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7일 (화) 23:23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Artemisia Gentileschi
출생1593년 6월 8일
이탈리아 로마
사망1656년 추정
이탈리아 나폴리
국적이탈리아
직업화가
정보 수정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는 페미니스트 화가이다.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Artemisia Gentileschi, 1593 – c. 1653)는 이탈리아 바로크 화가다. 피렌체 Accademia di Arte del Disegno 첫 여성 멤버다. 메디치가의 the Grand Duke Cosimo II와 영국의 찰스 1세, 스페인의 필립 4세 등이 후원자였다.

여성은 초상화 정도나 그리도록 허용되던 시절에, 역사적, 종교적 테마를 그렸다. 신화와 성경에 나오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치는 유디트(Judith Slaying Holofernes, 1614-1620).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카라바지오의 같은 주제 작품보다 훨씬 실감나는 수작이다. 청출어람.

물론 인정은 제대로 못받았다. 동시대 비평가들은 그녀의 천재성은 인정하면서도, 여자가 저런 재능을 가졌다는 이유로 괴물 취급했다. 사후에는 잊혀졌고(사망년도도 부정확하다), 그녀의 작품이 아버지나 다른 사람의 작품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젠틸레스키를 전문적으로 다룬 책은 1989년에야 처음 나온다(Artemisia Gentileschi:The Image of The Female Hero in Italian Baroque Art. by Mary D. Garrard). 첫 작품 전시회는 1991년 피렌체에서 열렸다.


스승이자 부친의 친구였던 Agostino Tassi에게 지속적으로 강간당하고, 7개월간의 법정 소송을 치르는 과정에서 '진실을 입증하기 위한' 고문을 당했다. 예전에 근친상간과 아내 살해 사주 혐의로 감옥살이를 한 적도 있는 가해자는 제대로 형을 살지도 않고 풀러났다. 관련 내용이 1998년 영화 Artemisia (감독: Agnes Merlet)로 만들어졌으나, 고증이 빈약해 평은 그닥 좋지 않다.

해당 인물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는 실제 본인의 삶에 비해 대단히 심하게 각색되었으므로 감상에 주의를 요한다. 주인공과 강간 가해자와의 관계를 영화 내에서 로맨스화하여 그렸다.

자화상

유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