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여성 작업실

최근 편집: 2024년 5월 7일 (화) 22:38

개요

2019년 12월 7일 오픈 파티를 시작으로 2023년 9월 현재, 3년 넘게 활발히 유지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작업 공간이다. 작가 배윤민정이 운영하고 있다. 글 쓰는 여성들의 작업실, 페미니스트 예술인 네트워크, 글쓰기 워크숍, 독서 모임, 세미나 운영, 문화예술 협업 프로젝트 기획 등을 주로 한다.

신여성 멤버십

신여성은 연중 무휴,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원데이 멤버십을 신청하면 하루 동안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정기 멤버십은 1~4주 단위로 신청을 받고 있다. 퇴근 후 멤버십은 19:00~익일 07:00까지 작업실을 이용할 수 있다. 4주 단위로 신청 받는다. 원두커피와 여러 종류의 차가 제공되며, 외부 음식도 반입 가능하다. 단 음주는 안 된다. 편의 물품으로는 냉장고, 정수기, 커피머신, 전자레인지, 전기주전자, 가습기, 의약품, 슬리퍼, 독서대, 무중력체어 등이 있다. 정기 멤버십은 시스젠더 남성은 이용이 불가능하고, 신여성에서 열리는 워크숍과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은 성별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다.

멤버십 실험

운영 방식

신여성은 2023년 8월과 9월, <하고 싶은 만큼, 내고 싶은 만큼 멤버십>이라는 이름을 가진 실험적인 멤버십 체계를 꾸렸다. 정액제로 공간 이용권을 판매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서, 자신이 내고 싶은 금액만큼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하고 싶은 만큼 공간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공간과 시간이 그 무엇보다 확실한 자본주의적 교환가치가 되는 시대에 각자의 상황과 사정을 고려해 공간 이용료를 지불하게 하는 방식은 다른 어느 공간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의미 있는 시도다.

운영 취지

신여성 운영자 배윤민정은 지금까지 임대료와 운영 비용이라는 제약상 정액제로 공간 이용권을 판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늘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문제의식은 첫째, 우리 일상의 많은 공간들이 정해진 돈을 내야지만 들어갈 수 있다는 점, 둘째, 공간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사회적 관계망 역시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신여성 역시 비용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곳이지만, 기존의 공간 및 커뮤니티 서비스 거래 방식에 아주 조금이라도 균열을 내보고 싶다는 취지인 것이다.

프로그램

글쓰기 워크숍, 인문사회, 퀴어이론, 페미니즘 세미나, 느슨한 작업 모임, 낭독 북클럽 등을 주로 운영한다.

글쓰기 워크숍

워크숍에 참여한 전원이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10분간 쓰고, 소리 내서 읽고, 피드백 없이 다시 10분 동안 쓴 뒤에 모두의 글을 나누는 <소리내어 글쓰기>, 19년차 출판 편집자가 실제 출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오케이교 과정을 소개하고, 글의 특성에 맞는 교정 방향을 잡아주는 <오케이 워크숍> 등이 있다.

세미나

제인 갤럽의 『퀴어 시간성에 관하여』, 앨리슨 케이퍼의 『페미니스트, 퀴어, 불구』 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퀴어 시간성과 불구의 정치학> 세미나,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역사적이고도 객관적인 인식을 통해,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고 있는 참여자 각자의 위기의 근원을 진단하는 <자본-여성-기후 연구> 세미나 등이 진행되었다.

느슨한 작업 모임

매주 월/수/금/토요일마다 일정 시간 한 테이블에 모여서 각자 할 일(문서 작업, 창작, 독서 등 무엇이든 무방)을 하고, 간단하게 소회를 나누고 헤어지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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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위치

서울시 마포구 신촌로2길 5-1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