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하그리브스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9일 (목) 10:11
캉테가를 오르는 하그리브스와 Jeff Lowe.

앨리슨 하그리브스는 산악인이다.

산악 등정 기록

  • 1995년 5월 13일 여성 최초 무산소 에베레스트 단독 등정.
  • 1995년 8월 13일 K2 정상 등정, 하산 중 사망.[1]

생애

앨리슨은 9살 때 영국 최고봉인 벤네비스를 올랐고 13살이 되던 해에는 로프를 묶고 피크 디스트릭트에서 암벽등반을 경험했다.[2] 1977년 노르웨이 원정등반대에 선발되었고 원정등반을 다녀온 후 시내에 있는 아웃도어 장비점에서 주말 알바 직원으로 일하게 되었는데, 이곳의 주인과 훗날 결혼하였다.[2] 앨리슨은 아이를 낳으면 산에 다닐 시간이 없을 거라며 임신 6개월의 몸으로 아이거 북벽을 등반했다.[2] 1992년 2월 마터호른 북벽 동계 단독등반에 성공했다.[2] 전문등반가가 되어 협찬사를 모으고 책을 출판하고 강연을 하여 충분한 수입을 얻기 위해 알프스 6대 북벽을 오르는 계획을 세웠고 성공하였다.[2] 1995년 3월 여성 최초로 무산소로 에베레스트를 단독 등정했다.[2] 하그리브스는 그해 8월 13일 K2 정상에 올랐다가 주검으로 돌아왔다. 향년 33세였다. 당시에는 아이들을 내버려두고 위험한 길을 택했다며 하그리브스가 이기적이라고 비난하는 보도가 많았다. 그러나 남편 제임스 발라드와 두 자녀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사망 당시 언론 보도(경향신문).

그 해 8월 13일 K2 정상에 올랐다가 주검으로 돌아왔다. 향년 33세였다.[3]

기타

  • 아들 톰 발다르도 어머니를 따라 산악인이 되었다. K2를 향한 긴 여정을 떠나 당시 BBC에서 다큐로 기록하고 책으로 냈으며 한국에도 엄마의 마지막 산 K2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4] 엄마가 세상을 떠났을 때 6살이던 아들 톰 발라드는 엄마가 여름에 올랐던 알프스 6대 북벽을 2015년 겨울 정복했다. 아들의 겨울 시즌 단독 등정도 세계 최초 기록이다.

출처

  1. “女등반가 하그리브스 히말라야K2서 참변”. 《중앙일보》. 1995년 8월 19일. 
  2. 2.0 2.1 2.2 2.3 2.4 2.5 호경필 전문위원 (2018년 9월 3일). “[산서산책]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 ④”. 《우먼타임스》. 
  3. 천지우 기자 (2018년 4월 18일). “[And 월드] 컴퓨터 나오기 100년 전, 그녀는 이미 상상했다”. 《국민일보》. 
  4. 이영준 (2019년 3월 1일). “‘엄마의 산’ 따르다 낭가파르바트에서 실종된 산악인”. 《마운틴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