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이 영입한 원종건이 데이트폭력 등 여러 논란 끝에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한 사건이다.
2020년 1월 27일 다음카페인 "쭉빵카페"에 원종건의 전 여자친구였다는 사람이 사진과 함께 장문의 폭로글을 올려서 공론화가 촉발되었다. 원종건#성폭행 논란
영입인재 자격 자진반납
2020년 1월 28일 "민주당 21대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알려진 내용을 부정했다.[1] 29일 오전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국민과 당원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2]
더불어 민주당의 부실한 검증
이미 3년 전부터 알았던 사람들은 알았던 내용이라고 하는데, 더불어 민주당은 외부에서 인재영입을 하는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성인식과 부실한 인사검증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차 가해
더불어민주당에 우호적인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서는 원종건을 폭로했던 댓글러를 2차 가해한 적 있다[3].
각계 반응
- 중앙일보 남궁민 기자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 글이 예견된 사태라는 듯 전체공개로 글을 올렸다.[4]
- 1월 29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은 자신의 피해호소인에게 사과 및 지지 입장문을 게시했다.[5]
- 한국여성의전화는 1월 30일 성명을 내고 데이트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원씨를 언급하며 "이번 총선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미투 운동에 대한 정치권의 제대로 된 응답이어야 하며, 그것은 올바른 후보를 배출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인재 영입 기준과 후보자 검증 절차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6]
출처
- ↑ 진성철 기자 (2020년 1월 28일). “'미투 논란' 원종건 "민주당 영입인재 자격 자진반납"”. 《연합뉴스》.
- ↑ 이하나 기자 (2020년 1월 29일). “이해찬·이인영, 원종건 ‘미투’ 검증 미비 인정 “젠더폭력센터 조사 진행””. 《여성신문》.
- ↑ 최신스마트뽕 (2017년 4월 11일). “댓글러들의 2차 가해”. 《오늘의유머》. 2020년 1월 27일에 확인함.
- ↑ 김일선 기자 (2020년 1월 28일). “원종건 학력 도마 위, "22살 때부터 나온 얘기"…대학교 생활 추문”. 《이투데이》.
- ↑ 진혜민 기자 (2020년 1월 30일). “‘원종건 미투’에 남인순 최고위원 “젠더 폭력 명백한 범죄, 피해 호소인 용기 지지””. 《여성신문》.
- ↑ 이하나 기자 (2020년 1월 30일). “여성단체, 원종건 영입한 민주당 향해 분노 “여성폭력 문제 철저히 외면””. 《여성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