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엑스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6일 (월) 03:46

액티브엑스(영어: ActiveX)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플러그인 프로그램 포맷이다. 웹 브라우저비주얼 베이직 응용프로그램, MFC 응용프로그램 등에 사용된다.

특징

OLE(영어: Object Linking and Embedding)라고 불리는 규약에 맞게 개발할 수 있으며, ActiveX 프로그램의 빌드 결과물 확장자는 .OCX이다.

ActiveX 프로그램 내에는 사용자 정의 컨트롤 객체들이 담기며, 빌드된 결과물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일반 응용프로그램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점

액티브엑스 플러그인 자체가 윈도우 운영체제의 표준 실행파일 포맷인 PE 포맷으로 만들어지며 내부 명령어도 모두 윈도우 API가 사용되므로 플랫폼 독립적이어야 하는 웹사이트에서 사용할 경우 플랫폼 종속적이게 되는 문제점이 있다.

PE 포맷 특성상 일반적인 응용프로그램이나 라이브러리와 동일하게 동작하므로 보안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사용자의 사용 습관에 따라 액티브엑스 프로그램이 무분별하게 다운로드 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문제가 된다.

특히 한국에서는 액티브엑스를 쓰지 않아도 되는 기능에 불필요하게 액티브엑스를 쓰는 사례가 많다. 이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점유율이 지나치게 높았던 시절의 영향이기도 하고, 자바스크립트와 새로운 웹 표준 API들과 같이 과거에 액티브엑스가 맡던 역할의 상당 부분을 대체하고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학습 및 적용을 게을리하는 개발 업체들의 탓이기도 하다.

역사

  • 1996년, OLE 2.0의 복잡함을 줄이기 위해 OLE와 COM의 두 기술을 병합하여 개선된 버전을 준비하고 이를 ActiveX라 명명한다.
  • 1996년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3.0의 출시와 동시에 웹 브라우저에서 확장 플러그인 방식으로 ActiveX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 보안을 이유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5.0부터는 사용자의 동의 없이는 ActiveX가 설치되지 않도록 하였다.
  • 보안을 이유로 윈도우 비스타 및 인터넷 익스플로러 7.0부터는 ActiveX를 설치할 경우 UAC를 통해 관리자 권한을 요구한다.
  • 2008년 구글 크롬의 인기와 더불어 웹 표준의 권장과 함께 ActiveX 폐지 운동이 활발해졌다.
  • 2011년 HTML 5 표준안의 완성 이후 점진적으로 사용을 중단하는 웹 사이트가 늘어나게 되었다.
    • 예로 모질라 재단의 경우 ActiveX와 NPAPI를 사용하는 어도비 플래시 파일을 HTML 5만으로 구동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시험적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 윈도우 10의 출시와 함께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부터는 ActiveX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없다.

주요 ActiveX

  •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 자바 애플릿
  • 각종 대한민국 공공기관 및 금융 웹사이트용 보안 플러그인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