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망가 대왕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4일 (토) 18:12
제목 あずまんが大王

아즈망가대왕

작가 아즈마 키요히코(東清彦)
출판사 구판 미디어웍스

대원씨아이

신장판 주식회사 소학관(株式会社小学館)

대원씨아이

연재 잡지 구판 월간 코믹 전격대왕(月刊コミック電撃大王)
신장판 월간 소년 선데이(겟산 / ゲッサン)
연재 시기 구판 1999년 2월 ~ 2002년 5월
신장판 2009년 5월 ~ 2009년 8월

1. 개요

아즈마 키요히코의 만화이다. 4컷 만화의 형식이며 여고생들의 일상이 주 소재이다.


국내에 애니메이션이 방영될 때 '아주 망가지는'이라는 엔딩곡 가사 때문에 이 표현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실상은 "아즈(마 키요히코) + 망가(일본어로 만화) + 대왕(당시 연재되던 잡지 이름이 전격대왕이었다)"이라는 다소 무성의한 네이밍. 유카리 선생이 단행본 1권 시작부터 대놓고 '이 이름 싫다'고 말한다.

4컷의 형식이며 주 목적은 개그이다. 변증법적 아이러니를 잘 구사한 작품. 거대 서사 같은 것은 없으며 일상적 사건들의 소소한 연속이다. 그럼에도 주인공들에게는 (불균등하게나마) 성장의 은총이 내려진다. 요미 : 야! 지금 그거 그냥 못 넘겨듣겠다!

여학생들만 주연으로 등장한다. 남자는 조연도 단 하나고 남학생들은 모두 엑스트라. 초반을 지나면 남자는 엑스트라로서도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캐릭터들을 바라보는, 다소 관음적인 남성-시선은 그대로 남아 있다. 당시로서는 상당히 혁신적인 설정으로, 수많은 아류 모에물들을 낳았다. 남성 대상 미연시나 비주얼 노벨에서 남성 등장인물을 극도로 제한시키는 경우야 있었지만, 그 경우에도 감정을 이입할 주인공, 그리고 주인공의 라이벌 한 명쯤이라는 허우대는 남아 있기 마련이었다. 물론 여성향에서야 아예 여성이 없는 경우가 있어 왔지만. 이러한 특징은 여성혐오적인 면모가 부각되는 형식으로 아류작들에 계승되는데, 이러한 작품들은 훗날 미소녀 동물원이라는 용어로 분류된다.

물론 후일의 여고생 일상 모에물들과는 다르게, 아즈망가 대왕에서는 캐릭터의 인격이 확고하게 잡혀 있는 편이다. 간단히 말해 캐릭터의 어떤 행동이 내적 기제에 따른 것인지, 작품 외부의 관음적 소망에 따른 것인지를 구분하면 되겠다.

2. 등장인물

2.1. 미하마 치요


천재소녀. 너무나 머리가 좋아서 5년을 월반하여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다. 게다가 해변에 별장이 있는 부잣집 자녀분. 토모 왈 ‘인생의 승리자’.

진지하고 합리적이며 사회의 규범을 중시하는, 약간 애늙은이 같은 성격. 세상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버렸는데 여전히 아이 같을 수는 없지... 하지만 토모의 잔머리에 늘 희롱당한다. 역시 다섯 살의 격차는 무시할 수 없다.

늘 양갈래를 땋아 좌우로 젖힌 헤어스타일. 처음에는 정말 머리카락처럼 묘사되었으나 급속하게 단순화되었다. 1학년 2학기가 되면 머리에 물방울이 거꾸로 두 개 달린 모양처럼 된다. 이것을 보고 오사카는 괴이한 망상을 한다. 그야말로 시뮬라크르.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도시락을 만드는 무시무시한 꼬맹이. 저녁에는 타다키치라는 이름의 애완견(그레이트 피레니즈)과 산책을 한다. 저녁에는 졸려서 일찍 잔다고.

고등학교 진학 후 선량한(토모 빼고) 언니들의 수호 아래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라든가, 가정방문이라든가, 바캉스라든가, 축제라든가, 수학여행이라든가. 유카리 : 실은 수학여행은 중지됐어요

유카리의 차를 탔다가 정신적 데미지를 입었다. 이것을 PTSD라고 한다.

1학년 2학기부터 반장이 되었다. 반 아이들이 다들 응원하고 있다.

