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드라스 아남네시스

최근 편집: 2023년 1월 2일 (월) 08:34
파이널 판타지 14의 4인 던전 목록(칠흑)
칠흑의 반역자
(Shadowbringers)
(Lv. 71) 홀민스터
(Lv. 73) 도느 메그
(Lv. 75) 키타나 신굴
(Lv. 77) 말리카 큰우물
(Lv. 79) 굴그 화산
(Lv. 80) ???
(Lv. 80) 쌍둥이 시르쿠스
(Lv. 80) 애나이더 아카데미아
(Lv. 80) 그랑 코스모스
(Lv. 80) 애니드라스 아남네시스
(Lv. 80) 노르브란트
(Lv. 80) 마토야의 공방
(Lv. 80) 파글단

스퀘어 에닉스 제작 MMORPG게임, 파이널 판타지 14에 등장하는 4인 인스턴스 던전 "애니드라스 아남네시스"에 대한 설명글.

※ 이하 내용은 파이널 판타지 14: 칠흑의 반역자 메인 스토리의 핵심을 담고 있기 때문에 직접 플레이하실 분들은 열람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스포일러 주의 아래의 내용은 미리 알면 작품 감상 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대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종종 세부 내용은 숨김 처리되어 있으나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열람을 원치 않으시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십시오.

노르브란트 - "흑풍해저" 애니드라스 아남네시스

Norvrandt(Tempest) - Anamnesis Anyder

개요

애니드라스 아남네시스.

템페스트 바다 밑에 비밀스레 세워진 환영으로 만들어진 고대 도시 [아모로트]. 그곳의 서쪽에서 물속에 잠겨 있는 새로운 유적이 발견되었다. 그곳은 에메트셀크가 만든 환상이 아닌 온도족이 사는 바다웅덩이와 같이 실체가 있는 진짜 유적이라고 한다. 옛 지식을 찾는 어둠의 전사 일행은 요정 비스마르크의 도움을 받아 서쪽의 혼기 해저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적대적인 온도족의 일파, 프라운더들이 선행적으로 파고들고 있었다. - 파이널 판타지 14 인스턴스 던전 애니드라스 아남네시스 소개문

파이널 판타지 14 세 번째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에서 5.2 패치 '추억의 흉성(Echo's of Fallen Star)' 에서 개방되는 신규 80레벨 4인 인스턴스 던전. 메인 퀘스트 '추억의 흉성' 진행 도중 개방할 수 있다. '빛의 범람'으로 인해 대역죄인으로 오명을 쓰게 된 제1 세계의 '빛의 전사' 아르버트와 그 동료들에 대한 진실, 그리고 그들의 이후의 행적에 대해 어둠의 전사 일행들은 크리스타리움 사람들에게 직접 진실을 알리게 된다. 그러나, 크리스타리움 사람들과 어둠의 전사 일행의 앞에 너무나도 낯익은 모습의 한 사람이 자신을 '빛의 전사' 아르버트라고 소개하며 자신은 이 세계의 새로운 '빛의 전사'들을 각성시키라는 사명을 받기 위해 부활했노라며 사람들을 선동하기 시작한다.

어둠의 전사 일행은 '빛의 전사' 아르버트라 자칭하는 남자를 매우 수상하게 여기게 되던 중 아르버트를 사칭하는 남자와 라케티카 대삼림에서 마주하게 된다. 어둠의 전사 일행은 이 남자의 정체를 밝히는 데 성공하였고, 그 정체는 아씨엔의 원형 중 최후의 생존자인 아씨엔 엘리디부스였다. 알피노는 엘리디부스에게 어째서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유를 묻지만, 엘리디부스에게서 돌아오는 대답은 "자신은 조정자로서의 임무를 다할 뿐"이었으며, 불완전한 것들과는 화해할 이유도 없다며 사라져 버린다. 그렇게 사라져버린 엘리디부스에 대한 조사가 필요했던 일행들은 야슈톨라가 다시 한 번 템페스트에 가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하게 되고, 일행들은 템페스트의 온도족이 사는 곳으로 찾아가게 된다.

