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9일 (목) 19:51


1. 개요

시사IN(시사인)은 정치와 사회 분야를 다루는 한국의 시사주간지로, 시사저널 삼성 관련기사 삭제 사건으로 파업 시위를 벌인 기자들이 시사저널로부터 독립하며 창간되었다.


시사IN의 의미는 "정직한 시사인(人)들이 만드는 정통 시사지로서, 모든 권력과 성역으로부터 독립(Independent)된 언론, 사실 너머 그 이면(Inside)을 들여다보는 언론, 깊이 있는 눈으로 세상을 통찰(Insight)하는 언론을 지향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2. 특징

2013년 한겨레21을 제치고 시사 주간지 1위를 차지했다. 잡지의 성향은 중도를 지향한다.

3. 역사

2006년 6월 16일 시사저널의 금창태 사장이 본인의 친분관계를 사유로 삼성기업 이학수 부회장 관련 기사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기사를 쓴 이철현 기자를 비롯해 이윤삼 편집국장, 취재총괄부장 등은 사장의 요구를 거부하였지만, 17일 새벽 시사저널 사장은 직접 인쇄소를 통해 해당 기사를 삼성 광고로 대체시켰고, 이를 알게 된 편집국장은 사표를 제출하고 기자들도 그 뜻에 동조하며 본격적인 편집권 독립 투쟁이 시작되었다. 기자들이 시사저널 노동조합을 설립하여 파업을 하자, 경영진은 이에 직장 폐쇄로 대응하였다. 파업은 1년간 지속되였지만 교섭은 계속 결렬되었고, 기사들은 시사저널을 독립해 새로운 매체를 창간하기로 한다. <시사IN>은 이렇게 탄생한다.

연표

  • 2006. 06. 29 시서저널 기자들을 주축으로 한 시사저널 노동조합 출범
  • 2006. 10. 12 시민단체와 언론 유관 단체로 구성된 '시사저널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 출범
  • 2006. 10. 16 '시사저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발족
  • 2006. 10. 24 시사저널 기자 일동, '안종필 자유언론상' 수상
  • 2006. 12. 15 시사저널 노동조합 단체협상 최종 결렬
  • 2007. 01. 05 시사저널 노동조합, 첫 파업(하루 한시 파업)
  • 2007. 01. 08 경영진, 기자들 이름 뺀 시사저널 제899호 발행
  • 2007. 01. 11 시사저널 노조, 오후 1시부터 전면 파업 돌입
  • 2007. 01. 22 경영진, 오전 11시께 시사저널 노조에 전화로 직장 폐쇄 통보
  • 2007. 01. 25 시사저널 공대위(시사저널 편집권 독립과 정상화를 위한 시민사회 단체·언론단테 공동대책위) 기자회견 개최
  • 2007. 02. 07 시사저널 기자 일동, 한국기자상 공로상 수상 <경제권력 감시의 파수꾼>
  • 2007. 02. 14 시민사회단체, '짝퉁 시사저널' 취재 및 기고 거부 성명 발표
  • 2007. 05. 16 시사저널 노사 교섭 결렬
  • 2007. 06. 18 노조 위원장과 사무국장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 2007. 06. 26 시사저널 노동조합, 시사저널 결별 기자회견
  • 2007. 07. 08 참언론실천시사기자단 출범 및 신매체 창간 선포식
  • 2007. 07. 06 파업 기자 22명과 조업 직원 6명, 회사에 사표 제출
  • 2007. 07. 24 한국기자협회, <시사저널> 제명 처분
  • 2007. 08. 07 새 매체 제호 <시사IN>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