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 1

최근 편집: 2023년 1월 5일 (목) 19:06

왕좌의 게임 시즌 1에서는 시리즈의 기본적인 갈등 요소가 등장한다.

에피소드 2 프리뷰

로버트 바라테온 왕은 오랜 친구인 에다드 스타크를 새로운 왕의 오른팔로 임명하기 위해 북부의 성주 도시 윈터펠을 직접 방문한다. 왕실단이 윈터펠에 머무르는 수일 사이에 에다드의 넷째 아들 브랜던은 성벽을 오르며 놀다가 우연히 여왕 세르시와 호위무사단장 제이미가 인적이 없는 성곽에서 몰래 섹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제이미 래니스터는 브랜던을 죽이기 위해 성벽에서 밀어 떨어트리고, 브랜던이 살아남자 다음날 그를 처리하기 위한 소속 불명의 암살자가 나타난다. 브랜던의 어머니 케이틀린은 여왕의 동생 티리온이 범인이라고 추리하고 무사 몇명과 함께 티리온을 납치해서 그를 왕실의 힘이 닿지 않는 베일 성으로 데려간다. 래니스터 가문은 이에 대응하여 북녁을 징벌하기 위한 군대를 일으킨다.

동시에 왕의 오른손이 된 에다드는 존 아린의 죽음을 규명하기 위해 정보를 모으면서 커다란 음모의 핵심에 다가가게 된다. 결국 그는 "바라테온 가문은 모두가 머리가 검은 색이며, 래니스터 가문은 머리가 노란 색인데, 로버트 바라테온의 장남 조프리 바라테온은 머리가 노란색이기 때문에 바라테온 가의 후손일 수 없다"라는 진실을 발견한다. (아니 엄마인 세르시가 노란 머리인데??) 그는 이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 곧 반역 및 내부 권력 투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직시하고, 이를 로버트에게 알리는 동시에 래니스터 가문의 쿠데타를 방지하기 위해 궁궐 내의 실권자인 수도수비대장 자노스 슬린트, 재정장관 벨리시, 법무장관 렌리 바라테온 등의 협조를 구한다.

준비가 된 로버트는 이 사실을 로버트에게 알리러 찾아갔으나, 로버트는 사냥 중 치명상을 입어 곧 사망할 위기였다. 에다드가 머뭇거리는 중 로버트는 "내 아들 조프리는 왕이 될 그릇이 아니야. 조프리가 성인이 될 때 까지 부디 자네가 치리하며 부족한 우리 아들을 이끌어 주게"라는 부탁을 하고, 전권을 서면으로 위임 한 후 숨진다. 로버트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렌리는 다가올 위험을 직감하고 당장 부하들을 이끌고 수도를 빠져나오며 에다드에게도 빨리 도망치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로버트는 옳은 일을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왕실로 가서 위임권을 제시하며 조프리가 왕의 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남은 아들이 없어 대신 로버트의 동생인 스태니스가 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르시는 위임권을 찢어버리면서 무효라고 선언하고, 이에 에다드가 사전에 이야기가 된 수비대장과 재정장관의 협조를 요구하며 무력 진압을 시도하자 그 자리에서 수비대장과 재정장관에 의해 배신당한다. 수비대장은 세르시에게 매수당했고, 재정장관은 대세쪽에 붙어버린 것이다.

에다드는 반역죄로 투옥되어 형벌을 기다린다. 소식을 접한 북부의 성주들은 크게 술렁인다. 에다드의 장남 로버트는 2만 군사를 일으켜 남하하고, 제이미의 래니스터 2군을 격파하여 제이미를 사로잡는다. 한편 왕이 된 조프리는 폭정을 일삼다가 에다드를 처형해버린다. 시즌 1의 대부분이 에다드의 시점에서 진행되어, 당연히 에다드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던 시청자들은 여기서 큰 충격을 받는다. 수도에 머무르던 에다드의 부하들은 대부분 급습당해 죽임당하고, 산사는 붙잡혔으나 아리아는 에다드의 부하와 함께 수도를 탈출한다.

한편 장벽 파수대는 점점 하얀 존재들과 맞닥뜨리며, 얼음 장벽 북쪽에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동안 시즌 1의 맨 처음으로 돌아가서 에소스 서해안의 자유도시 중 하나인 펜토스에서는 로버트의 반역에서 패배후 웨스테로스를 탈출 해 (이름)경의 보호 아래 10년 넘게 망명자의 삶을 살고 있는 비세리온 타르게리엔, 대너리스 타르게리엔 남매의 이야기가 동시에 시작된다. 이들 둘은 에리스 왕의 동생들이다.

