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전 증후군

최근 편집: 2023년 2월 15일 (수) 20:42

월경전 증후군(영어: PreMenstrual Syndrome, PMS) 또는 생리전 증후군월경 시작 약 1주 전에 신체적, 정서적, 행동적 증상이 반복적, 주기적으로 발생하여 월경 시작 전이나 그 직후에 소실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생리 도중에 나타나는 생리통과는 구분된다고 볼 수 있다.

원인

  • 호르몬 민감성 증가
  • 부신과 신장 활동의 증가
  • 세로토닌과 GABA 농도 변화
  • 유전적 소인

등이 있다.

증상

  • 심리적 증상 : 우울감, 분노, 불안, 주의집중력저하
  • 신체적 증상 : 유방부종, 유방통증, 설사나 변비, 두통, 요통, 복부팽만감, 복통, 감기 증상, 뾰루지나 여드름
  • 행동적 증상 : 피로, 수면장애, 성욕 감소나 증가, 과식, 졸림

월경전 증후군(PMS)로 인해 특이한 행동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이유없는 짜증, 지나친 과식, 특정한 음식에 대한 집착, 과다한 섹스, 도벽 등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성도착이나 도벽은 통념과 달리 그렇게 드물지 않은 PMS의 한 종류이다.

치료

  • 약물 치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호르몬 변화가 주된 원인이므로, 야즈와 야스민 등의 배란억제 피임약을 먹거나 세로토닌 재흡수/차단 억제제(프로작, 팍실) 등 중추신경계 작용과정 차단 약물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 운동 치료:
  • 이완요법 : 호흡법, 마사지 등을 사용할 수 있다.
  • 허브, 침치료(출처 필요)
  • 월경 양상 파악 : 일기 쓰기 등으로 패턴을 읽어 도움을 얻는 것
  • 열패드, 온목욕

법적 효과

생리도벽 사건 [대판2002도1541]
❝ 원칙적으로 충동조절장애와 같은 성격적 결함은 형의 감면사유인 심신장애에 해당하지 않으나, 그것이 매우 심각하여 원래의 의미의 정신병을 가진 사람과 동등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경우에는 그로 인한 절도 범행은 심신장애로 인한 범행으로 보아야 하고, 법원은 그 심신장애 여부를 심리하여야 한다.
피고인은 생리 기간이 되면 외출과 절도의 충동이 동하므로 생리 기간 중에는 밖에 나가고 싶어도 참고 집에서 지내는데 그러다가 일이 생겨 부득이 밖에 나가면 조심하려고 애를 써도 얼떨결에 범행에 이르곤 하였다. 피고인은 이러한 증세로 병원에서 '병적절도(생리전증후군)'라는 병명으로 진단을 받았는데, 피고인을 진찰한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제1심 법정에서 피고인의 절도행위는 정상적인 정신상태에서 도벽으로 일어난 것이기보다는 비정상적인 의식상태에서 충동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피고인은 충동조절이 안되어 통제불능에 이르고 절도를 함으로써 긴장이 해소되며, 피고인은 위와 같은 증세로 부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아 왔는데 향후 약 3년간의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진술하였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증세가 매우 심각하여 이 상습절도 범행은 심신장애로 인한 범행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되므로, 원심으로서는 전문가에게 피고인의 정신상태를 감정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범행 당시 피고인이 행동의 변별력을 상실하였거나 그것이 미약해진 상태였는지를 확실히 가려보아야 했음에도 그러하지 않은 위법이 있다고 하여 심신장애를 부정한 2심판결을 파기환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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