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최근 편집: 2023년 1월 16일 (월) 23:50

영어: Wet waste

음식을 먹고 나서 나오는 쓰레기. 일반쓰레기와 구분하지 않고 버리면 악취와 염분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많은 국가에서 분리해서 버리도록 되어 있다.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것

이름이 '음식물 쓰레기'라서 일반인들은 식품의 조리 및 취식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일체를 음식물 쓰레기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데, 음식물 쓰레기는 가축 사료로 재활용하기 때문에 동물이 먹을 수 없거나 가공하기 힘든 동물뼈, 양파껍질, 대파뿌리, 조개껍질, 과일씨앗, 계란껍데기 등은 원칙적으로는 음식물쓰레기로 버리지 못하게 되어 있다. 사람이 먹을 수 있었던 것에 과일껍질 정도만 추가된 범주가 정확한 범위에 가깝다.

종말처리

가축 사료화(건식/습식), 퇴비화, 바이오가스화하여 처리한다.[1] 습식사료화는 보통 군대, 학교 등의 단체급식소에서 수거하여 염분을 헹구고 인근 축사에 당일 내로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가정에서의 처리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하거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봉투값을 아끼기 위해 종량제 봉투를 채울 때까지 버리지 못하고 집에 음식물 쓰레기를 방치하며 살다간 부패로 인한 악취, 감염, 초파리 창궐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냉동실에 얼리면 악취와 부패를 막을 수 있지만 그 악취와 부패가 냉동실에 남게 된다. 평수가 작은 집에서 여름철에 가끔씩 쓸 만한 방법이다. 이 경우 냉동실은 칸을 들어내어 이따금씩 청소해야 한다.
  • 적당히 넓은 집이라면 그냥 뚜껑을 덮거나 막지 않은 채로 상온에 방치해도 된다. 알아서 잘 마른다. 이 경우 물기를 적당히 빼서 모아두는 것이 좋다. 여기서 덮개를 덮거나 봉지를 묶으면 오히려 부패가 심해진다. 장마철에는 습해서 모아둔 음식물 쓰레기가 마르지 않으므로 그냥 빨리 버리자.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