온도족의 족장 토르쉬 아스는 일행들에게 자신들의 식량을 약탈해간 가자미파 온도족에게서 식량을 되찾아 달라는 도움을 요청하고, 약탈해간 식량을 되찾던 중에 곡식과 과일까지 있던 것을 발견한 일행들. 이에 알피노는 콜루시아에서 밤마다 식량 도난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어 율모어에서 경계를 강화했으나 여전히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게 된다. 야슈톨라는 유적 조사보다 도난 사건을 우선으로 하려 했으나, 토르쉬 아스는 '빛나는 땅'보다 더 안쪽의 깊은 해저에 새로운 유적이 발견되었는데, 최근 가자미파 온도족들이 그 유적으로 서둘러 이주를 하고 있다는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토르쉬 아스도 처음에는 그 이유를 몰랐으나 인간의 식량까지 빼앗으며 식량을 모으고 있단 걸 듣고 가자미파의 여왕의 산란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 가자미파가 산란으로 수를 늘려 콜루시아 마을을 습격할 것이라는 목적, 그리고 '새로운 유적'을 되찾아 달라는 토르쉬 아스의 부탁에 일행들은 새로운 유적으로 향하기 위해 다시 한번 레이크랜드에 있는 고대의 요정 '비스마르크'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위리앙제는 비스마르크의 간단한(?) 부탁을 들어주게 되고, 오랜만의 비행 연습을 위해 콜루시아의 곶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후 잠시 동안의 휴식 시간을 갖고 비스마르크와의 약속장소로 향하게 된다.

던전 전용 BGM은 Floundering in the Depths(밑바닥에 숨은 자, 사스타샤 침식동굴 어레인지 ver.).

※ v5.2 패치 이후로 칠흑의 반역자 4인 인스턴스 던전(홀민스터[Lv.71]~)의 각 1, 2 보스에서 등장하는 BGM이 바뀌었다(We fall 어레인지 ver).

공략

제1 구간(비스마르크의 이마~회상의 정원[想起の庭])

[비스마르크] 자, 서쪽으로 더 깊이 들어가보자꾸나!

[비스마르크] 흠...... 초대하지 않은 손님이 온 듯하다.

비스마르크를 타고 해저를 이동하던 중에 해저 생물이 접근하며 공격해온다. 첫 구간 졸개들이 일정 간격으로 등장하므로 참고.

[비스마르크]

방해물이 너무 많다, 진로를 바꾸겠다.

해구가 무너질 것 같구나. 조금 서둘러야겠다.

고비는 넘겼다만, 뭔가 섞여들어오지 않았나?

이동 경로를 바꾼 탓인지 해구가 약간 무너지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바위 2개가 비스마르크를 탄 일행 쪽으로 떨어지더니 해저 생물이 나타나 공격한다. 이 졸개도 마저 처리하자.

[비스마르크] 성가신 것이 날아들었군.

이번에는 커다란 해파리 형태의 졸개가 날아들어 오는데, 이 졸개도 마저 처리하도록 한다.

[비스마르크]

목적지가 보인다. 크게 숨쉬어 감싸주마. ......하압!

나는 여기까지다. 작은 이웃들이 바라는 것을 이루기를......


제1 보스: 정체불명(The Unknown, 正体不明)

카타르시스 광장에 도달하면 첫 번째 보스가 등장한다.

1. 불쾌한 송곳니(不快な牙, Fetid Fang): 탱크버스터 공격

2. 관찰(観察, Scrutiny): 보스 중심에서 화살표가 시전이 종료될 때까지 시계방향으로 도는데, 이 화살표가 멈추는 방향으로 부채꼴 범위 공격을 시전. 그 외 주위에는 AoE 원형 장판이 등장하는데 안전지대가 존재하므로 회피. 보통 보스 타겟박스 기준 전방의 빈 공간이 안전지대.

3. 눈부신 광선(Luminous Ray): 전방 직선 공격. 범위 표시가 없으므로 보스의 전방은 피해야 한다.

4. 의미불명(意味不明, Inscrutability): 전체 광역 공격기. 동시에 고통 디버프 12초가 함께 들어오므로 주의.

보스의 체력을 50% 이하까지 깎다 보면 보스 한 마리가 중간에 더 등장하므로 적개심 관리에 주의한다.

5. 심령 광선(Ectoplasmatic Ray): 다른 한 보스가 공격하는 직선 범위 공격

6. 휩쓸기(なぎ払い, Clearout): 전방 120도 범위 부채꼴 공격.

6.1. 후리기(打ち払い): 후방 120도 범위 부채꼴 공격.

7. 원리불명(原理不明, Plain Weirdness): 주는 공격력 증가 버프를 스스로 부여. 이후에 나오는 모든 공격의 대미지가 상승하므로 빠르게 처치한다.


제2 구간(회상의 정원~회상의 저택)

두 번째 졸개 구간으로, 여기에는 온도족과 적대적인 일파인 가자미파 온도족들이 등장한다. 파티 역량에 따라 적절하게 처리하며 진행한다.


제2 보스: 키클롭스(KyKlops)

회상의 저택(想起の館)의 도크사의 방(ドクサの広間)에 도달하면 가자미파 온도족 여러 마리가 플랫폼 중앙의 크리스탈에 에테르를 연결하더니 크리스탈에서 키클롭스가 소환된다.

[애니드라스 점쟁이] 고대의 술법을... 지금 이곳에...!

