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0일 (금) 22:34

개요

프랑스 몽트뢰유에 본사가 있으며 게임 개발 및 유통을 하고 있다. 주요 게임으로는 고스트 리콘, 레이맨, 레인보우 식스, 어쌔신 크리드, 와치독스, 파 크라이, 페르시아의 왕자 등이 있다.

역사

유비소프트는 1986년 설립되어 프랑스에서 게임을 유통했다. 여러 대형 개발사의 게임들을 유통하며 성장하기 시작한 유비소프트는 2000년에 레인보우 식스 등을 개발한 레드 스톰 엔터에인먼트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여 규모를 키웠다.

사건사고

임원의 성추행

현지시간 2020년 6월 27일, 유비소프트에서 성추문 등 부적절한 행위에 따라 핵심 임원 두명이 최근 회사를 떠났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1]

유비소프트 안팎에서 일부 임원들이 성추문 등을 일으켰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회사 측은 외부 전문가에게 조사를 의뢰했고, 이를 진행한 결과 비위 행위[주 1]들이 확인됐다. 해당 인물에 대해 <블룸버그>는 맥심 벨란드와 토미 프랑수와 등 VP(부사장급) 인사들이 그 대상이라고 전했다.[1]

이에 관련한 문제제기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파리, 토론토, 몬트로이로 등 여러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문제 종류 또한 여성 직원에 대한 성적 가해부터 동물학대, 인종차별, 원하지 않는 행위에 대한 강요, 블랙리스트 작성 등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즉 직장내 괴롭힘 문제가 광범위하게 일어났다는 것이다.[1]

유비소프트 측은 기존 사내 정책과 프로세스, 시스템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고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예방과 조사, 처벌을 취하겠다고 밝혔다.[1]

7월 12일, 고발의 중심에 있던 CCO 세르쥬 아스코에(영어: Serge Hascoët)와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의 CEO Yannis Mallat이 퇴사하고 글로벌 인사부장 Cécile Cornet이 사임하였다.[2]

게임 내 여성혐오

퇴사한 CCO 세르쥬 아스코에가 그동안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여성 주인공 비중을 계속해서 줄여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아스코에는 2014년에도 "개발 업무가 크게 증가한다"는 이유를 들며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에서 여성 주인공으로 온라인 플레이는 불가능할 거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었는데, 이후 시리즈에서도 "여성 주인공은 돈이 안 된다"고 주장하며 계속해서 영향을 끼쳤다.[3][4]

  •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 (2015): 초기 스크립트에서는 비슷했던 제이콥과 이비의 비중을 수정해 제이콥의 비중을 크게 늘렸다.
  •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2017): 스토리 초반에 바예크가 죽고 아야가 주인공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엎어 바예크를 핵심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2018): 카산드라가 유일한 주인공으로 만들려 했던 계획을 엎고 알렉시오스를 추가했다.

이후 디비전 2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사내에서 아스코에의 입지가 줄고 새 부사장 7명이 임명됐는데, 7명 모두 남자였으며 그 중 Béland와 François는 당시에도 비위 행위 혐의가 있었다.[3]

부연 설명

  1. 옳지 못한 일

출처

  1. 1.0 1.1 1.2 1.3 이재운 객원기자 (2020년 6월 29일). “유비소프트 핵심임원 두명, 성추행 등으로 퇴출”. 《블로터》. 
  2. Aaron Mamiit (2020년 7월 12일). “Ubisoft chief creative officer Serge Hascoët resigns amid misconduct allegations”. 《DigitalTrends》. 
  3. 3.0 3.1 Jason Schreier (2020년 7월 21일). “Ubisoft Family Accused of Mishandling Sexual Misconduct Claims”. 《Bloomberg》. 
  4. 방승언(톤톤) (2020년 7월 24일). "여주인공은 안 팔려"…'성추문' 유비소프트, 여주 비중 줄였다”. 《디스이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