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제약회사
제약업계에서 유리천장 문제가 여전하다. 2021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약사 중 여성임원이 가장 높은 곳은 한미약품으로, 여성 임원은 24.4%, 여성직원 비중은 28.7%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여성임원은 13%, 여성직원 비율은 41.4%이다. 종근당은 여성 임원은 14%, 여성직원 비율은 30%이다.
반대로, 여성 임원율이 저조한 기업은 광동제약이다. 여성 임직원 비율이 18.7%로 제약사 중에서 여성 고용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일약품 22.2%, JW중외제약 22.6% GC녹십자 23%, 유한양행 24.3% 동아에스티 27.8%, 대웅제약 28.2% 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제약업계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여 유리천장이 여전히 존재하는 듯하다. 최근 국내 제약사들 연구개발 분야에서 여성 전문인력이 증가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동아제약은 신입사원 채용 면섭에서 여성 지원자에게 성차별적인 질문을 하여 논란이 된 인사팀장에 대해 보직 해임과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접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개인정보를 소유하고 있었던 본사도 책임을 피해갈수는 없게 됐다. [1]
증권회사
국내 10대 증권사 여성 임원 5%, 여성 직원은 많은데 임원은 없다. 2021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 10%, 신한금융투자 7.69%, 미래에셋증권 6.31%, KB증권, 대신증권 5.56%이다. 한국투자증권 여성임원은 한 명도 없고, 한국금융투자는 1명이었다. 사외이사라서 내부 승진을 거친 여성 임원 수는 더 적었다. 하나금투 여성 임원 0명, NH투자증권 여성 임원은 2명, 키움증권, 대신금융그룹 여성 임원은 1명이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사업보고서상 내부 임원은 없지만 현재 부서장급 여성 직원은 14명, 시대 흐름에 맞추어 앞으로 여성 이재를 더욱 늘려갈 것" 이라고 밝혔다. 증권엽계 문제는 여성 직원 수는 많은데 "고위직" 여성이 적다는 점이다. 이에, 증권업계 첫 여성 CEO인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은행에도 있어 봤지만 은행보다 증권업계의 문화가 더욱 남성적이다. 증권사에서도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리천장이 더 얇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철강, 제조업
국내 상장사 가운데 여성 임원이 적은 기업은 자동차, 철강, 제조업이다. 직원, 임원수도 적다.
포스코 여성 임원은 3.7%에 불과하다. 여성 직원 수는 5.2%이다. 현대차 여성 임원 비율은 3%, 직원 여성 비율은 6%이다. JB투자은행 부문에서 특히 여성비율이 낮다. 여성 임원들은 WM자산관리 자산운용, 경영지원에 주로 배치돼있다. JB부분 임원은 8%이다. 이에 WM 부문 임원은 40%에 달하였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지방에 있는 기업이 IPO를 준비하면 증권사 직원 3~4명이 인근에서 3개월을 상주하기도 한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다 보니 임신, 출산을 병행하기 어렵다. JB는 남녀를 불문하고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기업 임원들에게 '믿을 만한 사람'으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모임 등을 통해 친분을 쌓아야 하는데 성(性)이 다를 경우 시간이 좀더 오래 걸린다" 라고 밝혔다. [2]
식품회사
2020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 롯데푸드, 농심,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빙그레, 동원F&B, 오뚜기, 해테제과, 하이트진로 여성 임원수는 0명으로 조사됐다. 롯데칠성음료 11%, 매일유업 50%, 남양유업 33% 이다. 미등기 임원에서는 오리온 6%, 롯데푸드 6%, 하이트진로 3%, 남양유업 33%으로, 전혁적으로 구색 맞추기로 집계됐다. 오리온 여성 임원은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이지만, 오리온그룹 회장 배우자로서 임원으로 여성 임원이 없다. 빙그레, 동원F&B, 해태제과 여성 임원은 없다. CJ제일제당 미등기 여성임원은 20%인데, 등기 여성 임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차이는 롯데칠성 40%, 해태제과 35%, 동원F&B 35%, 오뚜기 32.6%, 빙그레 21%, 삼양식품 12%, CJ제일제당 10%이다.
이에 금융경영연구소 현은주 연구위원은 "최고 관리직에 도달할 때까지 노동시장에서 머무는 여성 근로자 수가 적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충분한 성과와 자질이 있어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능력이 저평가 됐을 가능성 역시 있다." 타 연구원은 "유리천장을 깨고 중간관리자로 이동하지만 최고 위치까지 도달하는 데 다시 한번 유리천장이 나타났다. 이는 직급 단계별로 승진이동 가능성이 다르다면 단계별 유리천장을 형성하는 요인들을 분석해 이를 반영한 개별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고 비판하였다.[3]
기준 국내 매출액 상위 100곳
사내이사와 미등기임원[4]
특히, 여성 임원 중 이화여자대학교-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가 차지하는 비율은 42.9%이고, 66%는 외부에서 초빙한 인사로 조사됐다. 승진한 여성들도 48%가 여기에 해당됐다. 여기서 세부적인 비율은, 이화여자대학교가 차지하는 비율이 15.5%, 서울대학교가 14.9%, 연세대학교가 12.5%로, 직군별로는 마케팅이 27.1%, 기술부문이 19.2%, 기획부문이 18.1%, 연구원 12.4%로 조사됐다. [5] [6] [7]
출처
- ↑ “제약회사 여성 임원율”.
- ↑ “여성 임원비율, 여전히 낮다”.
- ↑ “여성 임원비율, 여전히 낮다”.
- ↑ 4.0 4.1 4.2 4.3 4.4 4.5 유영혁 기자 (2024년 11월 11일). “올해 100대기업 여성임원 463명 역대 최다...삼성전자 81명”. 《여성신문》. 2024년 11월 12일에 확인함.
- ↑ https://www.woly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628
- ↑ https://inews.ewha.ac.kr/news/articleView.html?idxno=32352
- ↑ https://www.mk.co.kr/news/society/904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