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학원 비리 퇴진 시위

최근 편집: 2023년 1월 2일 (월) 08:23

개요

2001년 5월 4일, 인권학원 소속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 신정여자중학교, 예림디자인고등학교, 오류고등학교, 한광고등학교 학생 500여 명과 전교조 소속 교사 40여 명이 신정여상 운동장에서 벌인 재단법인 인권학원 규탄대회를 말한다.[1]

혐의

'재단법인 인권학원'의 혐의로 제기된 바는 다음과 같다.[1]

  • 강사로 채용하며 금품을 받고 이후 정식교사로 채용하면서도 돈을 받았다.
    • 학교측에 채용 대가로 주어지는 돈은 1천만원 가량이다.
    • 2001년 4월 21일에는 교사채용을 약속받고 금품을 건넸는데 학교측이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학부모가 항의하는 일까지 빚어졌다.
  • 수학여행비를 횡령하였다.
    • 재단 소속 학교들의 수학여행 숙소를 전 재단이사장의 지인이 소유한 여관인 '설악장'으로 내정하였다. 해당 숙소는 곰팡이가 핀 이불을 덮고 자야 하고 그마저도 이불이 모자라며, 바퀴벌레가 얼굴로 떨어질 만큼 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 학생들은 설악장에서 자고 수학여행 활동을 하는 대가로 10만원을 지불했다.
  • 교육용 재산을 빙자해 부동산 투기하였다.
    • 오류고등학교, 구로여정산 뒷편 개발제한 구역인 구로구 궁동 104, 106, 110번지 세필지 1300평의 밭을 오류고등학교 운동장으로 쓴다는 이유로 수익용 기본재산에서 교육용 기본재산으로 용도변경하여 지목을 답에서 대지로 변경했으나 실제로는 운동장으로 사용되지 않았다.
  • 수학여행비, 앨범비, 명찰비, 급식비 등을 타학교보다 높게 책정하거나,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차익을 착복했다.
    • 1반당 5-6명의 학부모가 연간 5-10만원씩 내는 육성회비와 어머니회비는 걷힌 액수조차 파악이 되지 않음은 물론, 학생들을 위해 쓰이지도 않았다.
  • 수업도 안한 관리교사가 매달 114만원씩 8차례에 걸쳐 총 2700만원을 가져갔다.
  • 맹아무개 교감이 월 1백만원씩 6백만원을 개인적으로 착복했다.
  • 지난 97년부터 3년 동안 신정여상에서만 '특기적성비'로 재단에서 횡령한 돈이 7천만원에 이른다.
  • 10년 이상 낡은 책상과 걸상을 사용하고 있는 교무실과는 달리 재단이사장실은 호화롭게 꾸며져 있으며 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5개 학교에 모두 재단이사장실이 마련돼 있다.

젝스키스 해체 반대 시위 허위사실

해당 시위에서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도로에 드러누워 있는 사진을 두고 젝스키스 해체 반대 시위라는 여성혐오 목적의 루머가 퍼진 적이 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