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현기억

최근 편집: 2018년 8월 8일 (수) 18:57

외현기억(explicit memory), 서술기억(declarative memory), 명시적 기억 등은 의식적 각성이 있는 기억을 말하는 것으로, 각 개인이 각성하고 있는 기억으로서 언어적이든 비언어적이든 그 존재를 서술하고 내용을 언급할 수 있는 기억을 말한다.[1][2]

명시적 시스템들에 의해 학습되고 저장되는 자아의 측면들은 자아의 명시적 측면들을 구성한다.[3]:61

외현기억은 해마부해마 영역의 내측두엽 기억시스템이라는 구조와 연관된다.[3]:184 많은 연구자들은 외현기억이 처음 자극을 처리하는 데 관여했던 피질 시스템에 저장되며, 해마는 이 저장과정을 주도하는 데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3]:189

외현기억은 주로 학습한 것에 대한 의식적인 인출과 언어적 보고를 필요로하는 자유회상, 단서회상, 재인 등의 직접적인 기억검사에 의해서 측정된다.[4]

하위 분류

1980년대 초 심리학자 털빙장기기억을 무엇에 관한 기억인가에 따라 일화기억의미기억으로 분류할 것을 제안하였다.[3]:192

역사

외현기억과 암묵기억이라는 용어는 섀크터에 의해 만들어졌다.[3]:230

기타

  • 알츠하이머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손상되는 기억이다.[3]:174 조지프 르두는 알츠하이머 병이 있는 자신의 어머니가 옛날 일들 대부분을 의식적으로 회상하지 못하지만 아코디언으로 "네 집 앞을 지나며"를 케이전 음조로 정확히 연주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3]:174
  • 외현기억과 암묵기억을 서술기억과 비서술기억의 구조적 특성으로 구분하는 것에 반대하는 학자들은 처리특성을 강조하여 외현기억은 개념주도적 처리를 특징으로 하는 기억의 형태라고 달리 구분하기도 한다.[4]

같이 보기

출처

  1. Bernard J. Barrs; Nicole M.Gage; 역자 강봉균. 《Cognition, Brain, and Consciousness, 1E》 [인지, 뇌, 의식 1판]. 교보문고. 272쪽. 
  2. Schacter, D. L. (1987). Implicit expressions of memory in organic amnesia: learning of new facts and associations. Hum Neurobiol, 6(2), 107-118.
  3. 3.0 3.1 3.2 3.3 3.4 3.5 3.6 조지프 르두 지음, 강봉균 옮김. 《시냅스와 자아》. 소소. 
  4. 4.0 4.1 이정모. 《보급판 인지과학》.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305-306쪽. ISBN 9788979868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