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들

최근 편집: 2023년 1월 3일 (화) 01:54

쓰레기들호주의 파괴된 옴니움의 잔해에서 조금이라도 가치 있는 것이라면 모조리 약탈하는 고철 수집가들이며 고철로 만든 사제 무기들로 무장한 무법자들이다. 옴닉 사태 이후 호주 정부는 조국을 쑥대밭으로 만든 옴닉들에게 호주 옴니움과 그 주변 땅을 내주고 장기간의 평화 협정을 맺으려 했다. 이 협정으로 호주 내륙에 점점이 흩어져 살고 있던 생존주의자, 태양광 발전 종사자들, 그저 조용히 살고 싶었던 거주민들이 영영 내륙 밖으로 추방되었다. 이에 집을 잃고 격분한 사람들은 호주 해방 전선을 형성하고 옴니움과 옴닉을 공격하여 빼앗긴 땅을 되찾으려 했다. 폭동은 그 기세를 더해갔고 결국 이들은 옴니움의 핵융합로를 파괴하기에 이른다.[1] 이로 인한 폭발은 인근 지역을 방사능 낙진으로 오염시켰으며 반경 수천 킬로미터 내의 지역이 뒤틀린 고철과 잔해로 뒤덮여 그 무엇도 살 수 없는 황량한 황무지로 변해 버렸다. 하지만 이곳에도 생존자는 있었다. 고향이 폐허가 되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한 데다 피폭까지 당한 이들은 완전히 미쳐 버렸고, 자신을 쓰레기들이라 명명하기 시작했다. 쓰레기들은 옴니움에서 나온 쓰레기를 수집하며 어둠 속에서 극악무도한 무법 사회를 형성했다.[2] 이들의 고향이 바로 쓰레기촌이다.

쓰레기촌 입구 모습
쓰레기촌 입구. 정크랫과 로드호그의 두목 배신 작전에 쓰일 뇌물과 폭탄을 실은 화물이 앞에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쓰레기촌은 호주의 황무지에 자리잡은 곳으로, 파괴된 옴니움들의 파편과 잔해로 지어졌다. 극악무도한 여왕이 이끌고 있다.

놈들은 우리 땅을 빼앗아서 옴닉들에게 주려고 했지만
전쟁에서 이긴 건 우리고, 전리품을 챙기는 것도 우리다!
잿더미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든 건 우리란 말이다!

전장 소개 영상에서 두목(여왕)이 방송한 내용을 보면 이들은 호주 해방 전선 활동을 통해 옴니움을 되찾은 것에 대해 상당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쓰레기들은 황량하고 험한 오지의 쓰레기촌에 살고 있으며, 이곳의 고철장에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기도 한다. 투사들은 이곳에서 영예와 재물, 생존을 위해 싸운다.

트리비아

  • 쓰레기들은 블리자드 사가 호주에서 촬영된 영화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영감을 받아 창조한 집단이다.
  • D.VA의 전설 스킨 중 쓰레기촌이 있다. 영어명은 바로 Junkers. 스킨의 색감과 분위기가 쓰레기촌 전장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까지 고려해봤을 때, 디바가 속한 대한민국 육군 기동기갑부대가 무법자들을 진압하기 위해 파병되었을 수도 있으며 다음 시네마틱에는 정크랫과 로드호그, 디바가 함께 나올 수도. (2017년 8월 22일 기준)

관련 인물

  • 재미슨 포크스(정크랫): 무정부주의자이자 옴니움의 폐허에서 매우 값진 비밀을 알아내며 악명을 떨치기 시작한 그는 어디를 가든 현상금 사냥꾼, 범죄 조직, 기회주의자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고 결국 쓰레기들의 집행자였던 로드호그를 개인 경호원으로 고용했다. 로드호그는 약탈한 것을 50대 50으로 나누는 조건으로 그 제안을 수락했다. 두목(여왕)의 돈을 훔치고 별장을 폭파시킨 덕에 쓰레기촌에서까지 추방되었다. 이후 세계를 누비며 돈을 모았고, 변장을 한 뒤 뇌물로 두목을 회유해 쓰레기촌에 잠입하여 두목 소굴을 폭파시키려 했지만 주둥이가 너무 가벼워서 실패했다. 변장했을 때의 모습은 전설 스킨 '시골뜨기'와 같다. 현재 전세계에서 로드호그와 용병으로 활동 중.
  • 마코 러틀리지(로드호그): 쓰레기촌의 집행자였으나 정크랫에게 경호원으로 고용되었다. 정크랫보다 23살이나 많으며 정크랫을 따라 세계를 누비는 악명 높은 살인마이다. 두목 배신 작전에서 변장한 모습은 전설 스킨 '상어미끼'와 같다. 경호원이지만 나이가 나이이기도 하고 정상적인 주종관계가 성립하기 힘든 성격인지라 정크랫의 앞뒤 안 가리고 덤비는 성격을 잠재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

  1. Blizzard Ent. “스토리 - 로드호그 - 영웅 - 오버워치”. 옴닉 사태 이후, 호주 정부는 조국을 거의 파괴하다시피 한 옴닉들에게 호주 옴니움과 그 주변 땅을 내주고 장기간의 평화 협정을 맺으려 했다. 이 협정으로 마코 러틀리지를 비롯해 호주 내륙에 점점이 흩어져 살고 있던 생존주의자, 태양광 발전 종사자들, 그리고 그저 조용히 홀로 살고 싶었던 수많은 거주민은 영영 내륙 밖으로 추방되었다.
    집을 잃고 격분한 마코와 거주민들은 거센 폭동을 일으켰다. 이들은 호주 해방 전선을 형성하고 옴니움과 로봇을 공격하여 빼앗긴 땅을 되찾으려 했다. 폭동은 그 기세를 더해갔고, 결국 이들은 옴니움의 핵융합로를 파괴하기에 이른다. 이 폭발은 시설을 파괴했고, 주변 지역을 방사능에 오염시켰으며, 수천 킬로미터 주위를 뒤틀린 고철과 잔해로 뒤덮었다.
     
  2. Blizzard Ent. “스토리 - 정크랫 - 영웅 - 오버워치”. 호주 옴니움의 핵융합로 습격 사건 이후, 호주 내륙 지역에서 예전의 풍경은 영영 찾아볼 수 없었다. 폭발 후 그 지역은 방사능에 오염되었고, 파괴된 옴니움의 뒤틀린 파편과 잔해로 어질러져 그 무엇도 살 수 없는 황량한 황무지로 변해버렸다.
    하지만 이곳에도 생존자는 있었다. 자신을 쓰레기들이라고 부르는 이들은 옴니움에서 나온 쓰레기를 수집하며 어둠 속에서 극악무도한 무법 사회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