1. 공포의 최종장(恐怖の最終章, The Final Verse): 전체 광역 공격기

2. 2000미나 후려치기(2000-Mina Swing): 보스 중심 큰 원형 범위 공격. 되도록 보스로부터 떨어져 회피.

3. 2000미나 휘두르기(2000-Mina Swipe): 전방 120도 부채꼴 범위 공격. 전방에서 회피.

4. 공포의 망치/대검(恐怖の戦鎚/大剣Terrible Hammer/Blade): 플랫폼 바닥을 9등분으로 하여 망치 그림과 검의 그림이 등장한다. 망치를 처음 시전하고 검을 시전하는 순서로 진행되며, 이후 망치 그림 칸에는 망치 공격이, 검 그림 칸에는 검이 바닥에서 솟아오르며 공격하므로 회피에 주의.

5. 성난 노려보기(Raging Glower): 전방 직선 범위 공격.

6. 공포의 화염(Open Hearth): 쉐어 판정 공격. 모여서 처리.

6.1. 공포의 폭염(恐怖の爆炎, Wanderer's Pyre): 개인 원형 범위 공격. 산개하여 처리.

7. 사이클롭스의 눈(アイ·オブ·サイクロン, Eye of the Cyclone): 보스 중심 도넛 범위 공격.


제3 구간(이데아 보관소(イデア保管庫))

세 번째 졸개 구간. 여기서부터는 고대인들이 지식을 보관하던 크리스탈인 수많은 '이데아'가 벽면에 보관되어 있다. 그 중 바닥에 있던 이데아를 가자미파 온도족이 이용하여 졸개까지 소환한다. 여기 또한 파티 역량에 따라 적절히 처리하며 진행한다.


최종 보스: 가자미파 여왕, 루크쉬 디마(Merciless Matriarch, Rukshs Dheem[ルクスィㅡ·ディㅡマ])

노에시스의 방(ノエシスの間)에 도달하면 최종 보스, 루크쉬 디마가 그 상대다.

[루크쉬 디마] 더러운 육지인......! 한 놈도 빠짐없이 갈가리 찢어 바다에 뿌려주마......!

1. 뼈 부수기(骨 き, Bonebreaker): 탱크버스터. 2. 해저 의식(水底の儀式, Seabed Ceremony): 시전 종료 후 플랫폼에 물 장판 생성

[루크쉬 디마] 오오오오, 내 물의 마력이 흘러넘친다......! 모든 것을 부숴버리겠다......!

3. 바다손(ハンド·オブ·オㅡシャン, Depth Grip): 생성된 물 장판에서 손 형태의 물 손이 등장. 물 손의 등장 순서와 손이 덮칠 위치까지 파악해야 하며 동시에 랜덤 2인에게 원형 AoE가 생성되므로 주의.

3.1. (Wavebreaker): 물 손의 덮치는 방향에 피격 시 맞게 되는 데미지로, 받는 데미지 증가 스택 디버프까지 부여되므로 주의.

4. 낙수(落水, Falling Water): 파티원 랜덤 2인에게 생성되는 개인 원형 AoE 범위 공격.

5. 밀물(上げ潮, Rising Tide): 보스 중심 4방향 직선 범위 공격.

6. (Bubbling Grates): 플랫폼에 있는 하수구 통로 8개 중 4개에서 물이 올라오는 신호가 나타난다. 이 때 파티원이 각자 통로 1개씩  맡아 위에 서서 밟아줘야 한다.

6.1. 여왕의 작살잡이(Queen's Harpooner): 하수구 통로에서 튀어나온 졸개. 졸개 등장 시 보스와 연결되며 보스는 무적 상태가 된다.

  6.1.1. 산호지팡이(珊瑚の銛): 졸개가 사용하는 전방 부채꼴 범위 공격 기술.

7. 샘솟는 물(飛泉, Flying Font): 쉐어 판정 공격. 모여서 처리.

8. 유수(流水, Command Current): 보스 주변 부채꼴 범위 공격. 안전지대로 회피.


보상

보상으로는 아남네시스 장비와 장신구(ILv.455), 꼬마친구 고대인 인형(Ancient One), 오케스트리온 악보(Floundering in the Depths)를 획득할 수 있다.


이후의 이야기

가자미파의 루크쉬 디마를 처치한 어둠의 전사 일행들. 거대한 크리스탈들을 보며 위리앙제는 이데아가 담긴 크리스탈일 것이며 수많은 이데아가 저장되어 있다는 것은 이 장소가 중요한 곳일 것이라 추측한다. 순간, 노에시스의 방 입구에 있는 어떤 장치가 스스로 작동하기 시작하더니, 그곳에서 14인 위원회로 불렸던 아씨엔들이 아닌, 또 다른 여러 고대인들의 환영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들의 당시 대화를 듣게 되는데....

