톡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공유하던 사람들로 보인다. 이 입장문은 억울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 특히 국민역적이라는 표현 등에서 그렇다. 잘못을 했으면 반성하는 게 당연한데도, 이 은퇴 선언에서는 그런 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 이후 제대로 된 사과문을 들고 나온다.

안녕하세요. 승리입니다.

먼저 저와 관계된 최근 사건과 논란으로 불쾌하셨거나 걱정을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지난 며칠간 견디기 힘든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며 무슨 말씀을 어디부터 어떻게 드려야 할지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사실 관계가 불분명한 내용들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에서, 섣부른 해명이 오히려 더 큰 오해를 만들 수 있다는 주변의 만류와 많은 고민들로 공식해명과 사과가 늦어진 점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논란의 시작이 된 폭행 사건 당시 저는 현장에 있지 않았고, 며칠 뒤 스텝을 통해 손님과 직원 간에 쌍방폭행사건이 있었으며 경찰서에서 조사중이라는 정도로 이번 사건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사업장의 성격상 다툼 및 시비가 적지 않게 일어나기에 이번에도 큰 문제 없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후에 언론을 통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처음 보게 되었고, 저 역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고, 이번 일로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 분께는 이 글을 빌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리며. 하루빨리 심신의 상처가 아물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처음 클럽에 관여하게 된 계기는, 빅뱅의 활동이 잠시 중단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솔로 활동 외의 시간을 이용해 언제든 마음놓고 음악을 틀 수 있는 장소에서, 제가 해보고 싶었던 DJ 활동을 병행하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에서였습니다.

때마침 좋은 계기가 있어 홍보를 담당하는 클럽의 사내이사를 맡게 되었고, 연예인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클럽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제 역할이 아니었고,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도 처음부터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였던 점 깊이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폭행사건으로 촉발된 이슈가 요즘은 마약이나 약물 관련 언론 보도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이를 직접 보거나, 들어본 적도 없었던 터라 수사에 적극 협조하여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과 함께 죄가 있다면 엄중한 처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당시 사내이사를 맡고 있었던 저도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유명인의 책임과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크게 뉘우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걱정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더 성숙하고 사려깊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승리 이승현 배상

여기서 승리는 자신이 운영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며 꼬리자르기를 시전하며 집단 폭행의 피해자에게만 사과하고 있다. 집단 폭행도 매우 문제지만, 승리는 당연히 약물강간의 피해자였고 피해자일 수 있었던 버닝썬을 간 모든 여성들에게 사과해야 하지 않았을까? 승리는 자신이 그 단단하게 묶이고 매인 남성약물카르텔의 일원이었다는 것을 분명히 인정해야 하지 않았을까?

정준영의 불법촬영물 유포 폭로

다음을 참고할 것 남성 연예인 불법 촬영 및 카카오톡 영상물 공유

정준영은 여자랑 관계를 하면서 그 영상 혹은 여성을 강간하는 영상을 상습적으로 찍었다. 그리고 그것을 단톡방에 인증하고 동영상을 유포하며 자랑하고 다녔다. 정준영의 친구들은 그 영상을 보면서 함께 낄낄댔다. 정준영의 폰 기록은 단톡방에 있던 동료가 고발한 것이 아니라, 정준영의 폰이 고장나서 그것을 수리하던 수리기사가 카톡을 발견하고 그 심각성에 이를 제보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를 변호사에게 연락한 것이다.[8] 변호사와의 상담 후에, 변호사는 제보자를 대리하여 이 카톡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했다. 바로 경찰에게 고발하지 않은 것은, 카톡방에 경찰과의 유착된 정황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제보받은 이것을 열심히 조사해서 SBS 뉴스보도로 이어지게 되었다. 정준영에게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는 다수의 채팅방이 있었다. 하지만 이 카톡이 세상에 나오게 된 건 승리가 성접대를 했던 그 카톡방 때문이다.

