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위의 하얀 집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0일 (금) 01:19

기지촌 여성들이 동두천 낙검자수용소를 지칭하던 은어. 젠더사이드가 이루어진 매우 여성혐오적인 시설이다.


성병에 감염되었다는 진단을 받자마자 끌려온 기지촌 여성들은 수용소 내에서 강제 치료를 받다가 페니실린 쇼크로 단체사망하였다. 이로 인해 수용소 탈출을 시도하는 기지촌 여성들이 적지않았으나, 실제로 높은 지대에 세워진 하얀색의 수용소는 탈출하기 쉽지 않았기에 탈출과정에서 사망에 이르기도 하였다.

이러한 낙검자수용소는 박정희 정권의 기지촌정화사업에서 '성병관리소'란 이름으로도 공식문서화되어있다.

출처

《미군 위안부 기지촌 의 숨겨진 진실: 미국 위안부 기지촌 여성 의 최초 의 증언록》. 한울아카데미. 2013. ISBN 978-89-460-55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