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길이

최근 편집: 2022년 12월 13일 (화) 16:01

음경 길이 측정은 여러 논문에서 볼 수 있는데, 각각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일관되지 못한 점이 있다.[1] 줄자를 이용하는 경우 음경 피부나 귀두 모양에 따라 굴곡이 반영되어 측정치가 달라지는 오류를 피할 수 없다.[1]

1988년 손환철은 환자가 예컨대 정상적인 크기의 음경을 가지고 있으면서 음경확대술을 요구하는 경우와 같이 정신적인 측면의 고려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음경 크기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과연 적절한 것인가 하는 의문으로 20대 초반의 정상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음경 크기에 대한 본인의 인식과 실제 음경 크기에 대한 인식의 연관성과 타당성을 알아보았다.[1] 측정은 Wessells[2]의 방법을 따랐는데, 이완 음경 크기는 따뜻한 실내에서 대상자가 옷을 벗자마자 음경 배부의 치골음경피부접점에서 음경귀두부의 끝까지 곧은 자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둘레는 줄자로 음경 중간 부위에서 측정하였고 발기 음경 크기는 수지자극으로 최대의 발기 상태가 이루어진 후에 길이와 둘레를 측정하였다.[1] 자세한 측정 방법은 논문 참고.

  • 측정 대상자: 156명
  • 평균연령: 22.4세(20~26세)
  • 이완 음경
    • 길이: 6.1±1.3cm
    • 둘레: 8.9±0.8cm
  • 신장된 음경: 9.6±1.2cm
  • 발기 음경
    • 길이: 10.8±1.3cm
    • 둘레: 11.3±1.2cm

남성의 음경 크기에 대한 인식

손환철의 연구에서 자신의 음경 크기가 크거나 작다고 생각하는 대상자의 음경 크기에 대한 인식은 대단히 부정확한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자신의 음경을 작다고 생각하는 대상자의 반 이상이 정상적인 크기의 음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1] 손환철은 이에 대해 두 가지 설명을 제시하였다.

  1. 남자아이가 건장한 아버지의 큰 음경과 자신의 작은 음경을 비교하여 보고 자신의 음경이 손상받을지도 모른다는 거세콤플렉스를 느끼며, 이러한 거세 콤플렉스가 성장 후에도 내면에 잠재하여.[1]
  2. 남성이 자신의 음경과 타인의 음경을 보는 각도가 달라서. [1]

출처

  1. 1.0 1.1 1.2 1.3 1.4 1.5 1.6 손환철. “20대 한국 남성의 음경 크기와 그에 대한 자신의 인식에 대한 연구”. 《대한비뇨기과학회지》. 
  2. Wessells H, Lue TF, McAnich JW. Penile length in the flaccid and erect states: guidelines for penile augmentation. J Urol 1996; 156: 9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