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의 산

최근 편집: 2023년 6월 30일 (금) 00:30
파이널 판타지 14의 토벌전 목록(효월)
효월의 종언
(Endwalker)
별과 생명의 이야기

어둠의 신 조디아크

빛의 신 하이델린

???
제13 세계

???

???

흑갑옷의 기사 골베자

대요마 제로무스

파이널 판타지 14의 네 번째 확장팩, 효월의 종언(Endwalker)에 등장하는 v6.3 토벌전에 대한 설명글.

스포일러 주의 아래의 내용은 미리 알면 작품 감상 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대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종종 세부 내용은 숨김 처리되어 있으나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열람을 원치 않으시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십시오.

일반 난이도

"골베자 사천왕" 루비칸테 토벌전 - 시련의 산

Ilsabard - The Mount Ordeal

루비칸테 토벌전

원초세계에서 아주다야의 에테르 반응을 쫓던 일행은 북부 갈레말드의 산속을 탐색한다. 보이드에서 온 물의 카냐초와 산속 깊숙한 곳에서 교전하고 이를 격퇴했으나, 또 다른 사천왕 루비칸테가 그 틈을 노린 듯이 풍요해 해저에 있는 보물고를 급습, 보이드의 문을 파괴해 버렸다. 골베자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사천왕들이 결사의 작전을 거행한 것이다. 스스로 퇴로르 끊은 채, 빛이 가득한 사베네어 섬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카드가 바위에서 기다리는 불의 루비칸테를 쓰러뜨려라! - 파이널 판타지 14, 루비칸테 토벌전(일반) 공식 소개글


토벌전 전용 BGM은 Forged in Crimson(진홍빛으로 위조된 홍련의 구도자(紅蓮の求道者))

공략

골베자 사천왕 루비칸테(ゴルベーザ四天王, ルビカンテ/Autarch of Flame, Rubicante)

보상

이후의 이야기

극 난이도

극 루비칸테 토벌전


사용 기술 및 전략

골베자 사천왕 루비칸테(ゴルベーザ四天王, ルビカンテ/Autarch of Flame, Rubicante)

보상

루비칸테의 기원과 그의 과거

v6.3 '하늘의 축제, 땅의 전율' 메인 퀘스트 완료 후 부가 퀘스트 '보이드의 요마 속편' 퀘스트를 수주하여 진행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 물의 사천왕 카냐초와 불의 사천왕 루비칸테의 과거와 그들의 기원을 볼 수 있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라자한의 알자달 사당에서 발견된 작은 눈알의 요마. 그 요마는 한 부자의 대화를 들으면서 무덤하니 메모리아 전쟁 때 죽은 어머니와 가족을 죽게 만든 원수를 떠올리며 그 때 당시를 떠올리며 모험가에게 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아주 먼 옛날의 두 마도사가 '시련의 산'이라는 곳에서 수행을 하고 있었다. 강한 힘으로는 대적할 자 없다는 평을 들을 정도였으나 그 둘은 자만하지 않고 실력만 쌓았었다. 어느 날 마물이 마을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그 소식을 들은 두 마도사는 '지금이 바로 긴 수행 끝에 최고 수준에 이른 우리의 불꽃으로 세상을 구할 때'라는 말을 하며 하산하여 마물들을 찾아 싸움을 시작했다.

한 마물이 날아오려던 찰나, 함께 온 마도사가 그 마물을 처리하려던 그 순간 마을에 남아있던 한 소녀가 엄마를 죽이지 말아달라며 외치자, 그 말에 망설이는 바람에 공격을 당해 쓰러지고 만다. 아직 버티고 있던 한 마도사도 소녀의 말에 망설였지만 결국은 그 마물을 요격하는 데 성공하면서 이를 메모리아 크리스탈로 봉인해버린다.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형태로 변해버린 메모리아 크리스탈을 바라보며 소녀는 엄마가 보석으로 변해버렸다고 울음을 터뜨렸고, 불꽃의 마도사는 세계를 구하겠다 큰소리쳤으나 누구 하나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한탄하면서... 자신의 미숙함을 깨닫고는 얼굴을 붉히며 분노했다. 소녀는 그를 '얼굴이 붉은 남자'라는 뜻의 '루비칸테'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그 일이 있은 후 루비칸테는 시련의 산으로 돌아가 친구를 추모하는 비석을 세우고 자신을 채찍질하는 말을 새기며 홀로 수행의 나날을 보내던 중, 비석이 있는 곳에 한 메모리아 크리스탈이 올려져 있던 것을 발견했는데, 그 어머니를 잃은 소녀가 자신을 구해줬다는 것에 대한 것으로 루비칸테가 진정한 영웅이었다는 증표로서 놓고 간 것이었다. 그 크리스탈을 본 루비칸테는 다시 산을 내려와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불꽃으로 누군가를 구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고.

그리고 알키미야 제약당에서 마주친 또 다른 작은 눈알의 요마. 그는 실험중이던 연금술사를 보고는 보이드에서도 그 연금술사처럼 불을 붙이던 요마를 떠올렸다며 요마가 된 이후의 루비칸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둠의 범람 이후 13세계의 모든 인간이 어둠의 에테르에 잠식되어 요마가 된 이후로는 빛에 의지하지 않는데다 낮과 밤의 개념 또한 없어진 그 세계에서 주술적 의미밖에 남지 않은 그 세계에서 루비칸테는 매일같이 촛대에 불을 붙여왔었다고 한다. 다른 요마들 조차 무의미한 일을 반복하는 것에 이해할 수 없어 외면을 하지만, 루비칸테는 촛대에 불을 붙이는 그 일을 수천, 수만 번 반복하던 중에... 골베자가 찾아왔던 것.

골베자가 무슨 이유로 불을 붙이는 지에 묻지만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잡아먹기 위한 목적이 아니지만 이 불꽃의 열기를 보면 신기하게도 구원받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대답한다. 그 대답을 들은 골베자는 루비칸테에게 힘이 부족한 것을 보고는 에테르를 건네주자 루비칸테의 숨겨졌던 힘이 각성하면서 루비칸테가 잊고 있던, 과거의 그 세계를 비추던 태양의 열기를 떠올리며 해가 져도 다시 뜨는 것처럼 자신의 불꽃도 수백 번 꺼져도 다시 켜져야 한다는 자신의 마음속 생각이 밝혀진다. 그런 그를 보는 골베자는 세계를 구원할 전쟁에서 서로 이웃한 이세계의 주민을 희생시켜야 한다고 하며 손을 내밀자, 그는 '나의 불꽃은 세계를 구하기 위한 것이며, 누군가를 태워야 한다면 그 죄는 반드시 내 몸으로 속죄하겠다'라는 본인 자신의 생각으로 손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