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앵웅 초키포키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0일 (금) 01:30

유래

2016년, 한국 영화를 비판하는 트윗[주 1]에서 유래되었다.

트윗의 내용은 "한국영화 진짜 음향에 신경 안 쓴다... 총소리는 뽱!!!!!!!!!!! 인디 대사는 웅..앵웅..쵸키포키... 이럼"으로, 주변 음향에 비해 대사가 흐릿하게 들리는 소리를 "웅앵웅 쵸키포키"라는 의성어로 표현하였다.

웅앵웅 초키포키가 나오는 서울메이트 티저.

배우의 대사가 잘 들리지 않아 답답한 마음을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하여 인기를 얻었다.

2016년 10월 26일 토마스 맥도넬이 한글로 트윗한 일이 있다.[1] 토마스 맥도넬은 한국에 방문하여 서울메이트에 출연했을 때도 웅앵웅 초키포키를 연발하였다.

용법

상대방이 말을 할 때 발음이 뭉개져 정확하게 들리지 않을 때, 상대방의 말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을 때, 아무말을 하고 싶을 때, 할 말이 없을 때 등 "웅앵웅 초키포키"라는 식으로 사용한다. 웅앵웅, 또는 초키포키만을 따로 사용할 수도 있다.

논란

웅앵웅 초키포키는 오조오억, 허버허버와 함께 젊은 여성 커뮤니티에서 즐겨 쓰이는 신조어이다. 들리는 발음이나 문자의 형태를 재미있게 활용하는 말장난으로 어원 자체에 문제가 없다. 그러나 에펨코리아 등 일부 남성 커뮤니티에서 이러한 여성들의 조어가 남성을 증오하는 "남성 혐오(man-hating)" 용어라며 그 어원을 곡해하는 주장이 있었다.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가 그의 SNS에 '웅앵웅'을 쓴 것을 두고, 양궁협회에 안산 선수의 메달 반납을 요구하는 항의 메일을 보내거나 '안산 선수는 남성을 증오하는 페미니스트'라는 내용으로 외신에 제보하는 등 여성혐오성 사이버 폭력이 이어졌다.

지속적으로 이 용어가 언론의 관심을 받자, 용어의 원작자가 직접 해명하는 트윗[2]을 게시하였다.

해당 용어가 실제 남성혐오 용어인지를 떠나, 이는 남성이 여성의 자유로운 언어 사용을 검열한 여성혐오 사건이다. 이 사건을 초래한 반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일부 남성 커뮤니티는 사회적 약자의 언어 사용에 담긴 해학이나 사회 비판적인 요소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여성이 말장난으로 남성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는 점에 치중하였다.

다음을 참고할 것 도쿄 올림픽 양궁 선수 사이버불링 사건

부연 설명

  1. https://twitter.com/33vuu/status/776358635131711488 해당 트윗 캡쳐는 https://twitter.com/JJo_rang_M/status/1273776717929177088/photo/1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는 웅앵웅 쵸키포키라고 표현되었다.

출처

  1. Thomas McDonell2016년 10월 26일 트윗.
  2. “https://twitter.com/33vuu/status/1420047395610497027”. 2021년 7월 31일에 확인함.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