비세리온은 대너리스를 도스라키 부족에서 가장 세력이 큰 드로고 부족장과 결혼시키는 조건으로 드로고가 웨스테로스를 침공하여 비세리온이 연합왕국의 왕좌에 오르는 것을 돕는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이를 실현시킨다.

에피소드 1에서 대너리스는 무표정한 얼굴로 등장한다. 비세리온이 자신의 구상을 다시 설명하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다. 이후 목욕을 하기 위해 하녀들이 준비해둔 탕으로 걸어들어가는데, 옆에서 하녀가 "아가씨 지금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그 탕은 아직 너무 뜨거운데.."라고 말하다가 대너리스가 아무런 반응 없이 탕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말을 멈춘다.

드로고는 이후 약속 장소에 나타나 대너리스를 보면서 말을 타고 한바퀴를 돈 후,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나버린다. 비세리온이 "지금 결혼이 성사되기는 한 거야? 마음에는 들었데?" 라고 묻자 펜토스 경은 마음에 들지 않았더라면 즉석에서 목을 잘랐을 것이라는 뉘앙스로 "걱정마세요. 마음에 들지 않았으면 우리는 확실히 알게 되었을 겁니다"라고 답한다.

며칠 후 공식 결혼 행사가 해안에 가까운 곳에서 도스라키 전통 방식으로 열린다. 수백명의 도스라키 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기를 뜯고 춤과 즉석 섹스를 즐긴다. 중간에 시비가 붙어 바로 결투를 벌여 한명이 죽어나가기도 한다. 드로고는 이 축제의 앞에서 흡족한 표정으로 앉아있고, 그 옆에 대너리스, 펜토스 경, 비세리스와 드로고의 측근 등이 앉아있다. 각지의 인사들이 도착해 결혼을 축하하는 선물을 전달한다. 어떤 인사는 살아있는 뱀을 선물한다. 도스라키인 사이에서 "안달 사람"으로 알려져있는 조라 모르몬트 경은 역사책을 선물한다. 다른 이는 용의 알 화석을 세개 선물한다. 대너리스는 이 알에 약간 관심을 나타낸다.

초저녁이 되어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자 드로고는 아무 말 없이 일어서서 대너리스에게 백마에 타도록 한다. 대너리스가 "이 말을 나에게 주는 건가요? 도스라키 언어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은데"라고 말하자 모르몬트 경이 "공주님, 도스라키 언어에는 감사라는 단어가 없습니다"라고 답한다. 대너리스를 말에 태운후 자신도 다른 말을 타고 두 말을 이끌고 떠나고, 하객들은 둘을 배웅한다.

외진 해변가에 도착한 드로고는 대너리스의 옷을 벗기기 시작한다.  대너리스는 절망감에 울기 시작하는데, 드로고는 그것을 보고는 공용어로 "안되"라고 말한다. 대너리스는 혹시 드로고가 도스라키 어외에 공용어도 아는가 싶어서 말을 걸어보지만, 드로고는 "안되"만을 반복할 뿐, 다른 도스라키 단어가 공용어로 "안되"로 들린 것인지, 아는 공용어 단어가 "안되"뿐인지가 확실하지 않다. 대너리스는 그렇게 울면서 강간당하고, 이후 매일 매일 강간당하는 삶을 시작한다.

대너리스는 자신의 시중을 들어주는 도스라키 시녀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른 시녀가 한 때 창녀였으며 "남자를 매혹하는 기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고, 그 기술을 자신에게도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시녀는 상대방을 매혹하는 표정과 몸짓, 다양한 섹스 기술, 기본적인 도스라키 회화 등을 가르쳐준다. 대너리스는 이후 조금씩 이런 기술들을 응용해 드로고의 마음을 사로잡고, 드로고를 사랑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혼 후 정작 휘하 세력을 동원 해 웨스테로스를 침공하는 준비에는 시큰둥한 모습을 보여오던 드로고는 대너리스가 침실에서 계속 이야기를 꺼내자 점점 더 적극적으로 휘하 세력을 독려하기 시작한다.

