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파파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9:19

미국 시트콤 '심슨 가족' 같은 퀴어 시트콤이 한국에도 하나 있었으면 하는 게 소망입니다. 누구보다 잘 만들 수 있거든요.[1]

으랏파파2021년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에서 제작한 웹드라마이다. '한국 최초 퀴어 가족 시트콤'을 표방한다.[2] 각본은 이반지하가 썼으며 김일란 감독이 연출했다.[1]

으랏파파는 이반지하가 작사·작곡하고 부른 노래 '우리가족 LGBT' 같은 시트콤을 만들어보자는 연분홍치마 측 제안에서부터 비롯됐다. 2021년 3월 연분홍치마의 유튜브채널 연분홍TV에 공개됐다.[1]

내용

으랏파파의 가족들은 전부 퀴어이며 작품 속에서는 시스젠더 헤테로가 아니라 퀴어가 디폴트이다. 이반지하는 퀴어물이 '우리 사랑하게 해주세요'가 전부인 현실에 비판의식을 가지고 이 드라마를 썼다. 이반지하는 "이성애 사회가 사랑뿐 아니라 여러 관계와 역할이 얽혀있는 것처럼 퀴어 커뮤니티도 사랑, 연애가 전부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으랏파파 속 캐릭터들은 입체적인 인물들이며, 퀴어 당사자뿐 아니라 이성애자 역시 공감할 부분이 많다.[1]

트리비아

  • 이반지하는 10대 퀴어 청소년을 항상 웃겨주고 싶었기에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의 10대들이 으랏파파를 보고 좋아했다는 얘기가 가장 듣기 좋았다고 한다. 그는 으랏파파를 통해 10대 퀴어 청소년의 이야기가 주목받고, 다시 그들이 발화하는 연결고리가 되기를 원한다고 한다.[1]
  • 으랏파파는 파일럿으로 3회를 먼저 선보였으며 재정만 넉넉해진다면 시즌제로 제작할 계획이다.[1]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