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시초신(始初神)이란 말 그대로 '처음'부터 존재해온 신들로서 현재의 우주 역시 이들에게는 스쳐지나온 우주 중 하나일 정도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대자들이며 영원불멸, 불로불사의 존재들이다.
시바, 브라흐마, 비슈누, 칼리의 네 명뿐이며 비슈누를 제외하고 모두 여성형이다. 다만 외견적 외모, 나이, 성별 등은 이들에게 무의미하며 이들은 자신의 외견을 바꿀 수도 있다.
시초신 1명이 관할 영역 2개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각각 관할 영역 2개 중 하나씩만 알려져 있는 상태이다. 또한 이들은 우주보다 나이가 많은 초월적 존재들이기 때문에 우주와 나이가 같은 나스티카와 아스티카를 통찰할 수 있다. 그러나 칼리의 경우 칼리의 통찰 자체가 어그러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최초의 생명체들을 비롯해 우주를 창조한 것이 브라흐마, 우주 창조에 따른 반동을 받아들인 것이 시바, 우주 최초의 생명체들에게 특별한 힘이 담긴 아스티카와 나스티카의 이름을 태어난 순서대로 번갈아가며 지어주고 우주를 유지한 것이 비슈누이다. 칼리는 우주의 창조에서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으며 비슈누가 유지하고자 하는 우주를 혼돈과 파멸로 이끌기 위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켜왔다.
성향
관할 구역과 현재의 우주를 지키는 것에 힘을 쏟는 아스티카들과는 사고방식이 상당히 다르고, 칼리는 우주를 혼돈에 빠뜨리고 파멸에 이르게 하기 위한 행동을 하고 비슈누는 나스티카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등 네 명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신(아스티카)과 수라의 대립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 들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방관자에 가까운 태도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