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링가 오라

최근 편집: 2023년 1월 3일 (화) 08:57

개요

아링가 오라는 소설 밀레니엄 제로에 등장하는 인물의 하나로, 뮤에서 히바로 진입하는 26개의 문을 열었던 인물이다. 밀레니엄 제로 내 등장인물 중 뮤와 히바 사이의 문을 하나로도 제대로 열 수 있는 존재는 없는 만큼 작중 히바린들은 모두 아링가 오라를 대마법사라고 칭하고 있다.

히바로의 이주 및 에도나스 건국 이후, 지속적인 환생을 통해 정체 모를 죄에 대한 속죄를 하고 있으며, 일부 에도나시스 등은 속죄 외에도 카-룩스[주 1]에서 뭔가를 찾고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환생을 하는 와중에 지속적으로 영혼이 손실되기 때문에 전생을 완벽하게 기억하지 못 한다. 또한 태어날 때 아기의 육체로는 아링가 오라의 모든 힘을 담을 수 없기 때문에 쌍둥이의 형태로 태어나 힘을 분산하여 가지고 있으며[주 2], 10세가 되는 해에 한 쪽이 어느 이유로든 죽게 된다. 또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며, 다리를 움직일 수 없거나, 앞을 볼 수 없는 등 작지 않은 장애를 가진다.

이렇게 태어난 환생체는 진정한 아링가 오라가 되기 위해 문에 접촉해 증표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아링가 오라가 되면 평생을 문과 세계를 지탱하는데 힘을 다 한다.

아링가 오라의 이름의 뜻은 살아있는 환상이다. 이는 선우린이 아이디로 주로 사용하는 샤샤프 앙크와 같은 뜻이다.

작중 밝혀진 사건사고

  • 뮤에 다가오는 위협인 오우케의 지레를 피해 히바로의 이주를 위한 26개의 문을 엶.
  • 아링가 오라의 한 환생체에서 오래 전에 마법의 왕이 죽은 자를 되살리기 위해 만든 균열에서 나오는 독풍을 막기 위해 케찰코아틀을 만들었다.
  • 히바에 마지막으로 나타난 아링가 오라 시슈르는 히바는 환상이고, 두 세계가 모두 존재하고 있는 한 모두 붕괴하게 되며, 때문에 히바의 모든 사람들이 뮤로 돌아가야 한다는 이유로 히바의 모든 문을 열려고 했으나 그의 친구이자 의형제인 마누테라 아크에게 저지당하고 죽는다.

정체

종족

아링가 오라는 원래 렌-카이날이라고 부르는, 인간과 마수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마이다. 인간들은 반인반마를 배척하지만 마수는 반인반마를 받아주었는데, 아직 이름을 발견하지 못 한 렌-카이날은 인간 영토에 가도 인간과 마수 사이의 계약을 위배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아링가 오라는 아직 이름을 발견하지 못했을 때 인간 영토로 갔다가 인간 아이들에 의해 공격을 받아 치명상을 입었었는데, 이 때 인간계의 왕족인 레아르디에게 구해졌다. 아링가 오라라는 이름은 이 때 레아르디에게서 받은 인간으로써의 이름이다.

이후 레아르디의 죽음을 예지한 아링가 오라는 세 번에 걸쳐 레아르디를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했는데, 첫 번째는 레아르디가 독충에게 물렸을 때. 이 때 레아르디를 해치려 한다는 오해를 받아 마수 영토로 도망치고, 성년이 될 때까지 있게 된다. 이후 성년이 되고 이름을 찾는데, 그 이름이 바로 크시발바. 레아르디의 두 번째 위험을 감지한 크시발바는 그를 구하고 인간 영토로 가 레아르디를 건네준다. 이후 레아르디를 지키기 위해 마수이지만 예외적으로 인간 영토에 계속 위치한다.

크시발바의 동생이 성년이 되던 해, 마수와 레아르디를 모두 죽이려 하던 나헨 가문의 사람들이 크시발바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근처에 와 있던 크시발바의 동생을 인질로 아링가 오라를 협박하며, 나헨 가문의 사람들이 크시발바의 동생을 죽이기 직전 레아르디가 이런 대치 상황을 발견한다. 이 상태에서 크시발바의 동생이 이름을 발견하며 이 때의 특유의 마수의 폭주로 인해 크시발바가 죽을 위험에 처하자 레아르디가 아링가 오라를 구하고 죽는다.

아링가 오라는 레아르디를 살리기 위해 카-룩스의 문을 열고, 자신의 마수로써의 힘과 수명을 모두 바치고 레아르디를 되살린다.

히바로의 이주

뮤에서 히바로의 이주를 위한 26개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대량 학살이 필요했다. 오우케의 지레가 다가오는 와중에 레아르디가 살아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간이 아닌 마수를 자신의 동생을 제외하고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학살한다.

이러한 이유로 히바에 있는 모든 마수는 아링가 오라가 만든 가짜 마수이다. 마수왕으로써의 크시발바는 레아르디를 회생시키기 위해 없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렌-이갈 길란 휘하의 마수를 제외한 모든 마수들이 진심으로 따르려 하지 않으며, 오직 살아있는 유일한 진짜 마수인 암미트를 무의식적으로 동경하며 마수왕으로 섬긴다. 그러나 자신들이 가짜 마수라는 것을 원래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며, 선우린이 히바로 넘어갔을 때 이갈 엔디드가 의도치 않은 방법으로 되살려낸 태초의 아링가 오라가 처음으로 밝힌 것이다.

또한 사실 히바는 원래 있던 세계가 아니며, 아링가 오라가 만들어낸 세계이다. 태초의 아링가 오라는 이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 하는 마누테라 아크에게 "너도 같은 걸 만들었으니까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닐 텐데. 실제의 세계를 본떠서 만든 가상의 세계를."이라는 말로 이해시킨다. 거의 모든 히바의 생명체들은 히바가 진짜이며, 뮤는 환상이고, 히바에는 마수라는 선주민들이 있었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히바가 환상, 뮤가 진짜라는 것을 알고 있던 에도나시스들도 히바의 모든 것이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마법의 왕

작중 모든 사람들은 마법의 왕은 아링가 오라의 존재를 알 수 있는 레아르디의 말에 따라 아링가 오라와는 다른 존재라고 알고 있었다. 레아르디는 26개의 문을 건널 때 거짓말을 못 한다는 제약을 받았고, 이 제약을 어기면 죽기 때문.

그러나 마법의 왕은 아링가 오라가 맞는데, 작중 마수왕으로써의 크시발바는 크시발바와 자신은 동일한 인물이라는 것을 받아들인 선우린에게 "이제 너를 더 이상 루갈반다 쿠아트라고 불러서는 안되겠군. 루갈반다 쿠아트는 곧 죽어도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지.", "네가 더 이상 마법의 왕이 아니라는 말이다."라고 말했으며, 아링가 오라 = 크시발바의 공식이 성립하는 만큼 크시발바의 존재를 받아들인 마법의 왕이 크시발바가 되는 상태는 곧 마법의 왕 = 아링가 오라 = 크시발바의 공식을 완성하기 때문.

레아르디가 마법의 왕이 아링가 오라가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고도 죽지 않은 이유는 죽는 데에 정해진 기한이 없기 때문이다.

부연 설명

  1. 영혼의 강.
  2. 이 쌍둥이를 안크호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