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르드 교황청

최근 편집: 2023년 4월 25일 (화) 02:50
파이널 판타지 14의 4인 던전 목록(창천)
창천의 이슈가르드
(Heavensward)
(Lv. 51) 어스름 요새
(Lv. 53) 솜 알
(Lv. 55) 용의 둥지
(Lv. 57) ???
(Lv. 59) 구브라 환상 도서관
(Lv. 60) 마과학 연구소
(Lv. 60) 거두지 않는 섬
(Lv. 60) 무한연속 박물함
(Lv. 60) 성 모샨 식물원
(Lv. 60) 시리우스 대등대(어려움)
(Lv. 60) 거꾸로 선 탑
(Lv. 60) 옛 암다포르 시가지(어려움)
(Lv. 60) 소르 카이
(Lv. 60) 난파선의 섬(어려움)
(Lv. 60) 젤파톨
(Lv. 60) 구브라 환상 도서관(어려움)
(Lv. 60) 바일사르 장성
(Lv. 60) 솜 알(어려움)

스퀘어 에닉스 제작 MMPRPG게임, 파이널 판타지 14에 등장하는 4인 인스턴스 던전 "이슈가르드 교황청"에 대한 소개글.

※ 이하 내용은 파이널 판타지 14: 창천의 이슈가르드 메인 스토리의 핵심을 담고 있기 때문에 직접 플레이하실 분들은 열람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스포일러 주의 아래의 내용은 미리 알면 작품 감상 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대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종종 세부 내용은 숨김 처리되어 있으나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열람을 원치 않으시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십시오.

커르다스 - "강경돌입" 이슈가르드 교황청

Coerthas - The Vault

개요

이슈가르드 교황청

감춰진 진실, 조작된 신화...... 그렇게 '용시전쟁'은 천 년을 이어갔다. 그 배후에 역대 교황의 개입이 있었음을 감지한 아이메리크는 현 교황 '토르당 7세'의 뜻을 묻고자 교황청으로 향한 끝에 구금당한다.
이슈가르드의 변혁을 위해 아이메리크를 반드시 구해야 한다. 힐다와 반군 조직의 지원을 받은 빛의 전사 일행이 교황청 강경 돌파를 감행한다!
- 파이널 판타지 14 인스턴스 던전 '이슈가르드 교황청' 공식 소개글'

던전 전용 BGM은 'Hallowed Halls(성좌, 聖座)'

사룡을 쓰러트린 빛의 전사, 용시전쟁의 진실을 마주하다

에스티니앙의 계획에 따라 사룡 니드호그의 보금자리인 '용의 둥지'를 습격하여 사룡 니드호그를 쓰러트리는 데 성공한 빛의 전사. 그와 동시에 미드가르드오름이 봉인했던 빛의 가호가 또 한 번 빛나면서 과거시를 보게 되는데...

빛의 전사가 본 과거는 천 년 전의 용시전쟁의 시작을 알렸던 장면이었으니, 이슈가르드를 건국한 건국왕 토르당 1세가 용과 인간의 맹약을 어기고 칠대천룡 중 하나였던 시룡 '라타토스크'를 살해하여 용의 눈을 먹고 힘을 얻었지만, 사랑했던 동생의 죽음에 분노한 사룡 '니드호그'가 인간에 대한 복수를 위해 공격했다. 하지만 그 복수도 건국왕 토르당의 아들이었던 '할드라스'에 의해 두 눈을 뺏겨버리고 만다.

하지만 니드호그의 두 눈을 취한 할드라스는 부왕 토르당의 뒤를 잇지 않겠다고 선포한다.

할드라스: 더구나 나는 '용의 눈'을 먹은 죄인이 아닌가.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나는 기사로서 싸울 것이다. 용을 사냥하는 자...... 용기사가 되어서......

