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성폭력

최근 편집: 2023년 7월 12일 (수) 11:23

한국인디밴드의 공연을 안 가는 이유들 [1]

이 문서는 구글 독스 문서를 통해 밴드씬에서 발생했던 여성혐오와 성폭력 피해가 제보된 문서로써 2016년 10월까지 발생한 성폭력 피해사례 약 200여건이 담겨 있다. 인디씬에서 발생한 성범죄 피해 등을 제보받아 실태를 알리고 가해자의 사과를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사례 속 가해자는 인디밴드 멤버부터 소속사 관계자, 인디씬 커뮤니티 회원, 남성 관객까지 다양하다. [2]

인디밴드계의 문화

인디씬에 성폭력 피해가 발생한 이유는 인디밴드계의 독특한 문화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밴드의 공연 후 뒤풀이가 잦아 밴드 멤버와 팬이 좁은 공간에서 만날 기회가 많으며, 큰 제약 없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인디밴드의 멤버들은 남성인데 비해 상대적으로 팬들은 여성이 많은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3]특히 이러한 인디밴드계의 문화 안에서 청소년 팬들이 있는 경우엔 성폭력 피해가 훨씬 위험하고 취약하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소년기에는 동경하는 스타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고, 스타의 요구를 거절할 경우 관계가 나빠질 것을 염려하게 되며 성적 요구 역시 거절하기 힘든 상태에 놓이기 때문이다. [4]그리고 청소년일 경우에는 나이 어린 내가 이런 곳에 왔다는 자체만으로 질책받을 것이 두려워 사실을 알리지 못한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5]

그리고 인디씬에서는 무대 위에서도 성추행 문화가 존재한다. 인디밴드 멤버들이 대다수 남성멤버이기 때문에 문제의식 없이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하는 경우가 많다. 공연 중 의미없이 '섹스섹스'라고 외치는 경우도 있으며, '교복 입은 여학생이 꼴린다'고 발언하는 성희롱도 존재했다. 문제는 인디밴드계의 문화가 원래 이러하므로 싫으면 네가 떠나라는 태도로 일관한다는 것이다. [6]

논란의 인디밴드 뮤지션

가을방학 정바비는, 한 여성과 교제하던 중 약물을 타고 불법촬영 성범죄를 저지른 이력으로 구속되었으나 불법촬영 혐의는 근거 부족으로 무죄가 선고되었고, 일부 폭행 혐의는 벌금형이 선고되었다. 하지만, 이는 연인 즉 친밀한 관계 속에서 발생한 불법촬영의 경우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 속에서 불법촬영 피해 입었다고 주장하기의 어려움과 적극적 거부가 미묘하게 드러나는 순간을 배제해버린 법원의 판단이고, 대법원에서 다시 다뤄질 예정이다. [7]

더 모노톤즈 드러머 최욱노는 팬들과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하고 성적인 접촉을 시도하여 작은 스킨십부터 잠자리까지 한 경우가 다수 있었다. 일부는 반강제적이었고 관계 후 연락을 끊는 등 상대의 감정을 기만했다. 최욱노는 결국 밴드에서 퇴출되었다. [8]