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뱉

최근 편집: 2023년 2월 18일 (토) 15:26

씹뱉은 씹은 음식을 삼키지 않고 그대로 뱉어내는 섭식장애 증상의 일종이다. 음식을 즐기고 싶은 욕망과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이 이러한 증상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씹뱉은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으나, 칼로리를 섭취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식사를 씹뱉 할 경우 체중은 감소하겠지만 영양실조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주로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장애의 일종으로, 여성들이 얼마나 체중 관리와 관련한 압박에 시달리는지를 알 수 있다.

씹뱉은 흔히 거식증 증상이 나타날 때 보다는 폭식증 증상이 나타날 때 크게 발현되는데, 이는 폭식증 증상이 있을 때 음식을 너무 많이 먹게 되어 생기는 죄책감을 덜기 위함이다.

씹고 뱉기는 먹토보다 훨씬 몸에 낫고 나름대로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라는 기대와 다르게, 계속 하면 소장과 대장 벽의 근육이 손실될 수 있으며 혈액과 세포 내 당 수치가 급격히 변한다. 또, 식욕 관련 호르몬 분비가 교란돼 폭식을 하기 쉬워진다. 전문가들은 섭식장애로 인한 극심한 신체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우선 체중을 정상체중으로 만들기를 권한다. [1]


또, 씹뱉과 어감이 비슷한 먹뱉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 용어는 먹방을 주 컨텐츠로 하는 유튜버들이 음식을 먹는 척 하다가 안 먹고 뱉으면서, 뱉지 않은 것처럼 편집해놓은 것을 가리킨다.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용례를 따져봤을 때, 먹뱉은 섭식장애를 나타내는 단어는 아니다. 다음을 참고할 것 먹뱉

같이 보기

출처

  1. chosun, health. “살 찌기 싫은데… ‘씹뱉’이 ‘먹토’보다 낫다?”. 2023년 1월 27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