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0일 (금) 08:42

여성신문 (Women's News) 은 주식회사 여성신문사에서 발행하는 대한민국주간지 및 온라인 종합 뉴스 포털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일반 언론과는 달리 여성주의 (페미니즘), 페미니즘의 관점, 성인지적 관점으로 보는 언론으로 1988년 12월 창간 당시 '지면을 통한 여성운동'을 표방했다.[1]

동시에 산업재해 피해자인 여성노동자들을 무시하는 등 지나치게 친기업적인 논조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강점

기존 언론들이 아예 다루지 않거나, 남성 중심 시각에서 다루는 여성 이슈를 여성신문의 시각으로 되살리고 분석한다.[2]

주간지 여성신문

1988년 12월에 탄생하였으며 20면을 발행한다.[3] 매주 금요일 발송되며 그 다음 주 화~수요일에 받아볼 수 있다. 2017년 2월 3일자인 1425호부터 판형이 베를리너판으로 변경되었다.[4]

종합 뉴스 포털 온라인 여성신문

  • 1997년 전문지 최초로 홈페이지를 구축[5]
  • 2020년 4월 네이버 뉴스판의 언론사 리스트에 정식으로 채널 등록[6]

소셜 미디어에서의 입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서 페미니즘, 여성혐오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여성신문 읽기가 번지고 있다.[2] 온라인 독자들은 각각 최신 여성 이슈를 알기 위해, 여성주의를 공부하기 위해 또는 아카이빙을 목적으로 여성신문을 활용한다.[2] 여성학과 전공자들이 보조 교재처럼 이용하던 여성신문이 지금은 일반 대중의 여성주의 학습 교재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2]

디지털 채널 온미

온라인 콘텐츠 중심의 브랜드로, 특화된 콘텐츠(카드뉴스, 인터랙티브 뉴스, 영상뉴스, 팟캐스트 등)를 발굴해 여성신문만의 정신과 색깔을 담은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7]

논란

백혈병 등의 예방 가능했던 산업재해로 삼성의 여성노동자들이 고통받는 가운데 이건희의 부고를 전하며 ''여성 인재 중용'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 라는 제목으로 이건희가 여성 채용에 앞장서왔다는 내용만 담아 논란이 되었다. 물론 백혈병 산업재해 논란이 있었던 여성 노동자들이 남자 노동자들보다 근무량이 많기는 하였으나, 고인 모독 가능성이 있어서 비판 받아야 마땅하다. 더군다나 다른 삼성 전자, 물산, SDS 등 여러 계열사에서는 10% 이하 여성 임원율을 보여 여성 친화적인 기업이라고 단정짓기에는 한계가 있다.

개요

여성신문(Women's News)은 대한민국의 페미니즘 언론이다. 한국 언론사상 최초로 창간된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신문이다. 여성의 관점에서 본 사회문제를 주로 다룬다. 1988년 10월28일에 여성신문 ‘0’호를, 1988년 12월 2일 창간호를 발행했다.

역사

여성언론을 연구하던 여성사회연구회는 1985년 10월14일부터 회원 대상으로 ‘여성신문’이라는 4X6배판 회보를 발행해오고 있었다. 40여년 전인 1947년 여성대변지의 역할을 자처하며 잠시 발행됐던 ‘여성신문’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제호를 ‘여성신문’으로 정했고, 격주로 2·4주 월요일 발행되는 정기간행물로 40호(87년 7월27일)까지 발행됐다. 2년의 발행 기간 동안 여성 조기정년제, 주부의 가사노동 가치, 여학생의 입학을 막는 과학기술고등학교, 여성비하 광고, 여성잡지의 역할모델, 가족법 개정, 호주제 폐지, 가부장적 교단, 친여성·양성평등적 남성들, 여성이 주축이 된 KBS 시청료 거부운동, 미인대회 폐지운동, 부천서 성고문사건 등 공권력의 여성폭력, 공해문제, 교사에게 돈봉투 안주기 운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1987년 6·29 선언으로 전두환 정권의 언론통제가 해금되면서 언론매체 창간이 봇물을 이뤘다. ‘여성신문’도 이때 유가 주간지로 전환하기로 하고, 1988년 4월30일 문화공보부로부터 정기간행물 사업등록증을 받고 본격적인 창간작업에 돌입한다. 그해 5월15일 창간된 한겨레신문처럼 ‘국민주 주식회사’로 가기로 하고, 8월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0주 이상의 주식을 매입한 주주 70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여성신문사 창립 발기인대회’가 열렸다. 1988년 10월14일 국민주 모금 등을 통한 설립기금 5000만원으로 ‘주식회사 여성신문’을 설립 등기했다.

  • 창간 초기 편집위원 : 김경애(이대·여성학), 박혜란(상명여대 강사), 이상화(이대·철학), 이은영(외대·법학), 장필화(이대·여성학), 조형(이대·사회학) 등 여성사회학자들과 차미례 출판저널 주간
  • 창간 초기 논설위원 : 이태영, 한완상, 이명현, 최열, 김주연, 한명숙, 조은, 조옥라, 조혜정, 이효재, 이인호, 한준상, 송보경, 김애실


1988년 10월28일에 발행된 0호의 표지는 페미니스트 화가 윤석남이 그렸고, ‘여성정치 역량과 13대 국회’, ‘한국 여성현실과 언론매체’, ‘여성예술운동 물이 오르다’ 등의 기사를 실었다. 특히 성폭행범의 혀를 깨물어 성폭행에 대한 정당방위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안동 주부 사건을 여성의 시각에서 충실히 다룬 현장기사는 0호의 특종이라 할 만하다.  


0호의 성공에 힘입어 1988년 12월 2일 발행된 창간호는, 같은 해 창간된 국민일보 창간호보다 가판대에서 더 많이 팔려나갈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았다. ’박경리 작가의 권두 인터뷰, 쟁점 대담 ‘여성과 남성은 동반자인가 갈등관계인가’, ‘한국 경제 현실과 여성문제’, 기획진단 ‘남성문화가 흔들리고 있다’, ‘여행원의 승진은 하늘의 별따기’ 등의 기사가 실렸다.

사업

현재사업

  • 산타마라톤 대회 (2006~)
  • 여유만만 콘서트 (2004~)
  • 여성주간 사진전 (2005~)
  • 여성마라톤 (2001~)
  • 미래를 이끌어 갈 여성지도자상 (2001~)

역대사업

  • 가족문화상 (1998~2001)
  • 평등부부상
  • 사랑의 음악회(열린 음악회)
  • 아줌마 축제 (1999~2001)


같이보기

  • 여성신문의 조이여울 기자는 2002년에 신문사를 나온 후 여성주의 저널 일다를 창간했다.

링크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