할드라스와 함께 하던 열 두 기사 중 제멜가와 포르탕 가는 이 할드라스의 선포에 왕 없이는 백성이 살 수 없다 하며 만류하지만 할드라스는 자신의 결심을 꺾지 않고 자신의 투구를 다시 쓴 채 작별을 고한다.

할드라스: 헤어질 시간이다, 기사들이여..... 나의 벗들이여..... 나는 아버지가 지은 배신의 죄를 짊어지고 이 창으로써 그 대가를 치르리라......

그렇게 할드라스는 니드호그의 두 눈을 가지고 홀로 사라진 뒤, 열두 기사들은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 의견을 모으려 하지만 주군도 없이는 기사 노릇을 할 수 없다 하며 하나 둘 씩 손을 떼고 떠나버린다. 결국 남게 된 것은 현재의 이슈가르드의 4대 명가라 불리게 된 포르탕, 제멜, 아유나르트, 뒤랑데르. 결국은 이 네 가문이 언젠가 돌아올 왕을 위해 이 내막을 숨기기로 하면서 새로운 지침과 역사를 만들고 국가를 인도하기로 결심을 세우고 만다. 에스티니앙은 빛의 전사의 과거시를 들으며 자신이 알고 있던 이슈가르드의 건국 역사와 용시전쟁의 이야기를 하며 이렇게 말한다.

에스티니앙: 전설에서는 그 때 할드라스가 니드호그의 '한쪽 눈'을 빼앗았다고 하는데.....
하지만 네가 본 과거가 진실이라면 할드라스는 니드호그의 '두 눈'을 빼앗은 게 된다. 그렇다면 지금 여기서 빼앗은 이 '용의 눈'은 어디서 온 거란 말이냐......?

용의 둥지를 나온 빛의 전사와 에스티니앙은 얼음의 무녀 이젤과 동행하면서 다시 성룡 흐레스벨그에게 용시전쟁의 숨겨진 비밀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 에스티니앙이 니드호그에게 눈을 준 것이 아니냐 묻자 그 일은 진실이라 답하는 흐레스벨그. 빛의 전사는 니드호그에게서 빼앗은 용의 눈을 흐레스벨그에게 돌려주자 또 다시 빛의 전사와 이젤에게서 초월하는 힘이 발동하게 되며 흐레스벨그의 과거를 보게 되는데... 할드라스에게 두 눈을 빼앗긴 니드호그는 죽을 힘을 다해 흐레스벨그에게로 날아갔고, 니드호그는 흐레스벨그에게 인간의 배신과 라타토스크의 살해를 이야기하며 자신의 뺏긴 두 눈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 흐레스벨그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한탄했다. 이에 니드호그는 흐레스벨그에게 자신의 눈을 내놓으라 하는데...

니드호그: 흐레스벨그여. 이 드라바니아의 하늘에 재앙을 불러온 것을 조금이라도 뉘우친다면...... 눈을 내놓아라.

자신의 눈을 내놓으라는 니드호그의 말에 잠시 고민을 하던 흐레스벨그는 결국 니드호그에게 자신의 한쪽 눈을 내어주게 되고, 흐레스벨그의 눈을 받아낸 니드호그는 인간에 대한 복수로서 용시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포효를 외치면서 하늘을 날아간다.

이젤은 끝없는 전쟁이 시작될 것을 알면서도 눈을 준 흐레스벨그에게 따져보지만, 성룡은 자신이 사랑한 '시바'가 꿈꾸던 평화는 인간에 의해 무너졌고 그로 인해 라타토스크를 잃고 니드호그는 광기의 나락에 빠졌는데 인간에게 자신을 책망할 자격이 있느냐며 오히려 다그치고는 사랑하는 시바의 마지막 소원이 있기에 그 자리에서 죽이지 않는 것을 명심하라고 말하고는 날아가버린다.

