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네스 논쟁

최근 편집: 2023년 1월 5일 (목) 12:54

아그네스 챈(アグネス・チャン,Agnes Meiling Kaneko Chan)은 1972년 홍콩에서 일본으로 건너와 17세에 가수로 데뷔하였다. 1986년, 전 매니저와 결혼을 하여 장남을 출산했다. 1987년, 테레비 방송국의 스튜디오에 아이를 데리고 출근을 하였다가 나카노 미도리(中野翠),하야시 마리코(林真理子) 등에게 비판을 받았다. 아그네스는 이에 질 수 없다며 반론을 하였고, 우에노치즈코아사히신문에서 아그네스를 옹호하였다. 이렇게 각 측의 옹호단이 형성되어 아그네스 논쟁이 일어나게 된다. [1]

일하는 여성이 잃어 왔던 것 -우에노치즈코-

아그네스 챈이 직장이나 강연에 어린 아들을 데려온 것을 매스컴계 최강자의 자녀인 林真理子과中野翠이 주간지 등에서 비판을 하고 있다.최근 아사히 저널 「미디어 시평」은 이 논평을 「무서운 여자 두명이 아그네스를 구박하는 권호」라 야유하는 어투로 다루었다. 그들의 발언을 「그건 괴롭힘이지」「아이를 가지지 않은 여자의 비뚤어진 마음이지」라며 「낮은 레벨」의 논쟁으로 깎아 내리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 아그네스도 월간지에서 「아그네스・배싱따위에 지지 않는다」라며 필사적으로 항변하고 있지만 부주의한 발언도 눈에 띈다 …(생략)…

물론 아그네스라는 「특권계급」과「보통의 여자들」을 같은 선상에서 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아그네스가 이 세상에 나타내 보인 것은,「일하는 어머니」의 배후에는 아이가 있다는 것, 아이는 방치해 두어서는 성장하지 않는다는 것, 그 아이를 봐 주는 사람이 없다면 데려와서라도 아이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것, 절박한 필요성에 「보통의 여자들」이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도대체 남자들이 「아이를 데리고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누구 덕분인가. 남자들 또한 「일하는 아버지」이다. 부자가정이 되면, 그들도 여성과 같은 처지로 몰리게 된다. 일하는 아버지도 일하는 어머니도, 어느 쪽도 아이가 없는 듯한 직업인의 얼굴로서 지나간다. 그 배후에 아이를 그냥 둘 수 없다는 것을 아그네스가 「아이를 데리고 출근」함으로서 가시화 시켜 주었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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