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9:07

이성애자들이 은연중에 "저는 정상인이에요" 같은 표현으로 "나머지는 비정상이다"라는 의식을 드러내듯이 같은 맥락에서 "저는 일반인인데, 게이 분들이 궁금해요" 같은 표현이 성찰 없이 사용되자 이를 비트는 맥락에서 "나는 일반"이라는 표현을 "나는 1반"으로 바꾼 후, 거기에 "그래? 그럼 나는 2반"류의 언어유희를 적용해 성소수자들이 자조적으로 스스로를 이반으로 소개 할 때가 있다. 혐오발언 재전유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퀴어라는 표현이 원래 "이상한", "특이한"이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였고 19세기 말에 동성애자에 대한 멸칭으로 쓰이다 표현을 reppropriate 해서 정체성으로 자리잡은 맥락을 생각 해 보면 "퀴어"라는 단어의 번역어 또는 정체성 자체에 대응하는 표현으로 비슷한 요소를 다수 가진 "이반"이 꽤 적절 할 수 있었는데, 넓게 도입되지는 못한 것 같다.

'삼반'이라는 단어로 앨라이를 나타내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최근에는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용례

간혹 성소수자 모임의 이름에 쓰인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