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시스마이콜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9일 (목) 09:46

액시스마이콜(본명:김진환)은 게임과 여혐 컨텐츠를 방송하는 스트리머이다. 시청자들이 "아재"를 붙여서 "마재"라고도 부른다. 과거에는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했으며, 현재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트위치에서 생방송을 하는 전형적인 스트리머 노선을 밟고 있다.

정치나 논란을 피하는 타 스트리머들과 다르게, 액시스마이콜은 인터넷 방송계의 여혐 정서를 등에 업고 안티페미니즘 컨텐츠로 공공연하게 장사를 하고 있다. 이런 수법을 통해 얻는 추가적인 노이즈 마케팅적인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혐 컨텐츠

아래의 여성혐오 영상들은 안구 보호를 위해 유튜브 첨부 섬네일 대신 링크로 처리했다.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2차 시위|혜화역 2차 시위 무허가 생방송

액시스마이콜은 2018년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2차 시위 참가자들의 신상을 노출시키려는 의도로 라이브 트위치 방송을 켠 채로 현장을 방문했다.[주 1] 참가자들은 거세게 항의했다. 엑마는 스트리머들이 촬영이 허가되지 않을 때 으례 뽑아드는 주장인 "사실 나는 시위 현장을 찍으러 온게 아니라 그저 내 얼굴을 찍고 있을 뿐이다"를 주장했다. 과연 그럴까? 유튜브 영상 썸네일부터 트위치 생방송 제목까지 "시위에 간 나의 모습"이 아니라 "혜화역 페미 시위"을 강조하며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영상의 주요 주제가 자신이 아니라 시위라는 것이다. 처음부터 시위 참가자 도발, 트위치 내 여혐 사용자 대상 클릭 유도를 하고 소위 "페미들을 폭로하러" 간 것이다. 현장에서 욕을 된통 먹었고, 엑마는 얼씨구나 하고 그런 요소를 "페미들 폭력적이다" 같은 프레임으로 해설했다.

그리고는 다시 "찍는게 불법은 아니다"라며 주제 비틀기를 시도했다. 시위 참가자들이 찍는게 불법이라서 찍지 말라고 했을까?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며 신상털이를 하는게 여성혐오의 재생산이기 때문에 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상기 내용이 핵심적인 문제이고, 이외에도 시위에 간김에 "페미"에 대해 여러가지 공격을 했다.

  • 시위에서 일부 "자이루", "재기해", "경찰도 한남충", "우리는 메갈이다" 같은 표현들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는 반인륜적이었다고 주장했다.
  • 자신은 "그저 순수하게 카메라로 생방송을 내보내고 있을 뿐인데" 시위 참가자들이 욕을 하며 대화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남성 혐오 시위라고 주장했다.
  • 시위에서 경찰청장, 경찰총장을 여성으로, 성비를 여자 9:남자 1로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음을 보고하며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 자신은 이 시위를 남혐 시위로 생각하는데 언론은 이를 촛불시위와 비교하며 긍정적으로 포장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TV에서는 피켓을 블러처리했는데, 블러 처리했다는 것이 언론에서도 피켓이 부적절하다고 인식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 참가자 수를 부풀린다고 비판했다. 주최측은 혜화역 3차 시위가 6만명, 광화문 4차 시위가 6만명이라고 주장했지만, 엑마는 그 수치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 이전 영상에서 엑마가 "냉정하게 말하자면 외모는 경쟁력입니다" 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워마드의 사용자가 그 영상을 캡쳐를 따고 밑에 비꼬는 뉘앙스로 "??: 냉정하게 말하자면 외모는 6경쟁력9입니다"라고 쓰고, 거기에 댓글로 "못생겼네 ㅋㅋ" 등의 댓글이 달렸다. 엑마는 이걸 보여주며 "봐라 너네(페미)들도 외모 비하하네"라는 제스처를 보여주었다.
  • 자신을 싫어하는 이들이 시위 현장에서 사진을 찍는 자신의 모습을 찍어서 그걸 인터넷에 올렸다며, "너네나 나나 똑같다"를 시도했다. 혐오 장사를 위해 자신의 얼굴을 다 공개하며 인터넷 생방송을 하고는 사람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는 것과 자신의 행위를 동일시하려고 한 것이다.

엑마의 관련 영상: 2차 시위 라이브 영상; 시위에서 돌아온 후 집에서 다시 한번 비판하는 영상

두번째 영상에서는 일부 인터넷 댓글들을 찾아서 그 글에 대한 "반박"을 시도했다.