2016년 정준영 불법촬영 고소

다음을 참고할 것 정준영 불법 촬영 혐의 및 논란(2016년)

2016년 정준영은 성관계 도중 신체 일부를 동의받지 않고 촬영하였다는 내용으로 8월 6일 전 애인에게 고소되었다. 정준영은 이에 따라 수사를 받기 위해 18일 사설 포렌식 업체에 휴대전화를 복원해달라는 의뢰를 하였다. 경찰은 8월 20일 정준영에게 휴대전화[주 2] 제출을 요구했지만 정준영측은 처음에는 '휴대전화를 분실했다'고 했다가 이후 '찾았지만 고장이 나서 복구한 뒤 제출하겠다'고 한 후 끝내 휴대전화가 망가져 복구할 수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당시 담당 경찰관은 정준영이 복구를 맡긴 사설 포렌식 업체에 '데이터 복원 불가로 확인서를 써달라'고 전화로 요구하였다. 이 뉴스를 보면, 담당 경찰관은 그러한 요구를 한 사실을 부인했지만, 녹취록도 존재한다고 하자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다며 말을 바꾸었다. 녹취록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볼 때 경찰은 사회의 여성혐오적인 통념에 따라 고소 여성이 꽃뱀일 거라고 생각하고 정준영이 당연히 무죄일 것이라고 단정했거나, 정준영과 경찰관 사이의 모종의 유착이 있었던 거 같다. 실제로 단톡방 고발자도 경찰과의 유착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2016년 9월 25일 정준영은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데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초 교제하던 시기에 상호 인지하에 장난삼아 촬영한 영상으로 바로 삭제했다', '우발적으로 여성이 촬영 사실을 근거로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정준영은 고소인이 (소를 취하하고) 정준영의 무혐의 처분을 청하는 탄원서를 수차례 제출하였다고도 강조하였다. 2016년 10월 6일 C9엔터테인먼트는 '검찰로부터 정준영이 무혐의 처분됐음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이 터지고 정준영은 1박 2일에서 잠시 하차했다가, 무혐의가 뜨자마자 1박2일에서 환영하며 데려갔다. 그들은 고생했다며 정준영을 위로해주었다.[주 3]

이 사건은 당시 나무위키와 남초사이트에 의해 정준영 꽃뱀 사건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19년 3월 정준영이 피해 여성만 10명에 이르는 실제 불법촬영 동영상을 보유했음이 밝혀짐에 따라 해당 사건도 꽃뱀이나 무고 사건이 아니라 성폭력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무고 사건이라고 알려졌던 것이 실제 성폭력이었음이 밝혀지는 현상은 매우 많다. 이러한 흐름은 상당한 수의 꽃뱀/무고 사건에서 성폭력 누명을 뒤집어 쓴 불쌍한 남성이 아니라, 피해를 당했지만 그것을 밝히지 못한 억울한 여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함의한다.

수사/재판

  • 1월 30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 내사와 합동조사를 통해 보완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9]
  • 2월 22일 승리·정준영 등의 카카오톡 증거물이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 형식으로 제출되었다.[10]
  • 2월 말 서울 강남경찰서 클럽 아레나 150억 원대 탈세 혐의 수사[11]
  • 3월 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여명에 대해 입건하고 수사 중"이라며 "단순 투약자 여러 명을 수사하고 있고 마약류를 유통한 사람도 있다", "클럽 관계자는 6~7명, 대마초를 했다고 추정되는 클럽 내 손님은 3~4명"이라고 밝혔다.[12] 경찰은 이들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이문호 대표에게서 일부 약물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12]
  • 3월 8일 서울지방경찰정 광역수사대 클럽 아레나 압수수색[11]
  • 3월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카카오톡 자료에 대해 20일 간의 심사 과정을 거쳐 11일 대검찰청에 자료 일체를 넘기고 수사를 요청했다고 한다.[13]
  • 3월 13일 용준형 경찰 참고인 조사[14]
  • 3월 14일 유인석, 승리, 정준영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소환되었다.[15] 승리는 휴대전화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정준영은 "쓰던 휴대전화를 2주 전에 교체했다"고 바꾼 휴대전화를 냈다고 알려졌다.[15]
  • 3월 15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본청 소속 A 총경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16]
  • 3월 15일 승리, 정준영, 유인석 21시간 조사 종료.[17] 정준영은 휴대전화 3대를, 승리와 유인석도 각 1대씩을 제출했다고 하며 승리와 정준영 자택에 숨겨진 휴대전화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하였다고 한다.[17]
  • 3월 1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최종훈 소환 조사[18]
  • 5월 14일 승리와 유인석 구속영장 신청이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의해 기각[19]
  • 5월 15일 경찰이 김상교 기소의견 송치, 경찰 폭력 관련은 "혐의없음", "사실확인 안됨"을 이유로 불기소 의견. 유착 관련 내사는 정황 없다고 판단[20]
  • 9월 2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가 경찰청 압수수색, 윤 총경이 근무하던 사무실에서 컴퓨터와 서류 등 확보.[21]
  • 2020년 1월 30일 승리, 최종훈 불구속기소, 정준영 등 4명 약식명령, 양현석 사건 이송[22]
  • 3월 9일 승리 입대로 인해 재판이 군사법원으로 이관될 예정[23]
  • 4월 24일 윤규근 총경 1심 무죄 선고[24]
  • 6월 3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유인석 전 대표 외 5명의 첫 공판 진행[25]

