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진살 살살 녹는다

최근 편집: 2023년 2월 20일 (월) 00:36

업진살 살살 녹는다는 육식을 하는 개 애호가를 비웃기 위해 쓰이는 밈이다. 개식용을 반대하던 트위터리안이 같은 계정으로 '업진살 살살 녹는다'라는 트윗을 작성하여 웃음거리가 되면서 유행했다.

동물권 운동가를 '귀여운 동물만 지키려 하는 위선자'로 상정하고 비웃는 데에도 쓰이는데, 막상 동물권 운동가들은 대부분 그 어떤 동물도 실제로 소비하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이라 쉐도우복싱이나 다름없다.

사실 보통 이 밈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개 식용과 소 식용 모두를 반대하려 한다기보다는 고기 소비에 대해 도덕적인 사고를 아예 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상대가 실제로 어떤 생활습관을 영위하고 있는지도 파악하려 하지 않고 이 드립부터 난사해 쉐도우복싱이 되는 경우도 잦다. 예를 들면 이런 식.

  • A: 개 식용을 반대합니다.
  • B: 업진살 살살 녹네~
  • C: A는 소도 안 먹는데 누구한테 하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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