첫번째 댓글: (페이스북에서 가져옴)

쩌렁쩌렁한 목소리 뽐내며 다수의 여성 무리랑 1:100으로 싸우는 것 같아서 멋져 보여? 용감해 보이고? ㅋㅋㅋ 혼자서도 ‘안전’하게 저 대중을 상대할 수 있는 것이 젠더권력이야. 저 숫자만큼 남자가 있었다면 쟤 찍소리도 못 한다? 얼마나 치졸하냐. 영웅인 척 하는데 사실 무식한 거라고 ㅋㅋㅋ

위의 댓글에 대해 엑마는 애초에 시위가 남혐 시위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응수했다. 두번째 글: (다른 곳에서 가져온 듯?)

시위를 옳고/그름으로 검열, 평가하는 거 참 쉽다. "욕 하지 마세요, 폭력적으로 하지 마세요, 옳은 방법으로 시위하세요." 이 말은 좋아보이지만 시위 말고 달리할 게 없는 소수자들에겐 억압 그 자체다.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적용해볼까? "화내지 마세요, 침착하게 대응하세요, 떼쓰지 마세요, 폭력 말고 이성적으로 행동하세요…" 다 맞는 말이다. 저대로 지켜지면 누가 마다할까. 그러나 당사자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쉽게 뱉을 수 없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저 영상이 호응을 얻는 이유는 딱 하나다. 여성폭력에 대한 공감능력 부족과, 여권 향상에 반대하는 여성혐오적 사고.

위의 글에 대해서도 "정당성이 없는 남혐 시위"와 정당성이 있는 세월호 시위는 비교를 할 수 없다는 것으로 응수했다.

공개 토론 자작극 "쇼미더페미"

엑시스마이콜은 2018년 9월 18일에 "메갈•페미들과 공개적으로 논쟁 해 이겨보이겠다"며 자칭 "토론 행사"를 공지했다. 페미니스트가 자신과 직접 만나서 공개 토론을 하고 자신을 설득시키면 토론에서 이기는 것이라고 한다. 승패의 심판이 엑마 본인이라는 점에서 이 "토론"이 그저 뻔한 여혐 쇼라는 것이 명확해진다.

당연히 참가자가 없을터이니 "페미들이 나를 두려워한다"라며 더더욱 자신의 여혐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고, 만에 하나 누가 나오더라도 여혐 시청자들의 축제 속에 자신이 스스로 승리를 선언하면 끝날 일이다. 혜화역 시위에서 이미 한번 허가 없이 영상을 찍은 작자가 이런 행사에서 몰래 영상을 찍은 후 실수를 가장하며 유출시키는 시나리오도 예상해볼 수 있다.

엑마는 상금 100만원을 내건다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하는 영상을 올렸다. 한국의 유명 랩 배틀 리얼리티 쇼인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해서 행사명을 "쇼미더페미"로 이름붙였다. 여혐 시청자들은 영상 댓글과 후속 "준비" 방송에 모여서 자축을 즐겼다. 영상에는 이런 댓글들이 달렸다.

티모: ㅋㅋㅋ 언냐들 또 똥은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거등? 이러면서 트위터에서 개쎈척 하고 있겠네

Lee coil: 얼마나 좋아 토론나가서 마이콜이기면 출연료도 받고 상금 100만원도 받고 마이콜이 대페미영상도 못 만들테니 페미분들 나와서 논리적으로 토론해봐요 제발 논리적으로 하세요~~ 정신승리하지도 마시구요(과연 나올 수 있을까?)

감자과자: ㄹㅇ 1000조를 걸어도 페미는 못이김 애초에 한국 페미자체가 오류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346589 1: 천만원 걸어도 쟤네는 못가져가ㅋㅋㅋ항상 같은 사람을 보듯이 논리가 같던데ㅋㅋㅋㅋ

이 중 일부는 페미위키로 몰려와 일반 사용자로 위장하고 홍보 문서를 편집했다.

모집 영상이 올라온 날 오후 9시 경, 스스로가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남자가 토론 배틀을 신청하고, 실시간으로 트위치에서 시청자들이 관람하는 속에서 디스코드 음성채팅으로 유리천장, 핑크택스 등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했다. 이 자칭 "페미니스트"는 애초에 페미니즘 자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모습을 시종일관 보였으며, 35분 정도 "토론"을 한 후 스스로 패배를 선언했다. 토론 마지막에 “페미는 별로네요”라고 발언하는 등, 지능적 안티로 의심되는 행보를 보였다. 엑마와 처음부터 짜고쳤거나, 시청자 중 한명이 흥을 돋우기 위해 가짜 행세를 한 것으로 추측 할 수 있다. 엑마는 이 건은 "토론 행사"의 일부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계속 신청자를 받겠다고 했다.

