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포티

최근 편집: 2023년 1월 3일 (화) 09:01

영포티(Young forty)는 나이가 사십대지만 젊게 살고 싶은 사람을 이르기 위한 조어이다.

영포티라는 말은 2015년 말 진보-보수의 진영 논리를 떠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태도를 지닌 40대가 가정과 기업의 중심이 되어 다른 세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뜻에서 등장하였다. 그러나 이 용어는 힘을 받지 못하다가 2016년에 중년 남성 패션업계를 비롯한 각종 업계 마케팅에서 패션과 유행에 민감하고 자기 관리에 힘쓰는 40대라는 뜻으로 탈바꿈하였고 2017년에는 삶 자체를 젊고 멋지게 사는 40대라는 뜻으로 변모하였다.

그런데 영포티의 사회적 욕구가 정치, 경제를 넘어서 '어린 여성'과 연애하는 것임을 보여주는 드라마(미스터 선샤인, 나의 아저씨)와 영화(러브슬링)가 연달아 나오면서 나이가 사십대지만 어린 여성과 연애하고 싶어하는 남성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변질되면서 본격 욕으로 쓰이고 있다.[1][2][주 1]

1972년 전후로 태어난 2차 베이비붐 세대이자 X세대라고 불리웠던 이들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주인공이기도 하며, 개인주의로 바뀐 세대이기도 하다.[3][4][5]

사용 예

부연 설명

  1. 이 세대의 남성들이 현재 정치와 경제 분야의 권력을 잡기 시작하면서 자신보다 훨씬 어린 여성들을 사귀고 싶어하는 욕구를 이미 표출해왔고, 이것은 대상이 되는 여성들에게는 이미 끔찍한 성희롱과 성추행의 기억으로 남아있었을 것이다.

출처

  1. 양원모 (2017년 11월 15일). “아저씨ㆍ어린 여성 캐스팅 논란… ‘영포티’ 혐오로 이어지나”. 《한국일보》. 
  2. 김완 (2017년 11월 13일). “남성 주류 엘리트들이 지운 목소리”. 《한겨레21》. 
  3. 구희언 (2016년 2월 1일). “영포티가(Young Forty) 된 X세대”. 《주간동아》. 
  4. 김우성 PD (2016년 4월 15일). “[생생경제] 아재가 뜬다? 영포티(Young Forty) 전성시대!”. 《YTN》. 
  5. 정준영 (2016년 6월 7일). “과거 X세대, 경제를 주도하는 ‘영포티 세대’로 돌아오다!”. 《한화생명 공식 블로그》. 
  6. “[라이프 트렌드 2016] 보도자료 및 표지”. 《부키》. 2015년 10월 30일. 2017년 11월 1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