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제갈량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6일 (월) 11:22
조조의 위, 손권의 오, 그리고 유비의 촉. 과거 삼등분 되어 있던 중국 대륙의 한복판에서 여러 책사들이 자신의 책략을 뽐내며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밝게 빛나던 제갈량을 여성으로 재해석한다! 본격 성별반전 대하드라마 <여자 제갈량>!
레진코믹스의 소개문.
제목 여자 제갈량
작가 김달
장르 시대극
연재처 레진코믹스 (작품 링크)
연재 시기 2014년 11월 8일 ~ 2016년 4월 9일(휴재)

1. 개요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했던 웹툰.

총 81화가 연재되었으며 2016년 4월 9일 휴재 공지를 기점으로 휴재중이다. 공식적인 휴재 사유는 작가 휴식 및 새 작품 환관제조일기 연재.

2. 스토리

조조의 위, 손권의 오, 그리고 유비의 촉. 과거 삼등분 되어 있던 중국 대륙의 한복판에서 여러 책사들이 자신의 책략을 뽐내며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밝게 빛나던 제갈량을 여성으로 재해석한다! 본격 성별반전 대하드라마 <여자 제갈량>!

주요 소재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책사들(제갈량, 방통, 순욱, 곽가, 사마의 등)을 여성으로 성별반전 후 재해석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남성 위주의 젠더 권력이 존재하는 사회이며 군주들은 모두 남성이지만 각자의 여러 이유에 의해서 여성들이 책사로 활약하고 있는 설정이다. 사건과 인물 심리 묘사에서 페미니즘적으로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작품이다.


제목은 <여자 '제갈량'>이지만 제갈량만이 주인공은 아니다. 곽가의 퇴장 전까지는 제갈량 보다 곽가의 분량이 더 많았다. 작가가 직접 휴재 공지에서 이 만화의 주인공은 제갈량이 아님을 밝혔다. 이 만화에서 다루는 여러 책사들 중 대표격인 제갈량의 이름을 제목에 붙인 것일 뿐이라고 할 수 있겠다.

3. 등장인물

3.1. 여자 책사 (수경선생의 제자들)

  • 가후: 한족과 호족의 혼혈로, 수경선생 문하에 들어오기까지 매우 어렵게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세상과 인간을 싫어하고, 책략으로 난세를 휘젓고자 한다. 곽가에게 미묘한 애정을 품고 있으며 순욱을 매우 싫어한다.
  • 곽가: 67화에서 퇴장할 때까지 사실상의 주인공. 승리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나, 정략결혼처럼 여성을 도구로 이용하는 책략을 극도로 혐오한다. 순욱의 소개로 조조 진영에 책사로 들어간다. 그녀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주군'은 순욱 뿐이나, 자신과 사고방식이 매우 닮은 조조에게 차츰 마음을 연다. 수경선생이 순욱과 더불어 제갈량을 왕의 재목으로 인정하자 제갈량에게 '와룡'이라는 별칭을 붙여준다. 순욱과는 정반대로, 오픈리 레즈비언.
  • 방통: 제갈량, 사마의와 더불어 수경선생의 제자 2세대. 휴재 이전에는 어린 시절 모습만 등장한다.
  • 순욱: 성악설로 유명한 학자 순자의 후손이자 명문가의 자제. 재능이 뛰어나 여자의 몸으로 가문을 이어받았으나, 자신이 여성임을 철저히 숨기고 (있다고 본인은 착각하지만) 조조 진영에서 2인자로 활동한다. 세간에서 왕좌지재, 즉 '왕을 만들 만한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으나, 곽가와 수경선생이 보기에는 여자의 몸만 아니었다면 군주가 될 만한 인재.
  • 사마의: 출신 가문인 사마가는 태고적부터 모계로 대를 이어온 가모장제 사회. 차녀이지만 재능을 인정받아 가문의 후계자가 된다. 수경선생과 곽가의 대화를 몰래 엿듣고 제갈량에게 라이벌 의식을 불태운다.
  • 제갈량: 조조가 일으킨 서주의 난에서 부모를 잃고 오빠 제갈근의 손에 자라다가 수경선생의 제자가 된다. 어려서부터 병약했으나, 병의 고통이나 죽음보다도 허무하고 무의미한 삶을 두려워한다. 수경선생과 곽가가 인정한 군주의 재목.