학교 행사 때마다 귀여움을 어필한다. 축제는 물론이고 체육대회에서도 금전적으로 이익이 되고 있다.

오사카와 성격이 맞는 듯. 범생이들은 예술가를 동경하는 법… 인가? 사카키와도 잘 어울린다. 치요는 작고 어리지만 수완이 확실하고 추진력이 있으며, 사카키는 마음이 여리고 소심하지만 치요에게는 듬직한 언니다.

야빠이며 자이언츠팬이다. 음, 한국 야구팀으로 비유하기는 좀 뭐하고 잘 나갈 때의 수원삼성 비슷한 이미지? (그럼 토모는 전북빠!) 집에는 곱게 모셔 둔 사인이 있다.

작품의 마지막에서 수석으로 졸업한다. 일본 국내로 진학하지 않고 미국으로 유학을 갈 것이라고.

메인 주인공이 딱히 없는 작품이지만 어쨌든 작품의 얼굴 같은 존재. 등장인물등 중 치요를 가장 먼저 놓아야 한다는 것이 암묵의 룰이다.

한국어 더빙판 이름은 윤나라.

2.2. 오사카


본명은 카스가 아유무. 누구도 본명으로 부르지 않는다. 오사카 출신이라는 단순한 이유로 사람들은 그녀를 오사카라고 부른다. 반 배치표에도 오사카라고 적혀 있을 정도. 더빙판 이름은 부산댁. 물론 더빙판 본명도 있다.

원래 수다스럽다는 이미지의 오사카 사투리를 느릿느릿하게 쓴다. 관서인의 격정적인 스테레오타입과는 정반대의 성격.

수업시간에 졸거나 멍하니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 유카리는 이를 지나치지 않고 물리력을 행사한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 천천히, 한숨을 쉬듯 재채기한다.

심각한 운동치로 5살 어린 치요보다 달리기가 느리다. 허리를 직각 이하로 굽히지도 못한다.

봉쿠라즈(멍텅구리들)의 일원. 그나마 성적이 제일 좋은 것 같기는 하다. 42점이면 심해까지는 아니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상식에 어긋나는 온갖 괴이한 망상을 하곤 한다. 비전만큼은 살바도르 달리. 그녀가 집착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치요의 묶은 머리. 빵 먹기 경주. 번개. 나무젓가락 깔끔하게 둘로 나누기. 줄다리기할 때의 구호. 루돌프의 사슴코. 고타츠. 주마등. 태풍과 지진 등등. 이거 타나토스의 충동일지도.

태풍과 지진을 좋아하는 자세한 동기는 나오지 않았다. 요미&토모 : 태풍이… 재밌냐?

뇌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딸꾹질을 계속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미 이상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마음이 넓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세토 내해 정도. 무던한 성격.

치요가 오사카에게 교대를 추천했을 때, 유카리는 교사직을 무시한다며 분노했다. 누가 바보라는 거야? 그런데 의외로 수수께끼에는 능하다.

예상을 깨고 무사히 대학교 진학에 성공했다.

작품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캐릭터. 인물의 엉뚱한 면이 4컷의 기승전결의 구조와 최적의 시너지를 뽑아냈다.

2.3. 타키노 토모


자칭 씩씩함과 의욕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폭주 여고생. 자칭 어쩌고는 헛소리인 경우가 허다하지만, 저 주장은 진실에 가깝다.

담임인 유카리와 더불어 전형적인 사고뭉치 타입으로, ‘토모가 사고를 친다 → 요미가 지적한다 → 토모가 적반하장으로 나온다’는 작품의 주요 패턴 중 하나.

동족인 유카리와는 죽이 잘 맞는 콤비. 물론 유카리의 업무수행에 털리는 경우도 있다. 토모는 학생이고 유카리는 선생이다.

반장선거에 출마했으나 반토모연합군의 대표인 치요에게 패배, 부반장이 되었다. 칠판에 무식이 들통나고 있다. 바보 아냐! 난 바보 아니라고...

치요가 경칭을 붙이지 않는 유일한 언니. 그리고 그녀가 체육대회에서 토모를 바보로 생각한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

1학년 때는 삐죽삐죽한 단발이었으나, 점점 길러서 2학년이 되자 어깨 아래로 내려왔다. 3학년에 다시 잘랐는데 1학년 때보다 더 짧아졌다.


