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는 잘못 친 것(한문: 誤打)이라는 뜻으로 키보드 등의 타자기를 쓸 때 글자키를 잘못 누르는 것을 말하지만 많은 경우 잘못 쳐진 글자(오자)나 단어, 문장 자체를 부르는 말로 쓰인다.
오타의 구분
키 누르는 순서가 바뀐 것
두벌식은 반드시 초성→중성→종성 순의 입력만을 허용하는데,[1] 이 순서가 바뀌면 오타가 생겨난다. 예를 들어 '한'이라는 글자를 치기 위해서는 ㅎ
, ㅏ
, ㄴ
의 순서로 키를 눌러야 하는데, 이것을 ㅏ
, ㅎ
, ㄴ
순으로 누른다면 글자가 한이 되지 못하고 그대로 'ㅏㅎㄴ'이 된다
다음은 예시이다.
- 완전 → 오나전 (ㅇㅗㅏㄴㅈㅓㄴ → ㅇㅗㄴㅏㅈㅓㄴ)
- 합니다 → 하빈다(ㅎㅏㅂㄴㅣㄷㅏ → ㅎㅏㅂㅣㄴㄷㅏ)
이것은 두벌식에서 초성과 종성을 구분하지 않아, 들어온 자음 ㅎ과 ㄴ 중 어느 것을 초성과 종성으로 둘지 알 수 없어서 생기는 오타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초성과 종성을 구분하는 세벌식에서는 전산처리를 통해 이런 오타를 원천적으로 없앨 수 있다.
눌러야 하는 키를 빠트린 것
다음은 예시이다.
- 해요 → 해오(ㅎㅣ·ㅣㅇ··ㅡ → ㅎㅣ·ㅣㅇ·ㅡ)
누를 필요가 없는 키를 누른 것
출처
- ↑ “날개셋 한글 입력기 - 고급 활용 기능 소개”. 《김 용묵의 절대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