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최근 편집: 2024년 6월 11일 (화) 17:56

활을 이용하여 일정 거리 바깥을 과녁을 화살로 맞히는 스포츠.

선수

현직자가 말해주는 Q&A[1]

  • 한 화살로 몇 번까지 쏠 수 있나?
    • 깨지기 전까지는 쓸 수 있지만 쏘고 박히는 과정에서 점점 휘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지게 된다.
  • 한 화살을 쓰는 평균적인 기간이나 횟수가 있는가?
    • 정해두지는 않는다. 시합이 다가오면 그때 새 화살을 만든다. 시합 텀이 짧으면 전 시합에서 쏜 화살을 계속 쓰기도 한다.
  • 화살 자를 때 길이를 측정하면 계속 그 길이로 자르나? 아니면 주기적으로 측정하나?
    • 자세나 신체의 성장에 따른 변화가 있다면 조절한다.
  • 고구려 고분벽화처럼 실제로 말을 탄 상태에서 활을 쏘는 게 가능한가?
    • 양궁은 못할 것 같고 국궁은 가능하지 않을까.
  • 화살 컷팅기는 모든 양궁 경기장이나 연습장에 비치되어 있나?
    • 엘리트 체육에는 있어야 한다. 화살을 잘라야 화살을 만들 수 있으니까.
  • 화살의 깃이 떨어지면 활 쏘는 데 지장이 있나?
    • 화살에는 깃 3장을 붙여야 하는데 한 장이 떨어지면 정확성이 떨어진다.
    • 또한 깃이 떨어지는 경우는 1. 화살과 화살이 겹치는(부딪히는) 경우, 2. 깃을 제대로 붙이지 않아 접착력이 떨어지는 경우, 이렇게 두 가지이다.
  • 보통 일 년에 화살 몇 개 정도 만드는지, 몇 개 정도 만들어봤는지?
    • 사람마다, 소속마다, 연간 일정마다 다르고 시합의 중요도에 따라서 달라서 알 수 없다.
  • 선수마다 화살을 자르는 자기만의 방법이 있나?
    • 실업팀이나 예민한 선수들은 본인들이 자르지만 대부분 지도자들이 잘라준다. 길이를 일정하게 잘라야 하기 때문에 자기만의 방법이라기 보다는 반듯하게 자르는 노하우가 중요하다.
  • 화살에 이름 적나?
    • 그렇다. 그게 규정이다.
  • 중등부는 최대 60m, 고등부는 70m, 90m 과녁을 쏘아야 하기 때문에 체육관 안에서 훈련하는 학교는 없다.
  • 같은 과녁지 쏘다가 다른 양궁부원 화살을 깨먹으면 미안한가?
    • 미안하진 않고 새 화살이면 아까워한다.
  • 화살에 이름 스티커가 없어도 누구 건지 찾을 수 있나?
    • 팀 내에서는 가능할 듯하다. 화살 스펙과 길이, 깃, 녹크 색이 다를 테니까.
  • 영화처럼 화살을 화살로 명중하여 먼저 쏜 화살을 반으로 가르는 게 가능한가?
    • 양궁 화살은 카본과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져 있어 정확하게 반으로 갈라지지 않는다. 국궁에서는 모르겠다.
  • 창문 짧은 틈 사이로 사람을 스치듯이 쏠 수 있나?
    • 짧은 틈 사이는 가능하다. 실제로 겨울에는 추워서 그렇게 훈련한다. 하지만 스치듯이 쏠 수는 없다.
  • 팔을 스치듯이 다치면 활을 아예 들지도 못하나?
    • 근육이 다치면 못 들 것 같다.
  • 화살은 일직선으로 날아가나? 아니면 포물선으로 날아가나?
    • 중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포물선으로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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