요미와 초등학교 때부터 쭉 같은 반이었다. 원래 같은 고등학교를 갈 수 없는 성적이었으나 요미의 ‘너에게는 무리야’ 라는 말에 분노하여 열공, 입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진학 후에는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봉쿠라즈의 일원이다. 성적이 무슨 예체능계인 카구라와 아웅다웅하는 수준. 하지만 역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무사히 대학교 진학에 성공했다.

민폐를 끼치는 데 주저함이 없는 고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말했듯 에피소드를 굴리는 주요 엔진.

더빙판 이름은 양소란이다.

2.4. 요미


풀네임은 미즈하라 코요미. 단행본 1권이 끝나고 2권에 접어들도록 이름이 없었다. 업계에서는 호시나 토모코(비주얼 노벨 투하트의 등장인물. 작가가 투하트빠였다)로 불렸다고.

토모와 단짝이며 둘은 늘 티격태격댄다. 애증의 관계.

약간 신경질적인 면이 섞인 상식인. 토모와 오사카의 기행에 딴지를 걸려 하지만, 거의 늘 실패한다. 원래 주사를 안 부리는 사람이 한 명쯤 있어야 다들 왕창 퍼마실 수 있는 법.

안경이 이미지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공부도 운동도 상당히 잘하는 만능인… 이나 이미 그 각각의 방면으로 다른 캐릭터들이 확고한지라 그다지 티가 나지 않는다. 못하는 것은 노래. 하지만 노래부르는 것은 좋아한다.

나이에 비해 성숙해 보인다는 모양. 토모 : 요미처럼 여대생이나 OL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

다이어트를 여러 차례 시도한다. 오히려 말라 보이는데? 애니메이션에도 다이어트 관련 에피소드들이 추가.

저학력자들이 입시에 성공하는 동안 연이어 지망 대학에 떨어짐으로써 비참한 신세로 전락하기도 했다. 정신착란에 빠진 결과 ‘슈크림분分이 부족해’라고 발언하기도. 슈크림분이 부족하면 피로와 집중력, 사고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국어 더빙판의 이름은 박재경.

2.5. 사카키


성은 불명. 더빙판 이름은 이태희.

키가 크고, 뛰어난 운동능력을 지닌 인물. 작중 키가 174cm로 나오며 더 크고 있다고. 허리 아래로 내려가는 긴 생머리에 다소 날카로운 인상의 소유자.

운동실력은 단거리에서 남학생들을 모두 제치는 수준. 체육대회의 영웅. 하지만 속마음은 한없이 여리여리하며 수줍음이 많은 성격. 취미는 인형모으기이고 귀여운 것들을 좋아한다. 그런데 정작 취향인 것들에는 전혀 재능이 없다. 바느질도 꽝, 그림도 꽝.

동물 애호가이며 특히 냥빠. 너무나도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어머니가 알레르기가 있어서 여태껏 키우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왠지 동네 고양이들의 미움을 받는다. 특히 ‘무는 고양이’는 쓰다듬으려고 하면 반드시 문다. 치요 : 그러니까 화를 내는 거 아닐까요

키가 큰 것이 사카키 본인에게는 콤플렉스인 듯. 그러거나 말거나 키가 크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아이덴티티로 기능한다. 인파에 길을 잃었을 때 유용한 표지판.

운동부원인 카구라는 사카키를 라이벌로 생각한다. 하지만 사카키는 2학년 때 다시 만난 카구라를 기억하지도 못했다. 또한 막연히 공부를 못할 것이라고 카구라는 생각하지만 의외로 우등생.

오사카의 기이한 언행에 진지하게 반응하는 유일한 사람.

아니나다를까 꿈에서 나온 치요-아버지에 강한 인상을 받은 모양으로, 현실에서도 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 망상은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치요를 매우 챙기며 보살펴준다. 동물을 키우는 치요의 집은 사카키에게 꿈만 같은 환경.

수학여행을 간 오키나와에서 냥줍했다. 정확히는 이리오모테에서 만난 고양이가 사카키를 찾아 도쿄에까지 왔다. 사카키줍 이름은 아마마야.

1학년 때 장래 희망은 1. 수의사. 2. 꽃집 주인. 3. 인형가게 주인. 최종적으로는 수의대에 진학한다.

2.6. 카구라


수영부원. 1학년 체육대회 때 사카키의 라이벌로 등장. 당시에는 냐모네 반 소속이었다. 이후 체육대회 연패를 노린 유카리가 스카우트.

