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파일럿

최근 편집: 2023년 1월 2일 (월) 09:27
보잉 747-200기의 자동 조종 장치(panel)

오토 파일럿(영어: autopilot)은 비행기 등의 운송 수단을 사람이 아닌 기계 장치로 자동 조종하는 장치 시스템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자동 운항이라고도 한다.

항공기

일반적으로 "오토파일럿"이라는 시스템은 여객기를 비롯한 항공기에 도입되고 있으며, 현대의 항공기 조종 시스템은 출발 공항에서 목적지 공항까지 레이다 관제로 공항 진입과 착륙 등 출발부터 도착까지 대부분의 단계에서 자동 조종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륙 시에는 2017년 현재에도 수동으로 조종한다. 자동 정밀접근 및 착륙은 계기 착륙 장치(ILS)를 사용하며, 조종사가 취득하는 자격의 등급에 따라 사용가능 여부가 달라진다.

이들은 관성항법장치와 외부 표식(목표물이 되는 전파 발신기) 등에서 목적지 등에 대한 자신의 상대 위치를 계산하고 이동 경로의 오차를 자동으로 보정하는 것들이다. 조종사에게는 단순한 진행방향 변경과 순항고도 변경 등 간단한 업무만 부여돼 부담을 줄인다. 항공기가 점점 발전해 조종석이 글래스 칵핏으로 바뀐 뒤에는 항공 기관사를 없애고 2명의 조종사만 칵핏에서 근무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순항 중에는 오토파일럿을 사용하고 문제가 발생할 시에만 이를 보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단지 특정 조건에서만 제대로 작동하므로 정상적인 항공기의 순항 고도에서만 사용된다.

자동차

가장 간단한 오토 파일럿 형태는 자동차에 적용된 크루즈 컨트롤이다. 이 메커니즘은 설정된 속도를 계속 유지하는 기능 밖에 없지만, 그래도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선박

요트 크루즈에서도 오토 파일럿 장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혼자 항해하는 동안에는 수면 시간 확보 등의 관점에서 필요도가 높다. 요트 크루즈는 대체로 운항 이동 시간이 길고, 이에 따라 인간 조종사가 불면불휴로 조작하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상황이 허락하는 한 자동운항에 의존한다.

관련 사고

부연 설명

  1. 보조익으로부터의 자동 조종 장치가 해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