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0일 (금) 22:40

개요

에비앙(evian)은 프랑스의 남동부 오베르뉴론알프 레지옹(Région) 오트사부아 데파르트망(Département)에 있는 에비앙시(市)에서 나는 천연 광천수 등을 취급하는 브랜드이다. 한국어 공식 사이트는 여기.

외국, 특히 유럽에서는 삼다수만큼 유명하고 자주 사 마신다. 유럽 대다수 지역의 수돗물에는 석회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물의 질이 상당히 안 좋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생수를 사 마시는 편이고, 몇몇 사람들은 심지어 에비앙으로 샤워까지 한다고 한다. 실제로 유럽의 레스토랑에 가 보면 생수를 주문할 때 대부분 에비앙을 가져다 준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물의 질이 굉장히 좋은 편이기 때문에 굳이 에비앙을 사 먹을 필요는 없다.

에비앙과 페미니즘

간혹 대중들 사이에서 비싼 에비앙 생수를 자주 사먹거나 선호하는 여성은 김치녀된장녀라는 식의 인식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여성혐오적이다. 세상에 워터 소믈리에도 있는 판에 누구든지 자신이 선호하는 생수 브랜드가 있을 수 있다. 물맛을 구분하기는 하는거냐는 비판도 있는데, 물맛을 구분하든 못하든 자신의 브랜드 인식에 따라서 물을 섭취할 때의 감각과 경험은 얼마든지 달리 느껴질 수 있다. 그리고 에비앙은 다른 생수에 비해 몇백원 비싸지도 않다. 아무리 비싸봤자 500ml기준 2500원을 넘지도 않으며, 그런 것이 사치라면 그냥 길가다가 편의점에서 음료수 사먹는 것도 사치다. (애초에 사치와 김치녀를 연결짓는 것도 여성혐오긴 하지만) 이는 마치 스타벅스를 즐겨 가는 여성에게 손가락질 하는 것과 똑같은 짓이다. 에비앙을 자주 사마시는 사람=김치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그런 사고방식을 반성하고 교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