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로스와프 카친스키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4일 (토) 18:00

야로스와프 카친스키(Jarosław Aleksander Kaczyński)는 폴란드의 정치인으로 법과 정의당의 당수이다.

그는 일란성 쌍둥이라고 한다. 어릴 때 쌍둥이 형제인 레흐 카친스키[주 1]와 함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달을 훔친 두 사람(O dwóch takich, co ukradli księżyc)>에서 나와 유명해지고 대학에서도 같은 학과에 들어가 공부했다고 한다. 이들은 노조 활동을 하면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쌍둥이 형제들은 법과 정의당을 만들고 2005년 대선에서 각각 대통령, 총리로 취임했다. 하지만, 쌍둥이들은 기독교 우파와 연계해 게이 퍼레이드 금지, 낙태 금지 강화, 유로화 도입 반대 등 반세계화적이고 우익 포퓰리즘적인 외교정책을 추진했다. 결국 총리직 하다가 쫓겨난 그는 2010년 대선에 대통령 후보로 나오게 되지만 낙선 되고 말았다. 그러나 2015년 5월 대통령 선거에서 안드레이 두다가 대통령이 되면서 법과 정의당이 폴란드 의회에서 주로 차지하게 되자 대통령과 총리의 비선실세로 활동하고 있다.[주 2]

부연 설명

  1. 그는 2010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2. 참고로 폴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우경화된 국가로 주요 정당도 우파 정당이라고 한다. 즉, 중도우파 정당인 시민연단과 극우 정당인 법과 정의당과 싸우고 있으며 현재 의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법과 정의당은 낙태 반대, 반이민, 홀로코스트 부정론 정당화, 실업률 감소, 경제 성장 등과 같은 우익 포퓰리즘 정책을 통해 폴란드를 더욱 우경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