한편 대너리스의 세력 상승이 두려운 비세리스는 숲속에서 이동 중 대너리스에게 시비를 건다. 부족장의 배우자에게 칼을 들이대며 위협하는 모습을 본 드로고의 측근은 즉시 개입해서 칼을 빼앗고 비세리온의 목을 조른다. 몸을 추스린 대너리스는 비세리온을 죽이지는 말라고 명령한다. 비세리온은 그에게 따지지만, 측근은 "우리의 우두머리는 칼 드로고이다. 그가 모든 결정을 내린다. 대너리스는 그의 배우자인 칼리시이시다. 너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한다.

대너리스는 도스라키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이는 아이를 임신 한 후 도스라키 부족장의 배우자가 임신 했을 때 거치는 의식을 - 피가 뚝뚝 떨어지는 말의 심장을 생으로 뜯어먹는 의식을 마친 후 최절정에 이른다. 드로고는 대너리스를 자랑스러워 하며 휘하 부족민들에게 "우리는 이제 나무로 만든 말을 타고 푸른 초원 바다를 건너 새로운 땅을 정복할 것이다"라고 외친다.   

비세리스는 한껏 취한채로 부족장의 텐트로 들어와 "너희들, 자꾸만 나의 왕권을 무시하는데,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연합왕국의 적자인 타르게리엔 가문의 장이란 말이다. 내 몸에는 용의 피가 흐른다고!"라고 외치며 난동을 피우다가 대너리스를 붙잡고 칼을 들이대면서 "빨리 웨스테로스 침공과 나의 왕권 복원을 약속해라. 안 그러면 뱃속에 있는 아이를 죽여버리겠다"라고 위협한다. 드로고는 그에게 다가가서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겠다며 대너리스를 놓도록 한 후, 대너리스를 놓자마자 비세리온을 쳐셔 무릎을 꿇히고 부하들이 양팔을 붙잡도록 한다. "이놈을 죽여도 되냐?" 하는 눈빛으로 대너리스를 쳐다보고, 대너리스는 그에 동의한다. 비세리온은 당황하며 대너리스, 곁에 있던 모르몬트 경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를 도우려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드로고는 "네놈이 그렇게 원하는 황금 왕관을 지금 당장 주도록 하지"라며 몸에 지니고 있던 황금 패물을 막사에 있던 항아리에 던져넣고, 부하들이 그 황금을 불을 때워 녹이도록 지시한다. 드로고는 녹은 황금이 들은 항아리를 들고는 비세리온의 눈앞에서 "용 임금을 위한 황금 왕관 대령이오"라고 말하고 펄펄끓는 황금을 머리에 부어버린다. 황금의 무게 때문에 바닥에 쓰러진 비세리온은 비명을 지르다가 즉사한다. 대너리스는 "불에 죽다니, 당신의 타르게리온 혈통이 의심된다"라고 덧붙인다.

이후 드로고는 본격적으로 선박을 구입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주변 마을들을 무자비하게 약탈하기 시작한다. 약탈 현장을 시찰하다가 겁에 질린 마을 여성들이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잡아당기고 있고, 그들을 강간하려는 도스라키 전사들이 문을 억지로 미려는 모습을 발견한 대너리스는 칼리시의 직권으로 그들을 모두 자신의 휘하에 둘 것이며, 자신의 소유물이기 때문에 다른 도스라키 전사들은 건드려서는 안된다고 선포한다. 전리품을 빼앗아간 처사에 불만을 품은 도스라키 족장은 드로고에게 찾아가 불평한다. 드로고는 "나의 칼리시가 명하는 것에 불만을 품을 수는 없다"라고 답한다. 드로고가 자리를 일어서자 족장은 칼을 꺼내 드로고의 어깨에 갖다댄다. 드로고는 "그래.. 겁쟁이들이 대뜸 칼부터 꺼내지.. 기분 좋군, 칼 좀 깊숙히 찔러봐라"라고 응수한다. 족장은 결투를 신청하며, 드로고는 "너같은 버러지는 내 칼을 더럽히지 않고도 죽일 수 있다. 그 더러운 혀를 뽑아주마"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결투에서 칼을 모조리 피하다가 칼을 붙잡아 그 손으로 목을 잘라버리고  잘린 목구멍 속으로 손을 넣어 혀를 기도 통째로 끄집어내 전리품 더미에 던져버린다.