성룡이 사라진 후, 에스티니앙에게서 아이메리크의 링크펄 연락이 닿았다. 성도에서 하층민들과 이단자들에 의한 폭동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 이젤은 이단자 동지들을 자신이 말려보겠다며 이들과 함께 성도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전부 창천기사단과 교황 토르당 7세의 어떤 '계획'의 단편이었는데......

성도에서 용시전쟁의 "진실"을 폭로하다

신전 기사단과 성도에서 대치를 하던 이단자들. 성도에서 일어난 폭동을 수습하러 나선 오르슈팡은 빛의 전사 일행들과 이젤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잠시 당황하는 듯 했지만 곧 합류한다. 그리고 이젤은 이단자들 앞에서 용시전쟁이 끝났음과 함께 왜곡된 용시전쟁의 진실을 알리며 자신을 믿고 물러나달라 청한다. 이에 이단자들은 잠시 주춤거리듯 하지만 이젤을 믿고 물러나기로 한다.

이젤과 이단자 일당을 신전기사단이 쫓으려 했지만 오르슈팡이 저지하고, 곧장 포르탕 가 저택으로 달려가 포르탕 백작과 아이메리크에게 사룡을 쓰러트린 일과 용시전쟁의 진실을 알린다. 그러나 이 진실은 이슈가르드 국민들에게 알려진 '건국 신화'와는 완전히 뒤집어지는 역사였던 것. 이에 아이메리크는 큰 결단을 내리려 한다.

아이메리크: 역대 교황 성하께서는 이 진실을 알고 계셨던 건가? 만약 그렇다면 이것은 엄청나게 중대한 죄다...... 반드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어.

하지만 포르탕 백작과 빛의 전사 일행들은 교황을 추궁하려는 아이메리크가 이단자로 몰릴 수 있다 하며 너무 무모하다며 말리지만 아이메리크는 이 진실을 만천하에 알려 오랜 전쟁을 끝내야 하며, 그렇지 않는다면 인간들 사이에서 피를 보게 될 것이기에 이슈가르드가 변해야 할 때가 왔다며 그 길로 교황청으로 떠나고 만다. 알피노는 루키아에게 말려야 하지 않느냐 하지만, 교황청과 대립할지언정 자신의 주군인 아이메리크의 뜻을 지지하고 돕겠다 결심하며 아이메리크가 돌아오지 않을 시에 교황청으로 돌격하자 한다. 성도 전체를 적으로 돌리게 될 것이라는 포르탕 백작의 염려에 루키아는 아이메리크의 출생과 관련하여 이야기하며 오히려 친자식이기에 바로 죽이지는 않을 것이기에 구출할 시간은 될 것이라 말하자 오르슈팡까지 교황청 돌입에 나서겠다 자처한다.

이슈가르드 교황청으로 돌입하다

빛의 전사 일행들은 그 길로 구름거리로 발걸음을 향했다. 그리고 이들은 반군 조직의 대표인 '힐다'를 찾아간다. 잊힌 기사 주점으로 모인 이들은 용시전쟁의 진실을 그녀들에게 알리며 아이메리크 총장이 현재 교황청으로 가서 돌아오지 않아 교황청으로 돌입할 작전을 설명하며 자신들의 호위를 부탁한 것.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밖에 있던 평민이 입구에서 내팽겨쳐지며 추락함과 동시에 창천기사단이 모습을 드러낸다. 바로 '샤리베르'가 급습했던 것.

창천기사단원인 샤리베르는 빛의 전사와 일행들을 도발하며 싸움을 걸어오지만 빛의 전사의 힘을 이기지 못하였고, '그 힘'을 쓰려고 했던 찰나 루키아가 달려와 이를 저지한다. 루키아는 신전기사단에도 창천기사 그리노가 와서 아이메리크를 이단자로서 체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하지만 아이메리크에게 충성하던 기사단원들은 이미 교황청에 돌입했음을 전하자 힐다는 이들의 진심을 느끼고 합류의 뜻을 전한다.