침착한 고대인: 조디아크를 소환하여 재앙은 진정되었어. 그 신이 만들어낸 이치는 견고해 보이지만...... 글쎄...... 불안한 고대인: 아니, 우리가 지금 이 상태로 계속 존재하는 한, 아무리 제어를 시도한다고 해도 종말이 뒤로 미루어질 뿐이야...... 14인 위원회에도 그렇게 말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전혀 들어주지 않더군...... 위원회를 떠난 '그 자'도 중립을 관철하려는지 우리 제안에 응할 생각은 없어 보여...... 우리의 대표이신 베네스 님,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이들의 대화로 보았을 때, 이 당시의 상황은 조디아크를 소환한 후에 일어난 일인 것으로 보인다.

베네스라고 불린 고대인: ......그들을 질책하는 듯한 말투는 좋지 않습니다. 그들이 바라는 건 우리와 마찬가지로 별의 건강한 미래이니까요.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그들은 물론이고 수많은 동포를 적으로 돌리게 되더라도 이 길이 최선이라고 믿을 수 있는지...... 그럴 각오가 되어 있다면 나아갑시다. 모든 것을 막기 위한 족쇄를 만드는 겁니다. 어둠조디아크와 짝을 이룰...... ....... 하이델린을......

이후 고대인들의 환영이 사라졌고, 일행들은 이전 키타나 신굴에서 에메트셀크가 어둠의 전사 일행들에게 고대 벽화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언급했던 것을 떠올렸다. 지금의 아씨엔, 즉 고대의 14인 위원회는 별의 이치를 바로잡기 위해, 종말로부터 별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이 섬기는 조디아크를 소환했었으며, 조디아크의 힘을 봉인해야 한다는 무리들이 그 대적자인 '하이델린'을 만들었다는 이야기. 하이델린의 소환자들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했으나 이번 대화를 통해 위리앙제는 하이델린을 소환한 고대인 무리들을 '베네스 파'라고 짓게 되고, 야슈톨라는 이 애니드라스에서 조금 전 기록이나 다른 기록을 더 보고 조사하고 싶어한다. 어둠의 전사가 입구에서 단말 하나가 반응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한 번 더 시도해 보자는 야슈톨라. 단말에 에테라이트와 교감하듯 손을 대자 또 다른 대화 기록이 등장하게 된다.

침착한 고대인: 베네스 님...... 하이델린 소환은 역시 당신이......? 당신은 가능하다면 끝까지 남아서 우리를 이끌어주셨으면 합니다만......

베네스라고 불린 고대인: 알다시피 이 소환에 찬성의 뜻을 표한 사람의 숫자는 조디아크 때와 비교해서 상당히 적습니다...... 그러니 그 신에 대항할 수 있는 '족쇄'를 만들어 내려면 나 자신이 핵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괜찮습니다. 핵이 된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어떤 식으로 존재할지는 늘 그렇듯 내 의지에 달렸습니다.

침착한 고대인: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막지 않겠습니다. 단지...... 제 개인적으로...... 작별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어쩌면 엘리디부스를 조디아크의 핵으로 바친 14인 위원회도 비슷한 심정이었을지도 모르겠군요.

대화의 기록이 사라지고, 어둠의 전사 일행들은 이 기록에서 보게 된 새로운 사실에 놀라움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방금 전의 대화 기록에서 14인 위원회의 조정자였던 엘리디부스가 조디아크의 핵이 되었다는 것. 야슈톨라의 엘리디부스가 조디아크 소환 당시 핵이 되었다면 목숨을 바쳤는가에 대한 의문에, 알리제는 자신들의 앞에 나타난 엘리디부스는 그럼 무엇이냐며 혼란을 겪는다.

또 다른 고대인의 기록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야슈톨라가 단말을 다시 한번 조사해보지만 작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 위리앙제는 그 조정자는 자신이 엘리디부스라 말했으나 조금 전 기록에서는 조디아크 소환 당시 핵으로써 목숨을 바쳤다고 했던 것, 에메트셀크로부터 들은 14인 위원회의 이름은 고대인들의 '본명'이 아닌 직책을 맡은 '자리'의 이름이며, 계승이 되는 점으로 보아 지금의 엘리디부스는 목숨을 바친 선대로부터 계승받은 자가 아닌지 추측을 한다. 하지만 야슈톨라는 이 추측에 세계가 갈라지기 전 '자리'를 계승했다면 원형이라는 사실과도 모순되지는 않으나 걸리는 점이 있다며 당분간 애니드라스에 남아 추가 조사를 자진하게 된다. 어둠의 전사 일행들은 애니드라스의 조사는 야슈톨라에게 맡기고 지상으로 돌아와 소식을 기다리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