귀가부인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부활동을 꽤 열심히 하는 듯. 축제 때도 수영부의 상점에서 일하고 있다. 여름이 되면 햇볕에 타 피부가 검어진다. 오사카는 ‘그런 노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라고 결론.

특기생으로 입학했다. 운동에 열심이고 공부는 좀 뒷전인 듯. 봉쿠라즈의 일원. 토모와 치열한 바보대결을 벌인다. 순록은 있지?

사카키에게 라이벌-동료의식을 불태우고 있다. 사카키가 자기와 비슷한 유형의 인간일 거라고 멋대로 생각하는 중. 사카키를 화나게도 하지만 본인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

장난이 심하지만 마음은 착한 것 같다. 타인을 돕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작품의 마지막에서 체육관련 학과로 진학한다.

한국어 더빙판 이름은 나승리.

2.7. 타니자키 유카리

담임 선생. 담당과목은 영어이다. 만화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인물. 다른 반에 들어가 개드립을 날렸다.

폭주 여교사. 극심할 정도의 기분파이며 자기중심적인 성격. 착실한 성품인 냐모와 대비된다. 둘은 바로 지금 교사직를 맡고 있는 고등학교(작품의 배경이 되는)에 다녔던 동창생들.  당시에는 여학교였다고.

교감의 평에 따르면, 학생 때부터 전혀 바뀐 것이 없다.

난폭운전자. 그이의 차에 탄 사람은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 최대의 피해자는 치요. 가지고 있는 차는 도요타 코롤라. 아버지의 차였으며, 물려받은지 얼마 되지 않아 흠집투성이로 바뀌었다.

놀기 좋아하는 성격. 하지만 이성과의 연애에는 관심이 없다. 보호자를 자청하여 매년 치요의 별장 합숙에 동행하고 있다. 불꽃놀이를 하며 광분하곤 한다.

작품 초반에는 교수자로서의 자질조차 의심되는 사람이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설정이 바뀌어 업무에는 통달한 인물로 변신. 사람의 지성을 잴 수 있는(어떻게??) 시험문제를 출제한다.

섹시 계열일지도 모른다. ‘별난 취향이네’의 오역이나, 임팩트가 있어서인지 등짝을 보자 신장판에서도 그대로 번역.

치요를 놀리는 게 중요한 취미생활. 하지만 오사카의 정신세계는 이분도 감당할 수 없다.

“토모와 유카리는 여러 면에서 비슷한데, 둘 다 허풍쟁이이고, 질투가 많고, 잘 속이고, 게으르고 이기적이다. 반면 짓궂지만 무드메이커 역할도 겸한다(이들이 주변인들을 화나게도 하지만, 주변인들은 이들을 좋아한다). 토모와 유카리가 지닌 이중성은, 아즈망가 대왕의 작가가 만들어 낸 독특한 매력이다. ”타니자키 유카리. (2015년 8월 22일). 위키백과, . 20:22, 2016년 8월 10일에 확인https://ko.wikipedia.org/w/index.php?title=%ED%83%80%EB%8B%88%EC%9E%90%ED%82%A4_%EC%9C%A0%EC%B9%B4%EB%A6%AC&oldid=14680681 에서 찾아볼 수 있음.

유카리는 트러블 메이커이지만 사교적이다. 그리고 말했듯 교사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고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넘지 않는 것처럼 여겨진다. 가령 난폭운전은 현실세계의 인간으로서는 결격사유일 터이다. 하지만 만화를 보며 독자는 누구도 죽거나 크게 다치지 않을 것임을 안다 - 이를테면 ‘나홀로 집에’에서 등장하는 폭력처럼. 따라서 만화의 형식 안에서 유카리의 기행은 용인될 만한 것이다.

독자들은 캐릭터가 자잘한 치팅은 저지르겠지만, 거대한 배신을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고 믿게 된다. 이 캐릭터는 언제나 타인의 애정을 갈구하고 또한 타인을 사랑할 것이며, 그것들은 타인과의 대면적인 관계에서 나타날 것이다 - 그것도 에스프리가 가득한 희극으로서. 이것들은 현실의 인간에게서 쉽게 기대할 수 없는 것들이다.

사람들은 부모에게서 그것들을 기대하고, 교사에게서 아울러 그것들을 기대한다. 그런데 (사실 부모들도 마찬가지이지만) 교사들에게서 그것은 헛된 소망으로 늘 드러난다. 그 반대의 경우도 물론 마찬가지다. 유카리는 이런 현실의 반작용, 돈키호테적 공상이라고 할 만하다.

