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페미니즘(ecofeminism) 혹은 생태여성주의생태주의페미니즘을 동시에 지향하는 사상이다.

1 개요

에코페미니즘은 생태학(ecology)과 여성주의(feminism)의 합성어이다. 페미니즘의 목표와 생태학 운동의 목표가 같다는 데에서 출발한다.[1] 그래서 자연해방과 여성해방을 주창하며, 자연에 가해지는 폭력과 여성에게 가해지는 억압이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인간은 자연을 타자화하고 착취하는 방식과 기득권층인 남성이 여성을 타자화하고 착취하는 방식에서 그 공통점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공통점이 서로 상관관계가 있으며, 한쪽의 억압이 동시에 다른 쪽의 억압을 낳기 때문에 두 억압은 동시에 해방되어야 한다고 이들은 주장한다. 또한 자연과 여성의 재생산노동이 평가절하되어왔으나, 이러한 가치를 재조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2 개념

우리는 인간 상호간은 물론이고 비인간 세계(동물 심지어는 식물)와도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기계들로 이 세상의 천연 자원을 고갈시키고, 유해한 연무들로 환경을 오염시키며, 총체적 파멸을 가져올 무기들을 비축하고 있다. 우리는 그런 과정에서 우리가 자연을 통제하고 우리 자신을 고양시키고 있다고 우리 자신을 현혹시키고 있다. 우리 자신들을 파멸시키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 상호간에 그리고 비인간 세계와 인간의 관계를 강화시키는 것뿐이라고 에코페미니스트들은 역설한다. [2]

3 용어의 유래

1974년 프랑스의 작가 프랑소아즈 드본느(불어: Francoise d'Eauabonne)가 '에코페미니즘'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그의 책 "페미니즘이냐 아니면 죽음이냐"(불어: Le feminisme ou la mort)라는 책에서 처음 이 개념을 언급하였다. 이 글에서 그는 가부장제를 자연 파괴와 연결시킨다.[1]

4 역사

4.1 칩코운동

칩코(Chipko)운동은 에코페미니즘이라는 개념이 알려지게 된 유명한 운동이다. 원래 운동이 시작될 때는 가르왈리어로 '안다'라는 뜻의 앙갈왈타(angalwaltha)라고 불렸으나 나중에는 이 운동이 유명해지면서 인도 전역의 공용어인 Chipko 라는 단어가 더 널리 퍼지게 되었다.(칩코란 힌디어로 꼭 달라붙다, 끌어안는다는 뜻이다.) 히말라야 가르왈 지역의 여성들이 영국의 목재착취에 맞서 숲을 지킨 운동인데, 이 때 나무들을 품에 껴안고 지켜낸 데서 유래한 말이다.

5 같이 보기

6 출처

  1. 1.0 1.1 김현주. (2016). 생태학과 여성주의. 문학과환경, 15(2), 33-66.
  2. 페미니즘 사상 -종합적 접근- . 로즈마리 퍼트남 통. 한신문화사. 1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