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피켓

최근 편집: 2019년 5월 19일 (일) 02:02
민주노총 부당해고 철회요구 1인 시위

시위를 할 때 흔히 요구 사항 등을 종이에 적어 직/간접적으로 시위를 보는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데, 이것을 피켓이나 플랭카드라고 한다. 멀리서도 금방 알아볼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큰 글자로 짧게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참가자들의 사기를 붇돋거나 유머로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여러가지 상상력을 동원해 기발한 피켓 문구를 만들곤 하는데, 이런 점에서 구호와 통하는 면이 있다.

막대기에 붙인 모습. 샌디에고 코미콘.

높게 들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도록 막대기에 붙이는 방법이 자주 활용된다. 경찰이 얼마나 빡빡하게 구느냐에 따라 이 막대기 부분이 무기로 쓰일 수 있다며 문제 삼을 때가 있다.

단체가 참여 할 경우 웹사이트, 연락처나 단체명을 개별 피켓에 적어두면 현장에서 시위를 보고 공감한 사람들이 이후에 합류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 둘 수 있다.

끈을 단 피켓

피켓을 비교적 가벼운 마분지 종이로 만들 경우, 적당한 길이의 끈을 달아주면 목에 걸수 있는데, 손이 자유로와져서 장기 시위에 적절하다. 단체에서 피켓을 이렇게 많이 만들 경우, 피켓을 여러개 포개두면 끈이 서로 엉키기 때문에 끈을 약한 스카치테이프로 붙여두면 보관 및 이동이 용이하다.

햇빛에 대한 대처를 미처 못하고 참여한 사람들이 피켓을 머리를 가리는 용도로 쓸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