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교육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4일 (토) 18:03

여성학교육.

방법

여성학 교수진들은 다양한 교육학의 방법을 갖고 있다. 그런데도, 대다수의 여성학 과정들을 관통하는 일반적 주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여성학의 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토론하고 교재를 따라가는 일뿐만 아니라 페미니즘 활동에 봉사하는 데 참여하도록 자주 격려한다. 인문학·사회과학·과학의 타 학문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여성학 수업에서도 비평적인 읽기·쓰기·말하기의 개발은 중요하다.

지식을 전수하는 교수진들 간의 분산적인 위계구조는 여성학의 교습 문화에 기초가 된다.[1][2]  여성학의 수업 과정들은 문맥에 대한 비평적 분석을 하고 비평적 글쓰기를 개발시키는 것을 강조하는 전통적 훈육법들과 비교하면 보다 더 수평적일 때가 있다.

여성학은 사회 정의와 연관돼 있으며, 이론뿐 아니라 교실 밖에서 일어나는 활동(activism)에 근거하여 교육과정을 만든다. 몇몇 여성학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이 여성의 삶에서 억압이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인턴십을 제공하기도 한다. 한편, 이러한 여성학 프로그램의 관점에 대해 매사추세츠 애머스트 대학(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의 다프네 파타이(Daphne Patai)는 비판적이다.

다프네는 "여성학 교수진들의 전략이란 것은 무감각한 언어들을 감찰하며, 여성에게 들어맞는 연구 방식(양적이기보다는 질적인)을 옹호하고, 그들의 수업을 치유 시간처럼 만들어버리는 것"에 있다며, 여성학 교수진들이 교육보다도 정치를 더 우선시한다고 주장한다.[3]

대다수 교육기관에서, 여성학은 삼각형 모델에 기초한다. 이 말은 곧, 조사(research)·이론(theory)·실천(praxis)이 동등한 위상으로서 여성학 교육 지형을 이루고 있다는 뜻이다.

여성학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은 젠더·인종·섹슈얼리티·계급과 여타의 다른 정체성 정치와 사회적 관념들의 교차성을 탐험할 수 있도록, 페미니스트의 관점으로 고안되었다.

여성학 수업의 보편적인 주제는 권력, 권력의 불균형과 연관이 깊다. 여성학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젠더·인종·계급·섹슈얼리티 등을 분석하는데, 이것들은 일상적으로 사회적 권력 관계를 좌우하는 값들이 때가 많기 때문이다.

현황

전 세계적으로 많은 대학이 여성학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여성학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젠더학, 여성주의 이론, 여성의 , 성폭력, 레즈비언 연구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열고 있다.

여성학 강의

2016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내 23개 대학 학부과정에 여성학 관련 강의가 개설되어 있다. 다음을 참고할 것 여성학 관련 강의

대학원 교육

대학원 학과로 여성학과가 개설된 곳은 이화여자대학교계명대학교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에 여성학과가 있으며, 계명대학교에는 정책대학원 여성학과가 있다. 서울대학교 등 그 외의 대학에는 협동과정의 형태로 개설되어 있다.

  1. Shrewsbury, Carolyn M. (Fall 1987). "What is feminist pedagogy?". Women's Studies Quarterly, special issue: Feminist Pedagogy. The Feminist Press. 15 (3–4): 6–14. JSTOR 40003432.
  2. Shrewsbury, Carolyn M. (Fall 1993). "What is feminist pedagogy?". Women's Studies Quarterly, special issue: Feminist Pedagogy: An Update. The Feminist Press. 21 (3–4): 8–16. JSTOR 40022001.
  3. Patai, Daphne (January 23, 1998). "Why Not A Feminist Overhaul of Higher Education?". 'Why Not A Feminist Overhaul of Higher Education?'.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 Retrieved 2007-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