재판 결과

주요 피고인들의 재판 결과[26]
인물 혐의 형량
승리(이승현) 성매매와 불법촬영 등 징역 1년 6개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성매매알선과 업무상 횡령 등 징역 1년 8개월, 집행유예 3년
윤규근 총경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벌금 2000만원 (유착 의혹은 무죄)
강모 전 강남서 경찰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경찰 유착 의혹 무죄
정준영 준강간과 불법촬영 등 징역 5년
최종훈 준강간과 불법촬영 등 징역 2년 6개월
강모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징역 9년, 벌금 550억원 (항소심 진행중)

여성혐오적 인식

언론의 초기 대응

언론과 대중은 사건 초기에 약물 성폭행 의혹은 거의 언급하지 않고 집단 폭행 의혹만 크게 보도하는 행태를 보였다. 이후 약물 성폭행 의혹이 크게 논란이 되자 이를 보도하기 시작했다. 이는 많은 여성들을 죽이고 있던 웹하드카르텔에도 불구하고 남성 직원이 피해자가 된 양진호 갑질에만 집중하던 때의 반응과 같은 것이다. 언론과 대중들은 여성이 피해자가 된 사건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남성이 피해자가 되어서야 감정이입을 하고 있다. 여성은 영원한 2등 시민으로 취급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차 피해

2차 가해 실태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아하센터에서 제작한 이미지.

버닝썬에서 약물강간이 일어났다는 말이 돌자마자 유명한 포르노 사이트에서 버닝썬 동영상, 버닝썬 등이 인기 검색어로 올라간다. 또한 이후에 정준영 사건이 터지자 "정준영 동영상"이라는 검색어가 네이버 검색어 1위 순위, 포르노 사이트 인기 검색어에도 올라갔다. 그리고 사람들은 정준영에게 불법촬영을 당한 10명 가량의 여자연예인이 누구인지 매우 궁금해하며 이를 알려고 애썼다. 이것은 피해자의 행실을 문제삼고, 불법촬영물을 더욱 유포시키는 여성혐오적인 현상이다.

여파

  • 3월 11일 코스닥 시장에서 승리가 속한 YG는 전 거래일 대비 14.10% 하락한 3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YG의 시가총액은 7860억원에서 6756억원으로 하루 새 1100억원 넘게 증발했다.[27] 12일에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되었다.[28] 3대 엔터인 SM과 JYP도 주가가 하락하였다.[29]
  • 6%를 넘게 YG의 지분을 갖고 있던 국민연금 또한 YG의 주식 하락으로 인해 100억여원의 손실을 봤다는 분석이다.[30]
  • 승리, 정준영, 최종훈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 용준형 하이라이트 탈퇴
  • 이종현 인스타그램 게시물 모두 삭제[35]
  •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역 앞 '로이킴숲' 정자 명패와 빨간 우체통 철거[36][37]
  • K스타로드에 설치된 FT아일랜드 조형물에서 최종훈 이름 제거[37]
  • 1박2일 무기한 제작 중단[34]
  • JTBC 히트메이커의 VOD 영상 삭제.[38] 정준영이 이종현에게 카카오톡을 보낸 2016년 4월 7일 해외 촬영 중이던 프로그램.
  • 영국남자 정준영과 관련된 영상 삭제.[39]
  • 강의 중 "정준영 동영상"을 부적절하게 언급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강사가 해촉[40][41]
  • 9월 멜론의 음악 추천 서비스 포유 '정준영 데뷔 앨범 9주년 기념 믹스'에 대해 배제 방침 발표.[42]
  • 2020년 3월 11일 발간된 미 국무부의 2019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경찰 부례 사례로 들어짐[43]