이후 몇차례 이를 팔아먹다가 별 반응이 없이 흐지부지 된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 주변 여성 비하 컨텐츠 "페슐랭 스타"

엑마는 이 컨텐츠를 통해 시청자 주변의 "페미"들이 페미니즘을 버리고 "정상"인의 생각으로 "재활"이 가능한지를 판단해주겠다고 한다. 시청자들이 지인들과의 카톸 등 대화 내용을 스크린 캡쳐를 떠서 보내주면 엑마는 그걸 시청자들과 같이 보면서 비웃은 후 얼마나 심각한 "페미"인지 진단을 내려준다. 이 컨텐츠를 식당의 맛을 평가하는 티비 리얼리티 쇼인 미슐랭 스타에서 따와서 "페미니스트를 감별해준다"는 명목하에 "페슐렝 스타"라고 이름붙였다.

얼마나 심각한 페미인지 진단하며 수준을 별표를 통해 내린다. 회복불가능한 중증의 "페미"이면 별 3개, 가벼운 정도면 별 1개, 중간이면 별 2개라는 식이다. 공식적으로는 별 1개는 "가능성이 괜찮은 단계. 이성적인 대화를 시도해서 상대의 입장을 분명히 듣고 판단하고 건설적으로 나아갈 수 있어 보이는 단계", 별 2개는 "가능성이 낮은 단계. 어느정도 물들어서 대화만으로는 쉽사리 해결하기는 어려운 상태. 하지만 정말 끊임없는 노력으로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별 3개는 "평가를 믿고 손절해도 되는 단계. 주변인이라는 가정하에 노력을 하시는건 개인의 의지이지만 빠른 손절을 추천하는 단계"라고 한다.

페슐렝 스타 영상

디지털 성범죄

유출 사건을 희화하여 스스로 컨텐츠화한 동영상의 스크린 샷

자신의 컴퓨터 화면을 보여주는 도중에 허락없이 촬영하여 포르노로 소비되는 디지털 성범죄 영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잠시 보였다. 고의인지 실수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자신은 이걸 "어이쿠 야동이 실수로 보였네"라며 컨텐츠화했다.

게임 방송

리그오브레전드 게임 방송을 하며, 2014년 기준 티모 플레이 횟수가 6천판을 넘겼다.[1] 그의 경력은 아래와 같다:

링크

부연 설명

  1. 시위 현장에 가는 차 안에서 방송을 시작했는데, 이미 차 안에서부터 시위와 소위 "페미들"에 대해 한껏 까내리고 있었다.

출처

  1. 조재호 기자 (2014년 8월 20일). “[롤챔프 탐구생활] 운영과 트롤링은 한끗 차! "애증의 챔피언" 티모편”. 《인벤》. 
  2. 최의형(나인테일) (2013년 8월 29일). “신천, 동대문 일대 PC방에서 도타 2 무료 체험 부스 운영”. 《디스이즈게임》. 
  3. 박순 기자; 이현수 기자; 정필권 기자 (2014년 5월 31일). “[취재] 쫄깃한 손맛을 느껴라! '마이군주' 유저 쇼케이스 현장 풍경기”. 《인벤》. 
  4. 장윤희 기자 (2014년 11월 24일). "양띵의 성공 비결 공개" 아프리카TV '오픈 스페이스' 참가자 모집”. 《메트로신문》. 
  5. “[이슈] 가이아모바일 '도탑전기' 길드 대전 개최”. 《데일리게임》. 2015년 1월 14일. 
  6. 신동근 기자 (2015년 2월 23일). “[뉴스] 아프리카TV, ‘히어로즈 빅리그’ 32강 토너먼트 돌입”. 《인벤》. 
  7. 이광재 기자 (2015년 7월 24일). “국내 모바일 게임 대표 개발사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뭉친다”. 《CCTV뉴스》. 
  8. 지승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2015년 10월 1일). “아프리카TV, '천하제패 멸망전 2015' 1일 개최”. 《한국경제》. 
  9. 임영택 기자 (2016년 7월 2일). '킹덤스토리' 특별 방송 3일 아프리카TV에서 진행”. 《매일경제》. 
  10. 김현정 기자 (2017년 9월 14일). “클래시오브킹즈 3주년 기념행사, 유저와 게임사 모두가 즐거웠던 한마당 축제로 기억돼”. 《브릿지경제》. 
  11. 윤아름 기자 (2017년 11월 8일). “액토즈소프트, 지스타 2017서 'e스포츠 팡파레'.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