더빙판 이름은 조지나.

2.8. 쿠로사와 미나모


일명 냐모. 더빙판 이름은 주세미. 체육교사이다.

유카리의 고등학교 때부터의 친구. 유카리의 폭주를 뒤치닥거리하는 역할. 토모-요미 관계에서 요미역에 해당한다. 하지만 자애로운 편.

학생 때 별명은 냐모였다. 유카리는 여전히 이 별명으로만 부르는 중. 더빙판 별명은 수세미가 되었다.

치요 등이 1학년 때까지만 해도 남자친구가 있었던 모양. 연애의욕이 꽤 있는 듯하나, 솔로생활이 길어지고 있다. 유카리는 연애사의 자잘한 부분까지 아는 모양. 사랑하게 되실 거예요

학생들에게 신망이 높다. 학생들이 생일 때마다 선물을 주곤 한다.

유카리를 따라 치요네 별장 합숙에 매번 참가. 2학년 때는 과음으로 본의 아니게 학생들에게 어른의 세계를 강의하였다.

자가용은 도요타 비트.

2.9. 카오린


본명은 카오리. 성은 불명이다. 더빙판 이름은 봉주연.

사카키를 좋아한다. 여학교에 흔히 있을 법한, 보이시한 급우를 그냥 동경하는 여학생… 이라고 해 봤자 믿을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다. 신장판에서 '사카키라면 남자라도 좋아' 라는 발언까지.

천문부이다. 천문부 합숙 같은 것을 가는 모양. 그 덕에 사카키와의 합숙을 놓쳤다. 3학년 때 반이 갈리며 확실히 조연취급.

왠지 모르겠지만 키무라 선생의 편애를 받고 있다.

2.10. 키무라 선생

변태 남선생. 담당 과목은 고문. 엑스트라들을 제외한 유일한 남성 등장인물.

의외로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다. 키무라 부인은 남편이 단지 지금 시대에 인기가 없는 타입이라고 주장한다. 토모 : 몇 바퀴를 돌아도 키무라의 차례는 안 돌아와!

기부왕.

2.11. 치요아버지


사카키의 꿈에서 나타난 자칭 고양이. 하지만 보시다시피 전혀 고양이의 외양이 아니다. 감정이 격해지면 색깔이 다양하게 바뀌는 것 같다. 꿈에 끝에서 사카키와 헤어지며, 사실 자신이 치요의 아버지라고 이 고양이(?)는 밝힌다.

희대의 개꿈이지만, 묘하게 사카키한테는 현실성이 있는 꿈. 나중에 정말 똑같은 모습을 한 인형이 나타나자 사카키는 현실과 꿈을 뒤섞기 시작한다. 이것의 여파인지, 이후 오사카도 같은 설정의 꿈을 꾼다. 이로써 진실을 알려면 팽이를 굴려 보는 수밖에...

오사카의 평에 따르면 모리 전 총리와 닮았다고 한다.

개성이라는 말을 매우 싫어한다. 레드컴플렉스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꼰대네.

2.12. 마야


사카키의 고양이. 이리오모테 산고양이다. 천연기념물로 원래는 키우면 안 된다.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죽고 사카키를 찾아 도쿄로 찾아왔다. 임시로 치요의 집에서 타다키치와 함께 생활하는 중.

전투력이 상당한 것 같다. 기백으로 동네 고양이들을 모두 제압했다. 까부는 토모의 손을 긁어 피투성이를 만들기도.

오사카는 종 이름을 발음하지 못해 피카냐라는 정체불명의 이름으로 부른다.

3. 미디어믹스

3.1.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화가 잘 된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다. 2002년 TV 도쿄에서 방영. 한국에서는 투니버스에서 더빙판이 나왔다.

4. 트리비아

  • 박찬욱이 좋아하는 작품. 원작보다 나을 자신이 없어 실사화 계획을 그만두었다고.
  • 2009년에 신장판이 나왔다. 초반을 상당 부분 갈아엎었는데, 아예 새로 그린 부분이 상당하다. 이 기간동안 <요츠바랑>의 연재를 멈춘 바 있다. 학년별로 1권씩 총 3권. 한국에서는 2011년에 발행.
  • [1] 이것이 내면화된 미소지니라는 주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