희화화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즌2 인터넷 방송 중 김풍이 실시간 채팅창을 살피다 "장갑 안 끼면 버닝손?"이라는 댓글을 읽고 웃음을 터뜨렸다. "나 이거 편집해줘"라면서 손사래를 쳤지만 해당 장면은 여러 곳에 퍼졌다.[44]
  • 3월 24일 대도서관이 인터넷 방송 중 농장 이름을 '버닝팜'으로 지었다가 사과와 함께 공론화를 진행한 네티즌에 대한 고소 의사 밝혀[45]
  • 5월 초 '버닝쑨 대국밥집' 이라는 이름의 식당이 인천 서구에 개업[46]
  • 5월 13일 시사평론가 김용민 유튜브 채널에 "버닝선대인"이라는 코너명을 사용해 사과[47]
  • 유명 웹툰 작가 2인 트위치 방송 도중 버닝썬 언급? 확인바람
  • 스타크래프트 리그 중계 중 버닝x 드립 언급? 확인바람

부연 설명

  1. 한국에서 준다는 말은 성관계를 제공한다는 말로 흔히 사용된다.
  2. 일명 "정준영의 황금폰"으로 알려진 휴대전화일 가능성이 있다.
  3. 이것은 공고한 남성카르텔의 전형이다. 그들은 남성동료가 성폭행을 하든, 성추행을 하든, 여성혐오자의 전형이든 간에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동료로 받아들여주며, 오히려 때로는 그것을 더 우월한 것이라 치켜 세워주기도 한다

