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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페미니스트(Young Feminist)는 1990년대 중반에 등장해 2000년대까지 두각을 나타낸 대한민국 페미니스트들의 지칭이다.[1]:14
역사
영페미니스트 그룹은 90년대 중반 이후 대학가를 중심으로 하나둘씩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다.[2]
특징
- 이전 세대와는 차별화된 가치와 태도로 대학가를 비롯해 사회운동 전반에 자신의 입장과 색깔을 보여주었다.[1]:14
- 학생운동권의 남성 중심성과 가부장성을 강하게 비판하고, 거대담론보다는 일상의 문제에 관심을 갖는다.[2]
- 권위적이고 획일적인 관계를 부정하고 자유롭고 평등한 개개인의 관계 맺기를 시도하면서 조직 내에서 학번을 따지지 않고 서로 반말을 하고 대표를 뽑지 않는 등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다.[1]:14[2]
- 폭력을 행사하는 개별 남성을 비롯해 그러한 폭력을 용인하는 남성 중심적 사회구조로부터의 전략적 분리를 요구하며 여성들의 자매애에 관심을 기울였다.[1]:14
- 각종 축제와 문화제, 퍼포먼스 등 문화 이벤트를 주로 투쟁방식으로 사용했다.[2]
인물
단체
매체
기타
- 2016년에 권김현영은 영 페미니스트들은 다 어딜 갔느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자신이 알고 있는 많은 이들이 여성 단체, 시민사회 단체, LGBT 인권 단체, 지역 풀뿌리 조직, 협동조합, 기업이나 학교 등에서 당시의 문제의식을 이어가려는 노력을 하며 각자의 공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였다.[3]:74
- PC통신과 인터넷이 보급되던 시기였기 때문에 당시 자료가 인터넷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