공략

제1 구간: 성 토르당 대성당 - 교황청 신랑

제1 보스: 창천기사 '미검의 아델펠'

제2 구간: 예배당 측랑 ~ 교황청 안뜰의 정원 서쪽 승강실

제2 보스: 창천기사 '전쟁광 그리노'

제3 구간: 정원 동쪽 승강실 ~ 빙천궁의 성소

최종 보스: 성기사 '무참한 샤리베르'

보상

이후의 이야기

야만신의 힘으로서 성기사로 변신한 샤리베르를 저지하는 데 성공한 빛의 전사 일행. 샤리베르의 뒤에 창천기사 제피랭이 나타나며 '이제 됐다, 물러나라!'라는 명령을 내리자 샤리베르는 이를 갈며 물러난다. 이 때 교황청으로 날아든 한 대의 비공정을 따라 그 뒤를 따라간다.

그 비공정은 바로 교황 토르당 7세를 태우기 위해 정착하는데, 그 뒤를 쫓는 빛의 전사. 그리고 이어 지하 감옥에 구금되어 있던 아이메리크를 오르슈팡이 구출에 성공하며 함께 데려온다. 아이메리크는 이슈가르드를 떠나려는 교황에게 '아버님'이라 외치며 이슈가르드의 변혁을 호소하지만......

토르당 7세: 아이메리크, 어리석은 내 아들아. 천 년...... 자그마치 천 년을 내려온 역사와 신앙이다. 이를 백성들이 쉽게 잊어버리리라 생각하느냐?

아이메리크의 간절한 호소에도 뜻을 꺾지 않는 교황 토르당. 오르슈팡은 빛의 전사와 함께 교황을 잡기 위해 뒤를 쫓지만, 성기사로 변신한 제피랭이 그런 빛의 전사를 죽이기 위해 교황청의 빙천궁 꼭대기에서 할로네의 창을 만들어내 빛의 전사를 향해 던진다.

오르슈팡: 위험해!

할로네의 창을 발견한 오르슈팡은 자신의 맹우 빛의 전사를 지키기 위해 포르탕 가의 방패를 치켜든다. 필사적으로 막아내지만, 야만신으로 변신한 성기사의 힘을 인간인 오르슈팡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그 창이 결국은 방패는 물론 오르슈팡의 몸까지 관통하고 말았고 오르슈팡은 그 자리에서 힘 없이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는 바로 교황은 '마대륙'으로 자신의 창천기사단과 함께 비공정을 타고 사라져버린다. 알피노가 급히 오르슈팡을 치료하기 위해 치유 마법을 사용해보지만 할로네의 창이 지나간 흔적으로 인해 상처가 너무 깊어 지혈마저 되지 않았던 것이다. 가까스로 의식을 찾은 오르슈팡은 마지막 힘을 다해 빛의 전사가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서는 손을 내민다. 죽어가는 자신의 손을 잡고 슬퍼하는 빛의 전사에게 오르슈팡은 마지막 말을 남긴다.

오르슈팡: 슬픈 표정은...... 영웅에겐...... 어울리지 않아...... 후후...... 역시 넌...... 웃는 얼굴이..... 좋아......

그 말을 들은 빛의 전사는 오르슈팡에게 다시 웃는 얼굴을 그에게 보여주지만, 오르슈팡은 맹우의 그 얼굴을 보고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만다. 오르슈팡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된 포르탕 백작도 슬픔을 감출 수 없었다. 친구이자 희망인 빛의 전사를 지켜내 기사로서 본분을 세웠으니 조용히 명복을 빌어주자며 그에게 교황 일당을 추격해달라 부탁한다.

에드몽 드 포르탕 백작: 녀석의 마음과 함께, 그들을 쫓아가 주게...... 아들놈이 사랑한 이슈가르드를 지켜주게......

이에 알피노도 오르슈팡의 혼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포르탕 백작은 자신의 아들, 오르슈팡의 죽음을 크게 슬퍼하며 주저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