출처

  1.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22614275183621
  2. 박형민 기자 (2019년 3월 7일). “‘버닝썬 게이트’ 또 다른 연결고리 몽키뮤지엄, 버닝썬 설립 후 문 닫은 내막”. 《일요신문》. 
  3.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129351
  4.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775173
  5. 박형민 기자 (2019년 3월 7일). “‘버닝썬 게이트’ 또 다른 연결고리 몽키뮤지엄, 버닝썬 설립 후 문 닫은 내막”. 《일요신문》. 
  6. 강경윤 기자 (2019년 3월 4일). “[단독] 빅뱅 승리, 해외투자자 상대 성접대 의혹…카카오톡 대화 입수”. 《SBS 뉴스》. 
  7.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2349
  8. https://www.google.com/amp/m.ohmynews.com/NWS_Web/Mobile/amp.aspx%3fCNTN_CD=A0002519735
  9. 한영혜 기자 (2019년 1월 30일). “‘버닝썬 폭행’ 논란에…경찰 광수대 투입시켜 의혹 내사 착수”. 《중앙일보》. 
  10. 강경윤 기자 (2019년 3월 4일). “[단독] 권익위 '승리 성접대 의혹' 카카오톡 일체 확보…TF팀 구성해 분석 중”. 《SBS 뉴스》. 
  11. 11.0 11.1 디지털뉴스국 (2019년 3월 10일). “경찰, 승리 성접대 의혹 본격 수사…‘아레나’ 압수수색”. 《매일경제》. 
  12. 12.0 12.1 디지털뉴스국 (2019년 3월 4일). “버닝썬 마약 의혹 10여명 입건…"승리 카톡 확보 못해". 《매일경제》. 
  13. 김하진 기자 (2019년 3월 13일). “[단독] 권익위, ‘정준영 사건’ 경찰 아닌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 《텐아시아》. 
  14. 김민 기자 (2019년 3월 15일). “용준형 “정준영 몰카 동영상 봤다” 시인”. 《동아일보》. 
  15. 15.0 15.1 이동휘 기자; 김경필 기자; 윤수정 기자 (2019년 3월 15일). “정준영, 2주전 바꾼 휴대폰 경찰에 제출… 승리는 거부”. 《조선일보》. 
  16. 디지털뉴스국 (2019년 3월 15일). “경찰, 버닝썬 유착의혹 `총경` 소환…참고인 신분(종합)”. 《매일경제》. 
  17. 17.0 17.1 김태민 기자 (2019년 3월 15일). “정준영, 휴대전화 3대 제출...'황금폰' 포함”. 《YTN》. 
  18. 박광렬 (2019년 3월 16일). '불법 촬영물 유포' 최종훈, 오늘 경찰 소환”. 《YTN》. 
  19. 오연서 기자 (2019년 5월 14일). “승리 영장 기각한 신종열 판사 “형사책임 다툼 여지 있다””. 《한겨레》. 
  20. 김수연 기자 (2019년 5월 15일). “경찰 “‘버닝썬’ 신고자 김상교 성추행 기소…경찰 유착은 무혐의””. 《KBS 뉴스》. 
  21. 전형우 기자 (2019년 9월 27일). “검찰, '버닝썬 사건' 윤 모 총경 관련 경찰청 압수수색”. 《SBS 뉴스》. 
  22. 문재연 기자 (2020년 1월 30일). “[속보] 검찰, 승리·최종훈 기소”. 《헤럴드경제》. 
  23. 김서현 기자 (2020년 3월 9일). “승리, 결국 입대… ‘버닝썬’ 조사는 군사법원으로”. 《여성신문》. 
  24. 진혜민 기자 (2020년 4월 28일).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총경, 1심서 무죄로 석방”. 《여성신문》. 
  25. 진혜민 기자 (2020년 6월 3일). “‘성매매 알선’ 유인석 “모든 공소사실 인정”…군대 간 승리는 따로 재판”. 《여성신문》. 
  26. "폭행당했는데 왜 나만 수갑 채우나"... 추악한 '버닝썬' 민낯 총정리”. 2022년 12월 10일. 2023년 4월 12일에 확인함. 
  27. 최두선 기자. “버닝썬 논란에 실적 부진까지...YG엔터, 시총 하루 1000억 증발”. 《파이낸셜뉴스》. 
  28. 정은혜 기자 (2019년 3월 12일). “1100억 날린 YG 주식 "더 떨어진다"…'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중앙일보》. 
  29. 김성현 기자 (2019년 3월 12일). “YG, 이틀 연속 주가 급락… 두 달 만에 시총 1818억 증발”. 《YTN》. 
  30. 서윤경 기자 (2019년 3월 13일). “YG가 사고 치고 피해는 국민이…국민연금 100억 손실”. 《국민일보》. 
  31. 황수연 (2019년 2월 12일). “빅뱅 승리, 버닝썬 이어 라멘사업 이사직도 사임”. 《뉴스앤미디어》. 
  32.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12/2019031201011.html
  33. https://www.nocutnews.co.kr/news/5118528
  34. 34.0 34.1 고성민 기자 (2019년 3월 15일). “정준영 '조기 복귀' 시킨 KBS '1박 2일', 무기한 제작 중단”. 《조선일보》. 
  35. 이호연 기자 (2019년 3월 15일). “이종현, 인스타그램 게시물 모두 삭제…논란 의식했나”. 《한국일보》. 
  36. 황덕현 기자 (2019년 4월 16일). “강남 한가운데 '로이킴 숲'…"놀랐다·꺼림칙" 존폐논란”. 《뉴스1》. 
  37. 37.0 37.1 고현실 기자 (2019년 4월 19일). “로이킴숲서 '로이킴' 명패 철거…최종훈은 스타거리서 퇴출”. 《연합뉴스》. 
  38. 김명상 기자 (2019년 4월 2일). “정준영 카톡방 파문...정진운·강인·이철우 다룬 '본격연예 한밤'. 《한국경제》. 
  39. 이지영 기자 (2019년 3월 13일). “‘정준영 영상 삭제’ 영국남자 조쉬 “난 사건과 관계없다””. 《중앙일보》. 
  40. “교양수업 중 외래강사의 발언과 관련한 대학의 입장”. 《동국대학교》. 2019년 3월 18일. 2019년 4월 19일에 확인함. 
  41. 정은혜 기자 (2019년 3월 19일). "정준영 동영상 못 구해 아쉽다" 대학 강사 발언 논란”. 《중앙일보》. 
  42. “듣기 불편한 가수의 노래는 거릅니다”. 2020년 4월 18일. 2020년 4월 18일에 확인함. 
  43. 김서현 기자 (2020년 3월 15일). “미 국무부 인권보고서, 한국 부패 사건에 ‘버닝썬게이트’ 언급”. 《여성신문》. 
  44. 이유진 기자 (2019년 4월 8일). “버닝팜·버닝손 등 잇단 ‘버닝썬 사건’ 희화화···2차 가해냐, 사회 풍자냐 논란”. 《경향신문》. 
  45. 김솔지 기자 (2019년 3월 26일). “대도서관 고소 “‘버닝팜’ 논란, 2차 가해 성립 안 돼…법적 대응””. 《매일경제》. 
  46. 윤한슬 (2019년 5월 13일). “‘버닝썬’ 풍자 음식점 “재밌다” “생각 짧다” 갑론을박”. 《한국일보》. 
  47. 이하나 기자 (2019년 5월 15일). “김용민, ‘버닝선대인’ 코너명 논란 일자 “생각 짧았다” 사과”. 《여성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