3.2. 군웅 및 신하

  • 간옹
  • 관우
  • 미축
  • 손건
  • 순유
  • 원소
  • 유비
  • 장비
  • 장료
  • 조운
  • 조조
  • 하후돈
  • 허저

3.3. 기타 인물

  • 사마휘: 일명 수경선생. 사마 가문의 일족이나 가주 쟁탈전에서 벗어나 초야에 은거하며 총명한 소녀들을 책사로 길러낸다. 본작 주인공인 여자 책사들의 스승. 현재까지 등장한 여자 책사 6명 외에도 또 다른 책사를 길러냈다는 암시가 있다. 자신의 제자 중 군주가 될 재목은 순욱과 제갈량뿐이라고 평가한다.
  • 서서
  • 장춘화
  • 제갈근
  • 추씨
  • 호거아
  • 화타

4. 평가

4.1. 긍정적 평가

4.1.1. 페미니즘적 요소

  •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가 페미니즘이다. 철처한 남성중심 사회에서, 특히 남성들만의 것이었던 정치에 몸 담고 있는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여성으로서의 경험, 고민, 갈등에 대해 깊고 통찰력 있게 다루고 있다.
  • 각 인물들이 남성중심사회에서 살아가는 방식은 모두 다르다. 예를 들어 곽가는 자신의 여성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그로 인해 겪는 갈등과 치열하게 부딪히며 고민하는 레즈비언 페미니스트라면, 순욱은 여성성을 철처히 감추고 남성이 여성에게 가하는 억압을 다름없이 가하며 명예남성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사마의의 사마 가문은 '바깥' 세상과는 다른 모계 중심 사회이다.
  • 같은 여성이라도 사회적으로 더 약자인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갈등도 잠시 묘사된다. 가후는 혼혈 여성이고, 곽가는 한족 여성이다.

4.2. 부정적 평가

  • 2017년 2월 15일 '유어마나' 인터뷰에서 김달 작가는 '당초 <여자 제갈량>의 타겟층은 루리웹 남성 유저', '<여자 제갈량>을 다 연재하지 못할 것', "한 오 년쯤 다른 거 그리다가 먹고 살 거 없어지면 "아 저 <여자제갈량>이나 재연재하겠습니다." 그럴 수도 있잖아요.", "본인은 페미니스트가 아닙니다. 길게 살 인생 아닌데, 내가 그렇게 재미없게 살아야 하나? 그 길은 너무나 재미없고, 고된 가시밭길입니다. 가기 싫어." 같은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됐다.

5. 관련 상품

5.1. 단행본

3권까지 출간되었다. 1권과 2권은 텀블벅 후원으로 제작되었다가 이후 일반 서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하였고 3권은 텀블벅 후원 없이 바로 일반 판매로 출시되었다.

  • [1] 레진코믹스 작품 소개 글
  • [2] 이연숙. <환관제조일기>, <여자 제갈량>의 김달 작가, 유어마나 (인터뷰), 2017.02.15.

여자 제갈량김달제갈량을 여성으로 재해석하여 연재한 웹툰이다. 연재는 중단 중이며 작가 김달은 재연재에 대해 "한참 후"라고 답한 인터뷰로 인해 사과문을 썼다.

개요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했던 웹툰이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여성으로 설정해 재해석한다. 주로 책략가((제갈량, 사마의, 방통 등))를 여성으로 설정했다.

단행본

텀블벅 펀딩으로 단행본을 제작했다.[1]

기타

루리웹 창작만화 게시판에서 연재했었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