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절벽

최근 편집: 2023년 5월 15일 (월) 23:26

유리절벽(Glass Cliff)은 사회적 약자인 고용자는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였을 때 바로 추락하게 되는 위치에 있음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다.[1] 조직의 위기상황이나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자리에 상대적 소수자를 임명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책임을 소수자에게 떠넘기기 위한 주류의 전략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위기 상황에 있는 기업은 CEO를 여성으로 임명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물론 여성은 불안정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도 있지만, 기업이 도산하거나 인수되는 결말로 끝날 경우 책임을 여성에게 두기 위함이다. 또한, 기업이 다시 회생의 경향을 보일 경우 CEO는 다시 남성으로 바뀌는 경향을 보인다.

사례

  • 일론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하고부터 부채규모가 52억 9천만 달러에서 185억 달러 수준으로 급증하였고,[2] 전체 직원의 약 80%를 해고하여 최대 7500명 규모였던 회사가 1300명 규모로 줄었다.[3]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상위 100개 광고주 중 37개가 올해 1분기 동안 광고 지출을 전혀 하지 않았다. 24개 광고주는 광고 지출을 줄였다. 머스크는 23년 5월 12일 CEO 사임을 발표하며 NBC유니버설의 광고책임자 린다 야카리노를 새 트위터 CEO로 공식 임명했다.[4]
  • AMD는 3대 CEO 더크 마이어(Dirk Meyer, 2008~2011)의 여러 실책으로 20달러대 주가가 1~2달러로 폭락하고 CAA1(투자부적격) 등급에 지정되었으며, 핵심 인력들이 잇따라 이직하였다. 이 상태에서 이사회는 프리스케일社의 CTO로 재직하던 리사 수를 2012년 부사장으로 영입, 4대 CEO 로리 리드(Rory Read, 2011~2014)의 후임으로 지목되어 2014년 5대 CEO에 취임하였다.
    • 이 사례는 대성공한 사례이다. 리사 수는 패전처리나 하러 들어온 것이 아니었고, 양대 콘솔시장 확보와 ZEN 마이크로아키텍처의 개발 착수는 전임 로리 리드의 밑준비이다. RYZEN 시리즈의 압도적인 성공으로 리사 수는 2021년 5월 24일 이사회에서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신임되었다.[5]
  • 야후의 마지막 CEO 마리사 메이어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