결투 후 대너리스는 드로고에게 달려와 처음에 시비가 걸릴 때 살짝 자린 상처를 걱정한다. 드로고는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대너리스는 상처를 치료하는게 옳다고 주장하며 의사를 찾아본다. 대너리스가 살렸던 여자 중 한명이 "내가 산부인데 상처 치료도 할 수 있다"며 나선다. 상처를 살펴본 후 "이걸 그대로 두면 곪아서 큰 병이 된다. 씻고 꼬매야 한다"라고 말한다. 드로고의 측근이 마을 주민이 드로고의 몸에 손을 대게 하면 안된다며 그를 때리지만, 대너리스가 치료를 하자고 주장해 치료를 받게 된다. 그렇게 치료를 받았음에도 며칠 후 상처는 더욱 더 악화되어 드로고가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가 죽을 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퍼지며, 부족 전체가 크게 동요하기 시작한다. 대너리스는 자신을 호위해주고 있던 모르몬트 경에게 "사태가 심상치 않다. 오늘은 갑옷을 입고 와라"라고 지시한다.

대너리스가 산부에게 대책을 묻자, 산부는 별로 관심을 안 두는 듯한 뉘앙스로 "대책이 없다"라고 답한다. 대너리스가 계속 채근하자 산부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 혈마법이다. 이 사람은 죽을 목숨이기 때문에, 생명을 내놓아야 한다. 말을 한마리 죽여라"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내가 밤새도록 여기서 죽음의 신을 달래는 노래를 부를 것인데, 이 텐트 속에서 죽음이 춤을 추기 때문에, 누구도 들어와서는 안된다"라고 경고한다. 측근들은 혈마법은 사악하기 때문에 안된다며 반대하지만, 대너리스는 단호하게 칼리시의 직권으로 이를 허용한다.

대너리스가 텐트를 나오자 텐트 속에서는 악마와 짐승의 울부짖음이 들리기 시작하며, 주변 부족인들은 겁에 질린다. 측근 한명이 "이 미친 짓을 그만두게 하겠다"라며 나서고, 만류하는 대너리스를 밀치고 텐트로 들어가려다가, 조라가 그에게 결투를 신청하자 응한다. 조라는 약간 밀리다가 상대방의 칼이 갑옷의 몸통에 걸리기만 하고 자르지를 못하자, 그 칼을 옆구리로 잡아 고정시킨 후 상대방을 베어 죽인다. 밀쳐져 쓰러진 대너리스는 배에 충격을 받고, 산기를 느끼기 시작한다. 산부를 찾으나 모두들 겁에 질려 도망쳤다고 한다. 유일하게 남은 산부는 텐트 속에서 죽음의 의식을 치르고 있던 이이다. 조라는 대너리스를 안고 텐트 안으로 들어간다.

겨울이 오고 있다 (Winter Is Coming)

  • 왕의 길 (The Kingsroad)
  • 스노우 경 (Lord Snow)
  • 불구, 서자 그리고 망가진 것들 (Cripples, Bastards, and Broken Things)
  • 늑대와 사자 (The Wolf and the Lion)
  • 황금 왕관 (A Golden Crown)
  • 이기거나 죽거나 (You Win or You Die)

에피소드 8: 뾰족한 끝 (The Pointy End)

래니스터 병사들이 스타크의 저택으로 들이닥쳐 병사와 신하들을 모두 살해한다. 아리아 스타크는 시리오 포렐이 장군과 싸우는 사이 지하로 도망친다. 아리아는 도망치다가 자신을 잡아 왕실측에 넘기려는 소년과 실랑이를 벌여 그를 찔러 죽인다. 산사 스타크는 도망치던 중 그레고 클레게인에게 붙잡힌다.

한편 바리스는 지하에 감금되어 있던 스타크 경을 여러번 찾아와 물과 정보를 주며 도움을 준다. 스타크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나 탈출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거부하며 자신은 영웅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스타크가 "너는 과연 누구를 섬기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하자 "나는 이 세계 - 인간들의 세계를 섬긴다"(I serve the realm)라는 말을 남긴다.

세르세이 여왕은 산사를 협박해 윈터펠로 왕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도록 한다. 한편 스타크 가문의 장남 롭 스타크는 아버지와 동생들을 구출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켜 왕실에게 전쟁을 건다.

  • 바엘러 (Baelor)
  • 불과 피 (Fire and Bl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